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에 야후는 Buzz라는 digg.com과 거의 유사한 뉴스 추천 서비스를 런칭했었다.

2008/02/27 - [기술 & 트렌드] - 뉴스 추천 서비스 Yahoo Buzz 런칭

이제 갓 3주째인 Yahoo Buzz의 트래픽 몰이 효과가 대단한 모양이다. 리서치펌인 Hitwise에 따르면 이제 3주된 이 서비스의 트래픽이 digg.com보다 10% 정도가 낮은 정도로 Buzz를 통해 노출된 뉴스(또는 블로그)로의 트래픽 상승효과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salon.com은 Buzz 때문에 일일 1백만 방문자를 기록했으며, 정치 블로그인 huffingtonpost.com의 경우 80만 유니크 방문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상밖으로 Yahoo Buzz의 트래픽 유도가 반가운 곳은 뉴스 사이트와 유명 블로그 사이트라고 한다. 야후의 초기 페이지에 노출되는 효과를 등에 없고 많은 방문자들이 사이트를 찾게 되었다.

방문자는 결국 광고로 이어져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므로, 뉴스나 블로거 발행인의 경우 광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 digg.com과 달리 아직 Buzz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고 있지 않은 Yahoo로서는 향후 이렇게 발생된 트래픽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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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광고가 붙지 않은 Buzz 메인 페이지)

digg.com은 여전히 Buzz의 위력을 깎아내리고 있으며, 순식간에 많은 트래픽이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위협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digg.com과는 다른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상황은 digg.com이 생각하듯 단순하지는 않다. Yahoo가 이렇게 끌어올린 트래픽으로 수익 사업(광고)를 한다면 digg.com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결국 digg.com의 수익 역시 트래픽의 증가와 비례하기 때문이다.

Yahoo는 당분간 광고 영업을 전개하지 않고, Buzz 버튼 확산에 주력할 것이다. 급하게 서둘러 광고를 비롯하여 수익사업에 신경쓰기 시작한다면 세확장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Yahoo는 새로운 서비스로 인한 트래픽 몰이에 많은 신경을 쓸 것이며(이미 미국내에서 Yahoo의 트래픽은 최고의 위치에 있다),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준비를 할 것이다.

특히, 미국 대선을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정치와 관련된 많은 이슈를 대중에게 알리길 원하는 퍼블리셔들(뉴스, 블로그)과 이들의 방문을 이용하여 수익을 올리려는 Yahoo의 요구가 서로 잘 맞고 있어서 당분간 Buzz의 트래픽은 계속 올라갈 전망이다. Buzz Effect는 이런 것이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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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kokonweb.tistory.com BlogIcon nkokon 2008.03.21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만한 영문 글들이 링크되는 것 같습니다.
    Buzz 에 종종 들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