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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의 인수 공방으로 시끄러웠던 야후가 Digg.com과 같은 뉴스 추천 서비스를 발표했다. 현재 약 100여가 넘는 웹서비스들과 제휴하여 Buzz up라는 추천 단추를 달아 서비스 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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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Buzz : http://buzz.yahoo.com

제리 양이 관심을 가지고 새로이 런칭하는 서비스라고 알려져서 MS의 인수제안 이후 이 서비스의 성공여부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몰려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비스 발표 이후 Digg.com과 다를 바 없는 아류작 서비스라고 혹평을 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추천에 참여하는 서비스는 이미 많이 나와 있으며,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는 것이 이번 서비스 런칭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Digg.com의 CEO인 Jay Adelson도 야후의 새로운 서비스 Yahoo Buzz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미 Digg.com 이후 많은 서비스들이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결코 Digg.com을 따라올 수는 없었다라며 야후의 Buzz 서비스를 평가절하 했다.

하지만 Yahoo Buzz의 경우 Buzz Score가 높아지면 야후의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어, Digg.com과는 또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마치, 다음의 블로거 뉴스에 채택되어 한순간에 많은 방문자가 몰리는 블로그 뉴스와 비슷하다. 이는 단순히 누가 먼저 서비스를 했느냐와는 다른 차원에서 전개될 수 있다.

Digg it 버튼과 Buzz Up의 효과를 다르게 봐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서비스의 런칭은 제리 양의 리더쉽 문제에 포커스가 맞추어졌다는 것이다. 8개월 전에 다시 야후의 사령탑을 맡은 그가 향후 MS의 인수제안을 거부한 이후에 야후의 선장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기회가 바로 Yahoo Buzz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Yahoo Buzz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제리 양의 Buzz Up도 걸린 문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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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digg) 것이냐? 윙윙거릴(buzz)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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