점심때 잠시 식사를 한 식당에 남아 있는 지난주 금요일 신문을 보다가 재밌는 기사를 하나 발견했다.

[매일신문]
전봇대 보면 내 위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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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매일신문 기사)

요약해 보면, 전봇대에 적혀있는 숫자와 글자의 조합은 관리상의 목적 뿐만 아니라, 위치 정보를 같이 가지고 있어서, 위급할 때 이를 해석하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전주번호찰'이라고 부른다.

경도 위도를 포함한 지리정보 데이터와 선로 명칭, 그리고 그 선로에 몇번째 위치한 전봇대인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까지가 신문의 내용인데, 중요한 것은 저렇게 만들어 놓아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냥 숫자와 글자에 지나치지 않는다. 물론 저렇게 암호처럼 표시된 것을 해석하는 방법을 일일히 적어두는 것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한전의 전봇대는 볼 수 있을만큼, 전봇대는 많이 있다. 그렇다면 전봇대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중요한 지점에는 소개를 한다거나 전기 요금 고지서 등에 홍보를 해주면 국민들이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모자란다면, 민방위 훈련 등이나 반상회를 통해서라도 홍보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종종 신문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정보이다. 좋은 기사가 나오니까 따라하기 뉴스도 나온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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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ndfree.egloos.com BlogIcon mindfree 2007.05.31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오.. 전봇대에 위도와 경도까지 표시가 되는군요. 저 정도 위치정보라면 정확한 위치를 찾아낼 수 있겠는데요. 왜 진작 저걸 시민들에게 홍보하지 않았을까요?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 할 때 전봇대 옆 공중전화에서 119로 전화를 해서 저 숫자를 불러주라고 교육을 해도 좋을텐데.

  2. 알흠다운미토 2007.05.31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119는 전봇대의 전주번호찰을 통하여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요구조자가 현재 위치를 모를 경우, 전봇대의 번호를 받아 위치를 파악한다고 하네요~

  3. Favicon of http://blog.ebuzz.co.kr BlogIcon Buzz 2007.06.01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킬크로그님의 해당 포스트가 6/1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podcast.co.kr BlogIcon 나루터 2007.06.01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네요. 위급시.. 전봇대를 무심히 본적이 많은데...
    잘 계시죠^^

  5. 김양숙 2014.12.19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과서에 나오는 위도와 경도의 기준점이 적도와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인데...전주번호찰에 표시된 위도 경도는 기준점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6. 간간다라 2019.09.26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봇대의 숫자가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것은 맞지만 위도와 경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을 보면 88이라는 숫자가 위도를 나타낸다고 되어 있는데, 북극점의 위도가 90입니다. 위도가 88도면 거의 북극점이라고 봐도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휴전선 부근의 위도가 38도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38선이라고 불렀지요. 즉 남한 땅은 모두 위도가 38도 이하입니다. 위도가 38도보다 크면 그건 북한땅입니다.

    전봇대의 숫자는 한전이 지도상에 자체적으로 설정한 위치정보이지, 위도와 경도를 나타내는 숫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