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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 기업인 NPD Group의 자료를 바탕으로 1분기 집계를 통해 애플의 온라인 음악 유통 서비스인 iTunes가 Amazon.com을 따돌리고 미국 음악 유통시장 3위 사업자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부동의 1위는 Wal-Mart로 15.8%, 2위는 Best Buy로 13.8%(bestbuy.com은 1.1%)였으며, 거의 10%대의 iTunes가 3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서비스 전용인 iTunes는 온라인 시장으로만 치면 1위이다. iTunes 뒤로 Amazon.com은 시장점유 6.7%를 차지해서 4위로 밀려났다.

이같은 원인으로 NPD 그룹은 할리데이 시즌에 판매된 iPod의 영향일 것으로 추측했다. 많은 iPod가 판매되었고 이는 곧 iTunes내의 음악 판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음악소비가 점점 CD에서 MP3로 옮겨가고 있는 것을 이런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미 예측된 것이지만, 그래도 아직 CD 음반 시장이 온라인을 앞서고 있다.

음질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음악 매니아의 경우 MP3의 음질에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매니아층은 여전히 CD를 찾고 있다. 그러나 소수의 매니아보다는 음악을 가볍게 즐기는 층이 정식음반을 찾는 비율이 늘어나면 온라인 시장은 CD 시장을 앞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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