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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만 열리던 한국전자전(KES)가 올해부터 봄 가을로 두차례 열리게 되었다. 오늘부터 대구 EXCO에서는 2008 춘계 한국전자전이 열린다. 동시에 3년째를 맞고 있는 모바일산업비즈니스 전시회인 MOBEX가 열린다.
첫 춘계 전시회이면서 지방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엔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불참했다. 이미 예상된 것이었지만, 전시 주최측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는 예고를 하고 업체를 모았지만, 대기업들은 전혀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늘 전격적으로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사퇴했다)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등의 VIP들이 참석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했다. 하지만 VIP만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 관계로 관객이 별로 없는 전시회로 행사장이 아주 조용했다, 아니 삭막했다.
전자전에 참가한 업체는 대략 100여개, 3층의 MOBEX 행사에 참가한 업체는 대략 60여개이다. 전자전 100여개 업체중 약 10개 업체가 중국업체이고, 그 외엔 해외에서 참가한 업체는 없다. 그래서인지 외국인 참관객은 거의 없었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한가한 전시회는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원래 전시회는 첫날이 붐비는 것이 일반적인데, 첫날 관람객 숫자가 매우 저조하다면 앞으로 4일간 어떻게 전시회를 진행할지 난감하다고 했다.
바이어 상담회 신청기업이 적어서 부스마다 추가 상담신청을 받는다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원래 미리 신청해야만 상담기회가 주어지는 형태이다. 상담석이 모자랄 정도로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붐벼야할 상담장은 텅 비어 있다.
100여개 업체가 모여있는 1층 전시장엔 대기업의 참가가 없어서 구미시와 전자산업진흥협회 등의 기관 부스만 대형으로 꾸려졌고, 나머지는 대부분 작은 부스로 꾸려졌다.
그래도 볼만한 부스는 서너개 있었다.
진동스피커라는 재미있는 아이템을 발견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이 스피커는 바닥쪽으로 사운드를 발생시켜 진동을 일으킨다. 아이디어가 재밌는 제품이다.
완전방수 LCD TV도 등장했는데, 수영장이나 욕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증명하려는듯 어항에 직접 LCD TV를 넣어두고 시연을 하고 있다.
TUREX라는 회사는 튜닝용 아크릴 PC케이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다양한 형태의 아크릴 PC케이스는 미적인 감각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었다. PC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 같은 제품이었다.
모니터로 멀티비전을 구현하는 제품도 나왔고, 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열심히 인큐베이팅 하고 있는 벤처업체들의 다양한 신제품들도 볼 수 있었다.
춘계 한국전자전은 우선 전시참가업체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대기업의 불참으로 분위기 메이커가 없다는 점, 홍보가 부족했다는 점 등 여러가지로 부족한 면이 많은 전시회로 느껴진다.
오후가 되어 참관객들이 조금 늘긴했지만, 전시기업에 특별히 도움이 될만한 바이어들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여느 IT전시회처럼 시끌벅적한 마이크소리 하나 없고, 음악소리나 전시자들의 흥에 겨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전시회였다.
가장 인상적인 제품이었던 진동스피커의 시연을 잠시 감상해보자.
첫 춘계 전시회이면서 지방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엔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불참했다. 이미 예상된 것이었지만, 전시 주최측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는 예고를 하고 업체를 모았지만, 대기업들은 전혀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늘 전격적으로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사퇴했다)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등의 VIP들이 참석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했다. 하지만 VIP만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 관계로 관객이 별로 없는 전시회로 행사장이 아주 조용했다, 아니 삭막했다.
전자전에 참가한 업체는 대략 100여개, 3층의 MOBEX 행사에 참가한 업체는 대략 60여개이다. 전자전 100여개 업체중 약 10개 업체가 중국업체이고, 그 외엔 해외에서 참가한 업체는 없다. 그래서인지 외국인 참관객은 거의 없었다.
(한산한 중국기업 부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한가한 전시회는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원래 전시회는 첫날이 붐비는 것이 일반적인데, 첫날 관람객 숫자가 매우 저조하다면 앞으로 4일간 어떻게 전시회를 진행할지 난감하다고 했다.
바이어 상담회 신청기업이 적어서 부스마다 추가 상담신청을 받는다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원래 미리 신청해야만 상담기회가 주어지는 형태이다. 상담석이 모자랄 정도로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붐벼야할 상담장은 텅 비어 있다.
100여개 업체가 모여있는 1층 전시장엔 대기업의 참가가 없어서 구미시와 전자산업진흥협회 등의 기관 부스만 대형으로 꾸려졌고, 나머지는 대부분 작은 부스로 꾸려졌다.
그래도 볼만한 부스는 서너개 있었다.
진동스피커라는 재미있는 아이템을 발견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이 스피커는 바닥쪽으로 사운드를 발생시켜 진동을 일으킨다. 아이디어가 재밌는 제품이다.
완전방수 LCD TV도 등장했는데, 수영장이나 욕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증명하려는듯 어항에 직접 LCD TV를 넣어두고 시연을 하고 있다.
TUREX라는 회사는 튜닝용 아크릴 PC케이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다양한 형태의 아크릴 PC케이스는 미적인 감각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었다. PC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 같은 제품이었다.
모니터로 멀티비전을 구현하는 제품도 나왔고, 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열심히 인큐베이팅 하고 있는 벤처업체들의 다양한 신제품들도 볼 수 있었다.
춘계 한국전자전은 우선 전시참가업체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대기업의 불참으로 분위기 메이커가 없다는 점, 홍보가 부족했다는 점 등 여러가지로 부족한 면이 많은 전시회로 느껴진다.
오후가 되어 참관객들이 조금 늘긴했지만, 전시기업에 특별히 도움이 될만한 바이어들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여느 IT전시회처럼 시끌벅적한 마이크소리 하나 없고, 음악소리나 전시자들의 흥에 겨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전시회였다.
가장 인상적인 제품이었던 진동스피커의 시연을 잠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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