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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T&T의 애플 iPhone에 대한 개통자 수 발표 때문에 말들이 많다. 벌써 iPhone이 별 것 아니라는 반응부터,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이틀동안 더 많이 판매되었다고 알려졌는데, 겨우 15만대(판매 2일동안)가 안되는 AT&T의 개통자 숫자는 분명 애플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하는 것은 맞다.

iPhone에 대한 과대한 관심과 얼리어뎁터들의 거품반응이라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이번 iPhone 이슈에는 많은 것들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즉, iPhone은 이슈거리로 대접받을만하며 실제 그런 영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그런 면은 보도하지 않고 모두 부정적인 의견만 쏟아내고 있다. AT&T는 겨우 판매 이틀만의 가입자만을 발표했을 뿐이다.

나도 예전엔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마치 종교처럼 애플을 신봉하는 '애플빠'일것이라는 착각을 했었다. 그러나 불과 1년전에 그런 나의 생각은 바뀌었다. 애플의 여러가지 철학(특히 스티브잡스의 철학)은 상당히 논리적이며 믿을만한 것이었다.

애플이 모든 것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잘 한 것이 더 많다는 것도 그때 깨달았다. 특히 iPod와 iTunes, 그리고 iPhone에 이르기까지 애플과 스티브 잡스는 거짓말장이가 아니었다. 나름대로 많은 사람들을 이해시켰다.

그런 맥락에서 iPhone에 대한 신뢰(제품보다는 출시의 의미와 영향에 촛점을 두어)는 여전하다. AT&T 개통 숫자와 실제 판매량은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비싼 6세대 iPod을 구매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실제 그 사람들은 AT&T 서비스에 관심이 없고 iPhone 자체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아마도 상당수이겠지만 개통을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근데, 단지 발표된 숫자는 이틀동안의 등록가입자 숫자이다. 이틀동안 14만 6천대가 등록했다면 지금쯤은 얼마 정도를 가입받았을까? 왜 아직 AT&T는 지금까지의 등록 가입자를 밝히지 않는 것일까?

Shares of Apple were off $5.70 to $138.02 on the Nasdaq after AT&T, the exclusive service provider for the iPhone, said it signed up 146,000 iPhone customers as subscribers in the first two days of iPhone sales, well below analyst estimates for sales.
(출처 : Red Herring)


내가 보기엔 언론 중에는 iPhone의 성공을 극도로 싫어하는 곳이 있다는 느낌이다. 물론 iPhone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혁신을 불러 일으킨 것만은 확실하다.

이틀동안 14만 6천대면 많지 않은가?

왜 그렇게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려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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