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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요일(현지시각),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자산(오디오, 비디오)을 배포할 수 있는 기술과 관련되어 Apple이 소송을 당했다. 이는 iTunes와 iPod의 콘텐츠 배포시스템이 특정 회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이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ZapMedia Services라는 회사로, 이 특허는 2000년 10월 5일자로 특허등록되었다. 특허번호
7,020,704로, 최초 특허발의가 1999년 10월이었다.

특허명은 'System and method for distributing media assets to user devices via a portal synchronized by said user device'이다. '포털을 통해 사용자의 디바이스로 미디어(오디오, 비디오)를 배포하는 시스템과 그 방법'이라는 콘텐츠 배포의 포괄적인 범위를 특허의 주내용으로 삼고 있다.

A plurality of media player devices communicate with the portal to access media assets for use. Each media player device may comprise a processor that executes a database client application that manages media assets licensed for use by a user.

위 내용이 iPod와 iTunes가 자사의 특허를 이용했다고 하는 부분이다. 어찌보면 현재의 iTunes와 iPod 사이의 서비스 모델이 이 특허를 그대로 차용한듯 보인다.

Apple의 iPod(iTunes 소프트웨어 포함)은 2001년 10월 23일부터 판매되었고, iTunes Store(Online 서비스)는 2003년 4월이므로 특허가 훨씬 앞서고 있다.

ZapMedia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Apple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렬되었다고 한다. 이미 ZapMedia는 문을 닫은 상태이고 특허와 관련된 법률적인 위임은 Lava Group이라는 컨설팅회사로 넘어가 있는 상태이다.

Lava Group은 이 특허를 매매할 수 있다고 말하며, 특허를 매입할 기업을 찾고 있다. 결국 Apple로의 소송은 특허를 매각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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