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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와 MP4 플레이어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만든다. 메이저 기업에서 만드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디자인이나 부품수급, 조립 등은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중국산 제품들이다.
국내에서 수급한 부품과 디자인 제작비 등을 들여 만드는 것보다 중국에서 완성된 제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주요 MP3 제조사 모델 중에는 디자인만 한국에서 하고 나머지는 중국 회사에 소싱 형태로 제공하는 제품도 있다.
MP3/MP4 플레이어의 대부분 원가는 부품, 금형(케이스 제작)을 제외하고 대부분 인건비에서 발생한다. 제품의 컨셉과 디자인, 회로의 설계 등의 비용이 원가에 녹아있는데, 이 부분의 비용을 제할 수 있다면 거의 부품 가격 수준에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1G에 2~3만원 하는 MP3P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 심천에는 MP3P를 즉석해서 만들 수 있는 부품 단위의 판매가 가능한 곳이 여러곳 있다고 한다. 범용 케이스, 밧데리, LCD, 주요 회로(MP3P PCB), 엑세서리, 박스포장 등 낱개로 개별 구입하여 조립 또는 구성하면 하나의 제품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국내에 유통되는 저가 MP3P의 대부분은 이러한 중국의 대량 생산에 의해 조립된 것들이다. 문제가 생기면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바꾸어 주는 것이 훨씬 저렴한 초저가형 제품들이 이렇게 탄생하는 것이다.
어제 inews24를 통해 Apple iPod Touch의 외형을 그대로 베껴서 만든 제품이 논란이 되었다. 뉴스의 소스가 된 것은 미국의 I4U.com이라는 사이트의 기사였다.
i4u : New iPod touch Clone from Korean Tomato
기사 내용은 Apple의 iPod Touch를 베낀듯한 MP3 플레이어가 있는데, 한국에서 만들었으며, 2G에 63달러 정도 한다고 외관은 iPod Touch를 아주 많이 닮았으나, UI는 어떤지 모르겠다는 내용이다. 또 하나의 iPod 복제품이 등장했다는 제목이다.
inews24 : MP3P 종주국, 애플 '짝퉁' 오명 쓰다
기사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산을 가져와서 단순 유통만 하는 것이라는 업체의 입장을 그대로 싣고 있는데, 사실이다.
이미 중국에서 만드는 수많은 MP3P, MP4P는 Apple 흉내내기의 도가 지나치다. 외관은 거의 흡사하며 초기 메뉴 화면까지도 흉내낸 것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조잡한 수준이라는 것은 금방 눈치챌 수 있다.
Apple의 디자인에 기능은 일반적으로 MP3/MP4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격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저가에 공급이 되니 시장에서 논란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가 MP3의 종주국이라지만, 이제 실제로 MP3P를 가장 많이 생산하며 가장 널리 보급하고 있는 나라는 바로 중국이다.
그런데, 어제 뉴스를 기억하고 있던 터에 오늘 전자신문을 읽다가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하나 접했다.
전자신문 : 국산 MP3P, 외신서 극찬 (신문 타이틀 : 국산 MP3P '토마토' 아이팟 능가 - 전자신문 15P 국제면)
갑자기 이건 또 무슨 소리인고?
토마토 비디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 제품은 실제 위 i4u와 inews24에 등장하는 제품과 다른 제품이다. Video Touch라는 이름의 신제품은 현재 mpnavi.com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이틀동안 연이어 나온 뉴스여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 기사 내용이 정반대여서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모르겠다.
우선 정리해 보면 Tomato Video는 MP3P로서는 괜찮은 제품으로 IDG 뉴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곧 출시될 Tomato Video Touch는 iPod Touch를 그대로 베낀 짝퉁이라 라는 정도로 압축이 되는데, 과연 이 두 기사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국내에서 수급한 부품과 디자인 제작비 등을 들여 만드는 것보다 중국에서 완성된 제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주요 MP3 제조사 모델 중에는 디자인만 한국에서 하고 나머지는 중국 회사에 소싱 형태로 제공하는 제품도 있다.
MP3/MP4 플레이어의 대부분 원가는 부품, 금형(케이스 제작)을 제외하고 대부분 인건비에서 발생한다. 제품의 컨셉과 디자인, 회로의 설계 등의 비용이 원가에 녹아있는데, 이 부분의 비용을 제할 수 있다면 거의 부품 가격 수준에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1G에 2~3만원 하는 MP3P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 심천에는 MP3P를 즉석해서 만들 수 있는 부품 단위의 판매가 가능한 곳이 여러곳 있다고 한다. 범용 케이스, 밧데리, LCD, 주요 회로(MP3P PCB), 엑세서리, 박스포장 등 낱개로 개별 구입하여 조립 또는 구성하면 하나의 제품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국내에 유통되는 저가 MP3P의 대부분은 이러한 중국의 대량 생산에 의해 조립된 것들이다. 문제가 생기면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바꾸어 주는 것이 훨씬 저렴한 초저가형 제품들이 이렇게 탄생하는 것이다.
어제 inews24를 통해 Apple iPod Touch의 외형을 그대로 베껴서 만든 제품이 논란이 되었다. 뉴스의 소스가 된 것은 미국의 I4U.com이라는 사이트의 기사였다.
i4u : New iPod touch Clone from Korean Tomato
기사 내용은 Apple의 iPod Touch를 베낀듯한 MP3 플레이어가 있는데, 한국에서 만들었으며, 2G에 63달러 정도 한다고 외관은 iPod Touch를 아주 많이 닮았으나, UI는 어떤지 모르겠다는 내용이다. 또 하나의 iPod 복제품이 등장했다는 제목이다.
(토마토 비디오 터치)
이를 기반으로 inews24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냈다.inews24 : MP3P 종주국, 애플 '짝퉁' 오명 쓰다
기사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산을 가져와서 단순 유통만 하는 것이라는 업체의 입장을 그대로 싣고 있는데, 사실이다.
이미 중국에서 만드는 수많은 MP3P, MP4P는 Apple 흉내내기의 도가 지나치다. 외관은 거의 흡사하며 초기 메뉴 화면까지도 흉내낸 것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조잡한 수준이라는 것은 금방 눈치챌 수 있다.
Apple의 디자인에 기능은 일반적으로 MP3/MP4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격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저가에 공급이 되니 시장에서 논란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가 MP3의 종주국이라지만, 이제 실제로 MP3P를 가장 많이 생산하며 가장 널리 보급하고 있는 나라는 바로 중국이다.
그런데, 어제 뉴스를 기억하고 있던 터에 오늘 전자신문을 읽다가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하나 접했다.
전자신문 : 국산 MP3P, 외신서 극찬 (신문 타이틀 : 국산 MP3P '토마토' 아이팟 능가 - 전자신문 15P 국제면)
갑자기 이건 또 무슨 소리인고?
토마토 비디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 제품은 실제 위 i4u와 inews24에 등장하는 제품과 다른 제품이다. Video Touch라는 이름의 신제품은 현재 mpnavi.com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이틀동안 연이어 나온 뉴스여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 기사 내용이 정반대여서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모르겠다.
우선 정리해 보면 Tomato Video는 MP3P로서는 괜찮은 제품으로 IDG 뉴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곧 출시될 Tomato Video Touch는 iPod Touch를 그대로 베낀 짝퉁이라 라는 정도로 압축이 되는데, 과연 이 두 기사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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