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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체코 프라하

킬크 2007. 9.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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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중앙유럽에 위치해 있으며,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연방국가에서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된 나라이다. 체코 공화국라는 이름을 사용한지가 이제 14년 정도되었으며, 유럽연합의 회원국가이다.

Czech Republic(체코 공화국)이 정식명칭인데 우리는 '체코'라고 부르지만, 서구쪽에서는 영문으로 '체크' 또는 '체쉬'(독일에서는 이렇게 부른다)라고 부른다. 자국에서는 체스코(Cesko)라고 읽는다.

북쪽으로 폴란드, 서쪽으로 독일 남쪽으로 오스트리아, 동쪽으로는 슬로바키아와 접해있다.

인구 1천만명으로 우리나라보다 약간 작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

지금 체코 땅의 첫 주인은 보헤미안으로 알려져 있는 '보이'라는 켈트족이었다. 보헤미아는 현재 프라하를 중심으로 하는 비옥한 토지와 광물자원이 풍부한 곡창지대였다.

기원전후로 이 지역의 보헤미안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북쪽의 게르만족들이 와서 정착해 살다가, 다시 6세기부터 슬라브족들이 정착해 살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체코인이 되었다.

체코는 9세기 들어서서 독립적인 국가의 형태를 갖추었으나, 이후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속국형태로 남아 있었다. 세계1차세계대전이 끝나고서야 체코슬로바키아라는 연방국가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소련군에 의해 독일통치의 굴레에서 벗어나면서 공산국가로 거듭나게 된다. 그러다가 1968년 8월에 공산당 서기 두부체크에 의해 자유화개혁운동이 추진되다가 소련군에 의해 무력으로 저지당한 유명한 '프라하의 봄'이라는 큰 시련을 맞게된다.

1980년대 말의 소련의 붕괴와 함께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에 따라 '벨벳혁명'이라는 무혈혁명에 성공하면서 공산국가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국가의 정체성이 바뀌게된다. 그리고 1993년 마침내 연방으로 묶여있던 슬로바키아와 합의 후 각자 독립국가로 새출발 하게 되었다.

체코의 수도는 프라하(Praha)인데, 우리나라엔 1960년대말의 '프라하의 봄'과 최근 국내 TV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으로도 유명한 도시이다.

프라하는 유럽에서는 프라그(Prague)라고 부른다. 독일이나 다른 유럽국가에서 프라하를 다들 그렇게 부른다. 프라하는 도시 중심을 흐르는 블타바강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인구 120만명으로 9세기에 블타바강변의 프라하성이 건축되면서 형성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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