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홀리데이 시즌의 판매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4분기 매출은 56억 7천만 달러, 순이익이 2억 7백만 달러, 주당 수익이 48 센트를 달성했다고 하는데,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기대치를 넘긴 수준이라고 한다.

2008년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이 26%~33% 신장한 187억 5천만 달러에서 197억 5천만 달러로 2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컨퍼런스콜을 통해 재밌는 자료가 하나 나왔다고 하는데, 아마존이 내놓은 유틸리티 컴퓨팅 서비스의 성장에 대한 것이다. Amazon Elastic Compute Cloud(EC2)와 Amazon Simple Storage Service(S3) 서비스의 사용량이 전체 Amazon 웹사이트 트래픽을 넘어 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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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2는 그리드 컴퓨팅 또는 유틸리티 컴퓨팅 서비스로, 일반 사용자나 기업 사용자가 아마존의 슈퍼컴퓨터를 온라인으로 이용하는 유료 서비스이다. 또한 S3는 말 그대로 저장공간을 임대하는 서비스인데, EC2와 연계하여 서비스 되고 있다.

Amazon Machine Image(AMI)이라는 데이터, 어플리케이션, 설정 등을 S3 위에 이미지 형태로 업로딩하면, EC2가 버추얼머신(VM) 환경에서 AIM을 구동하는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말하자면 EC2는 컴퓨터, S3는 디스크, AMI는 운영체제 또는 운영환경이라고 보면 된다. 필요에 따라 EC2의 파워를 조절할 수 있어서, 연산 작업 등의 파워가 필요한 작업시 사용한 만큼의 비용만 지불하는 종량제 컴퓨팅 서비스이다.

이렇게 EC2와 S3를 하나로 묶어 사용하는 것을 Instance (실행단위)라고 부르는데, 하나의 Instance는 1.7GHz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32bit)를 탑재하고 1.7GB의 메인 메모리와 160GB의 하드디스크, 250Mbps의 네트워크 대역을 확보한 서버 컴퓨터와 성능이 비슷하다고 한다.

Instance의 시간당 사용료는 10센트(small instance), S3의 GB당 매월 이용료는 15센트, 외부 트래픽의 경우 1GB당 20센트의 요금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참고 : Amazon Elastic Compute Cloud (Amazon EC2) - Beta

2006년 시작한 이 사업(아직 Beta 서비스 중)이 점점 성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아마존 트래픽보다 유틸리티 컴퓨팅 트래픽이 더 커졌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물건 뿐만 아니라(더이상 책만 파는 아마존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온라인 유팅리티 컴퓨팅 분야에서 조용하게 성장하고 아마존이다. DRM-free 음악 판매와 함께 아마존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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