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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집 블로그는 도처에 깔려 있다. 맛집 소개 자체를 테마로 하는 블로그들은 수두룩하다. 전문가 뺨치는 수준에서 아주 감각적인 소개를 하는 블로그까지 아주 많다.
또한 맛집의 특성상 구전(口傳)에 의한 것이 많아서인지, 다양하게 중복되는 맛집 방문기들은 입맛의 선호도를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블로그도 포털에서 검색하면 '맛집 방문기' 카테고리가 있어서인지, 부끄럽게도 맛집 소개도 하는 블로거인양 나와 있어서 여간 쑥쓰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맛집에 대해 잘 아는 바가 없다. 회사에서 모시는 분이 맛나는 음식에 대해 많이 알고 계셔서 따라서 몇 번 간 것이 전부였고, 나머지 맛집이라는 곳들도 '지극히' 주관적이면서 남들이 괜찮다고 하는 곳들을 찾아 봤었다.
그래봐야 아직까지 19개 밖에 없다. 맛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거에 비하면 이건 명함 하나 내밀 것 없는 보잘것 없는 수준이다.
그래도 맛집 방문기를 하나씩 올리는 이유는 찾았던 음식점에 대한 기록이며, 혹시나 음식 사진과 느낌을 보고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다는 사실때문에 올린 것이었다.
맛있는 집에 갈때면 늘 디카를 들고 간다. 하지만, 고가의 DSLR이 아닌 똑딱이를 가지고 나서서인지 음식이 나오면 맛깔나게, 제대로 찍어 오지는 못한다.
그저 음식 사진 접사 몇장과 가게 입구 사진 등이 전부이고 실내를 찍을 수 있는 두둑한 배짱도 내겐 없다. 그저 잠시 손님들과 주인과 종업원들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준에서 수줍게 카메라 드리밀고 찍기가 예사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맛집을 안내하는 블로거들을 보면 부럽다 못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는 그리 쉽지 않은 능력을 강요받는다.
맛집 안내를 하는 전문 블로거들 대부분은 멋진 DSLR 카메라에 해당 음식에 대한 전문지식과 식견, 비교를 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 사설이 좀 길었다.
내가 지역적으로 대구에 산다는 점도 작용했지만, 우연히 인터넷 검색으로 만나게 된 음식 기행을 주제로 한 추천할만한 블로그가 하나 있다. 음식에 대해 독특한 방식과 깔끔한 사진(때로는 스크롤의 압박과 사이즈의 압박이 동시에 존재하는)을 제공하는 블로그이다.
4류 문화 발전소 (최근 Naver로 옮겼다)
블로거는 '편한베개'라는 필명을 사용하시는 분이며, 현재 대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향은 서울 또는 경기지역으로 보이는데, 덕분에 내가 몰랐던 대구음식점에 대해 잘 살펴보고 있다.
내가 처음 한RSS에 등록했을때 구독자가 (나를 포함) 4명 정도였는데, 오늘보니 18명으로 늘었다. 뭐 사실 늘었다고 표현하기 뭐하지만, 전달하는 정보에 비해서는 구독자수가 적은 것은 확실하다.
오히려 (나같은 사람에게는) 고마운, 과도한 사진발(긍정적인 의미의)과 음식의 특징을 사진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은 이 블로거만의 자랑이다. 또한 적절히 짧은 단어의 어휘 선택으로 지루한 리뷰가 아닌 함축적인 언어 사용이 더욱 돗보인다. 재치있는 말솜씨도 한몫한다.
남들이 다 다녀간 음식점도 많이 방문하지만 나름대로 개척(?)하는 음식점도 꽤나 많이 보인다. 또한 글 마지막에 나오는 소주 또는 맥주로의 끝맺음은 늦은 밤시간에 나로하여금 급격하게 알콜 공수를 부채질한다.
그만큼 설명과 함께 리얼한 사진, 그리고 적절한 마무리가 확 와닫는다.
다수의 음식점 방문(음식 시식기)이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되어 있고, 서울쪽이 섞여있으며, 가끔 지방의 음식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쨋거나 많이 배워가기 때문에 나로선 늘 반가운 블로그다. 블로그 개설일이 2004년 3월로 상당히 오래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한 것 같다. 혹 나만 모르는 유명한 분인가? :)
한번쯤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대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행동반경이 대구에 미친다면 해당 블로그는 아주 작은 재미가 될 듯 하다.
또한 맛집의 특성상 구전(口傳)에 의한 것이 많아서인지, 다양하게 중복되는 맛집 방문기들은 입맛의 선호도를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블로그도 포털에서 검색하면 '맛집 방문기' 카테고리가 있어서인지, 부끄럽게도 맛집 소개도 하는 블로거인양 나와 있어서 여간 쑥쓰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맛집에 대해 잘 아는 바가 없다. 회사에서 모시는 분이 맛나는 음식에 대해 많이 알고 계셔서 따라서 몇 번 간 것이 전부였고, 나머지 맛집이라는 곳들도 '지극히' 주관적이면서 남들이 괜찮다고 하는 곳들을 찾아 봤었다.
그래봐야 아직까지 19개 밖에 없다. 맛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거에 비하면 이건 명함 하나 내밀 것 없는 보잘것 없는 수준이다.
그래도 맛집 방문기를 하나씩 올리는 이유는 찾았던 음식점에 대한 기록이며, 혹시나 음식 사진과 느낌을 보고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다는 사실때문에 올린 것이었다.
맛있는 집에 갈때면 늘 디카를 들고 간다. 하지만, 고가의 DSLR이 아닌 똑딱이를 가지고 나서서인지 음식이 나오면 맛깔나게, 제대로 찍어 오지는 못한다.
그저 음식 사진 접사 몇장과 가게 입구 사진 등이 전부이고 실내를 찍을 수 있는 두둑한 배짱도 내겐 없다. 그저 잠시 손님들과 주인과 종업원들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준에서 수줍게 카메라 드리밀고 찍기가 예사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맛집을 안내하는 블로거들을 보면 부럽다 못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는 그리 쉽지 않은 능력을 강요받는다.
맛집 안내를 하는 전문 블로거들 대부분은 멋진 DSLR 카메라에 해당 음식에 대한 전문지식과 식견, 비교를 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 사설이 좀 길었다.
내가 지역적으로 대구에 산다는 점도 작용했지만, 우연히 인터넷 검색으로 만나게 된 음식 기행을 주제로 한 추천할만한 블로그가 하나 있다. 음식에 대해 독특한 방식과 깔끔한 사진(때로는 스크롤의 압박과 사이즈의 압박이 동시에 존재하는)을 제공하는 블로그이다.
4류 문화 발전소 (최근 Naver로 옮겼다)
블로거는 '편한베개'라는 필명을 사용하시는 분이며, 현재 대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향은 서울 또는 경기지역으로 보이는데, 덕분에 내가 몰랐던 대구음식점에 대해 잘 살펴보고 있다.
내가 처음 한RSS에 등록했을때 구독자가 (나를 포함) 4명 정도였는데, 오늘보니 18명으로 늘었다. 뭐 사실 늘었다고 표현하기 뭐하지만, 전달하는 정보에 비해서는 구독자수가 적은 것은 확실하다.
오히려 (나같은 사람에게는) 고마운, 과도한 사진발(긍정적인 의미의)과 음식의 특징을 사진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은 이 블로거만의 자랑이다. 또한 적절히 짧은 단어의 어휘 선택으로 지루한 리뷰가 아닌 함축적인 언어 사용이 더욱 돗보인다. 재치있는 말솜씨도 한몫한다.
남들이 다 다녀간 음식점도 많이 방문하지만 나름대로 개척(?)하는 음식점도 꽤나 많이 보인다. 또한 글 마지막에 나오는 소주 또는 맥주로의 끝맺음은 늦은 밤시간에 나로하여금 급격하게 알콜 공수를 부채질한다.
그만큼 설명과 함께 리얼한 사진, 그리고 적절한 마무리가 확 와닫는다.
다수의 음식점 방문(음식 시식기)이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되어 있고, 서울쪽이 섞여있으며, 가끔 지방의 음식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쨋거나 많이 배워가기 때문에 나로선 늘 반가운 블로그다. 블로그 개설일이 2004년 3월로 상당히 오래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한 것 같다. 혹 나만 모르는 유명한 분인가? :)
한번쯤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대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행동반경이 대구에 미친다면 해당 블로그는 아주 작은 재미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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