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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잠시 식사를 한 식당에 남아 있는 지난주 금요일 신문을 보다가 재밌는 기사를 하나 발견했다.

[매일신문]
전봇대 보면 내 위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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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매일신문 기사)

요약해 보면, 전봇대에 적혀있는 숫자와 글자의 조합은 관리상의 목적 뿐만 아니라, 위치 정보를 같이 가지고 있어서, 위급할 때 이를 해석하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전주번호찰'이라고 부른다.

경도 위도를 포함한 지리정보 데이터와 선로 명칭, 그리고 그 선로에 몇번째 위치한 전봇대인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까지가 신문의 내용인데, 중요한 것은 저렇게 만들어 놓아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냥 숫자와 글자에 지나치지 않는다. 물론 저렇게 암호처럼 표시된 것을 해석하는 방법을 일일히 적어두는 것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한전의 전봇대는 볼 수 있을만큼, 전봇대는 많이 있다. 그렇다면 전봇대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중요한 지점에는 소개를 한다거나 전기 요금 고지서 등에 홍보를 해주면 국민들이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모자란다면, 민방위 훈련 등이나 반상회를 통해서라도 홍보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종종 신문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정보이다. 좋은 기사가 나오니까 따라하기 뉴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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