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선 경쟁도 필요하지만 때론 경쟁자와 협력도 필요하다.

바로 비즈니스란 그런 것이다. 경쟁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더 키우고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때로는 경쟁자와도 손을 잡는 것이 비즈니스다.

경쟁자에서 협력사로, VoIP 비즈니스의 경쟁사인 Jajah와 Jangl이 기술과 마케팅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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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고 있는 VoIP의 열풍속에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은 점점 황폐해져 가고 있다는 판단에서 양사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시장을 지배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Jangl은 Jajah의 넓은 VoIP 커버리지망(122개국)을 얻게 되었고, Jajah는 Jangl의 가상 전화번호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하여 SNS 시장의 VoIP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 회사는 특이하게 양사의 기술을 상호 협력하는 도구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보통 경쟁사 사이의 협력은 마케팅이나 서비스를 공유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자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하여 새로운 상품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서로의 기술이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의 성격이 강하다는 사실에 주목을 한 것이다. 양사의 부족한 부분을 서로의 기술로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사가 아닌 협력사라는 입장이다.

아직 구체적인 협력의 내용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원칙적으로 양사의 대표기술과 네트워크를 공유한다는 수준의 합의가 어제 나온 상태이다.

이같은 합의는 양사의 대표가 한달전 커피숍에서 만나 나눈 의견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4주 동안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과정이 있었고, 결국 경쟁자가 아닌 보완자임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한다.

Jajah와 Jangl은 VoIP 비즈니스에서 주목받고 있는 벤처들이다. Vonage 사태(특허소송)로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 VoIP시장이다.

막 태동하는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한 후발주자들의 노력도 뜨겁게 시장을 달구고 있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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