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수요일) 대표적인 SNS(Social Network Service)서비스인 페이스북(Facebook)에 2억 4천만 달러(약 한화 2천 2백억)를 들여 Facebook 지분 1.6%를 가져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과의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 경쟁에서 나온 결과이다.

1.6%에 2억 4천만 달러이므로 실제 페이스북의 가치를 150억 달러로 계산했다는 것인데, 우리돈으로 약 13조 7천억 정도된다. 참고로, 올해 우리나라 총 지출예산이 238조 5천억이므로 페이스북의 가치가 우리나라 2007년 지출예산의 약 17% 정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어쨋거나,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는 구글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4천9백만명이나 되는 페이스북 회원을 상대로하는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전쟁은 널리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현재 페이스북의 광고시스템은 독자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만 독점 광고플랫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 투자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결국 구글에게 뺏기는 것을 막기 위해 주식투자로 사전 차단했다는 것인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두고볼 일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