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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의 새로운 스마트폰 Centro)

Palm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PDA의 몰락과 iPhone 출시 이전 스마트폰에 대한 회의적인 시장반응에 기가 죽어 있었던 Palm은 경쟁사 RIM의 블랙베리의 대성공과 올 여름을 강타한 애플의 iPhone의 틈바구니에서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Palm은 목요일 언론 발표를 통해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 Centro를 공개했다.

세로 10cm 가로 5.3cm 두께 1.8cm의 사이즈로 신용카드보다 약간 큰 크기이다. 무게는 120g 정도로 가볍다.

화면은 320x240의 QVGA의 해상도에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며, 2배줌과 비디오 캡춰가 가능한 1.3M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3.5시간의 통화시간과 300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하는 1150mAh의 리튬이온 밧데리가 장착되어 있다. iPhone과 달리 탈부착이 가능하다.

외장메모리는 microSD카드를 지원하며 4GB까지 지원 가능하다. 현재 색상은 루비색과 검정색 두가지 모델이 지원된다. 이동통신은 듀얼밴드 CDMA2000 EvDO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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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놀랍게도 100달러 전후라고 한다. 이는 iPhone 가격의 1/4 수준이다.

Centro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PIMS는 기본이고, Gmail, Yahoo Mail, AOL 등의 무선 이메일을 지원한다. Instant Messenger도 지원하여, AIM, AOL, Yahoo 메신저를 지원한다.

또한 Blazer mobile web browser를 탑재하고 있어서, Flickr나 구글맵, YouTube 등의 서비스 연결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영상과 음악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간단한 동영상 클립이나 MP3음악도 재생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특히 음악의 경우 Pocket Tunes Delux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Rhapsody나 Yahoo Music을 통해 음악을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print가 제공하는 모바일 TV(스트리밍)를 통해 CNN mobile이나 FOX Sports 등의 TV 시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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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이 AT&T를 통해 독점공급되는 것처럼 Centro는 올연말까지 Sprint Nextel을 통해 독점 공급되며, 그 이후에는 현재까지 어떤 방식으로 판매될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Palm에 따르면 Centro는 기존 휴대폰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며, 약간의 돈으로 자신의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려는 고객에게 유리하며, 특히 이메일이나 이메일을 통해 받은 문서를 관리하고 보관하려는 사람이라면 Centro가 적합하다고 한다.

iPhone의 태풍속에서 Palm의 신제품 Centro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RIM의 블랙베리 판매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가?

399 달러(iPhone) vs 99(Centro) 달러라면 분명 매력적인 가격이다. 가격과 Palm의 명성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가? 오직 소비자의 결정만이 이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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