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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World는 지난 10월 28일 기사에서 자사의 웹 서비스 방문자를 통해 조사한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화가 났던 점' 10가지를 뽑아 정리한 자료를 발표했다.

괄호안의 숫자는 전체 투표자 중 '화(火) 지수(Aggravation Factor)'를 표시한 수치이다. 중복 답변들이므로 1위부터 10위까지만 뽑았다.

한마디로 '웹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이래서 화난다, 베스트 10'이다.

원문 :
The 10 Biggest Web Annoyances

설문 내용 : What's Broken on the Web?

1. 의심스러운 프라이버시 정책 (69%)
2. 입력하기 어려운 서식 입력 (65%)
3. 과도하게 상업적으로 포장된 웹 페이지(62%)
4. 표준을 지키지 않은 웹 사이트 (58%)
5. 익명성의 폐해 (58%)
6. 결코 싸지 않은 인터넷 티켓 예매 (54%)
7. 결코 도움이 되지않는 도움말 페이지 (49%)
8. 책보다 오히려 비싼 e-book (41%)
9. 재미없는 비디오(영상물)만 가득한 웹 (38%)
10. SNS와 달리 점점 따분해지는 가상세계(Second World) (9%)

개인정보보호정책이 애매하거나 어렵게 설명되어 있어서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가 자세하지 않다.

가입이나 등록시 너무나 자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필요없는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웹 서비스들이 있다.

과도한 광고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웹서비스 들이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어가 아니어서 웹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만난다.

익명성으로 인해 인신공격이나 무책임한 주장 등 부작용이 너무나 많다.

온라인 티켓이 오프라인보다 싸야 하는데 왜 더 많은 비용을 받는지 이해가 안된다.

도움말이 도움이 되지 않으면 결국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종이로 만든 책보다 싸고 편리하기 때문에 e-book을 사용하려는 것 아닌가?

재미없는 비디오들만 웹상을 떠돌아 다닌다. 그래서 여전히 비디오는 웹과 어울리지 않는 서비스다.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은 성장하고 있는데 세컨드라이프의 인기는 시들시들하다. 한마디로, 세컨드라이프는 재미가 없다.

만일 웹 서비스를 운영중이라면 위의 항목에 해당하는 것이 없는지, 만일 있다면 서비스를 바라보는 방문자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수정이 필요하면 즉각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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