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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cm'

영화 제목으로는 다소 어울리지 않지만, 어쩌면 이 영화의 주제를 제목만큼 잘 표현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우주로 발사될 우주선 발사체를 옮기는 속도 '시속 5km'

시간은 흘러가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더디게 지나가지만, 어느덧 훌쩍 지나버린 시간을 되돌아 보면 남는 진한 아쉬움...

'초속 5센티미터'는 어릴적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3편으로 구성된 주인공 타카키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잔잔한 스토리와 깔끔하고도 실사같은 배경 화면은 영화를 감상하는데 더 없이 좋다.

'A chain of stories about their distance' 영화의 부제는 이렇게 두 사람의 거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편지와 문자 메시지'라는 거리를 초월하는 수단이 존재하지만, 그들을 계속 이어줄 수는 없었다. 가끔 잊을 수 없는 존재로 남아 있을 뿐 지금은 그 어디에 있는지 무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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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도시 기찻길에서 서로 마주쳤을지도 모를 그런 거리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에게 남은 것은 13살 눈내리던 날 밤의 소중한 기억밖엔 없다.

영화의 느낌은 '소나기'같은 풋풋한 느낌이지만, 좀 더 성숙한 첫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PS. 영화의 OST는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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