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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NBC Universal에 Google TV Ads Platform 공급 합의
Google이 NBC Universal과의 합의에서 NBC의 몇몇 방송이 Google의 TV Ads Platform을 이용한 TV광고를 집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드디어 Google이 TV 광고시장에도 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Google은 그간 TV와 라디오 등 기존 매체 시장에 광고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여러 행보들을 해왔지만, 구체적으로 TV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이번에 마련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TV 광고시장이 정체기에 들었다는 점에서 TV 방송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익원을 바라는 입장에서, Google은 온라인을 벗어나 지상파와 케이블 TV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가 도출된 것이다.
과연 온라인의 영향력을 TV 광고시장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까?
Social Address Book 'oneConnect'를 App Store에 공급하는 Yahoo
Yahoo는 iPod Touch와 iPhone 사용자를 위해 자사의 Social Address Book 어플리케이션을 App Store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iPhone 및 iPod Touch 사용자들은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들에게 인스턴트 메세징과 SMS 등이 가능하다.
그동안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주소록을 제대로 활용하는 서비스는 드물었다. 또한 다양한 주소록의 통합이 절실하던 상황에 iPhone 사용자들을 상대로 Social Address Book이라는 개념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전파하려는 Yahoo의 의도를 알 수 있게 되었다.
Dear Yahoo, 주소록만큼 Social 한 것도 없다는 말이지? 과연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떠할까?
Apple의 스톡옵션 벡데이팅 소송의 끝을 보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Apple의 주요 임원들에게 주어진 스톡옵션의 벡데이팅(Back Dating) 관련한 소송에 끝이 보이고 있다.
스톡옵션은 주가가 쌀때 받으면 유리하다. 즉, 스톡옵션가가 낮으면 낮을수록 매입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유리하다. 주가가 다시 오르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에서 약속한 스톡옵션은 그날 그날 주가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Apple은 Steve Jobs를 비롯하여 주요 임원들의 스톡옵션을 부여함에 있어서 주가가 낮은 날에 주식을 부여한 것으로 처리한 것을 상대로 일부 Apple 주주가 소송을 제기했었다.
더 정확하게는 Apple이 이들에게 주식을 부여한 것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하기 않은 것을 문제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지루한 소송은 이제 끝을 보게 되었는데, 부당한 백데이팅 당사자들의 보험사들이 Apple 측으로 1천 4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했으며, Apple 측은 소송을 제기한 원고(주주)의 변호사 비용 850만 달러를 지불해 주기로 합의했다.
이 소송으로 Steve Jobs를 비롯한 전현직 임원들의 도덕적인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었다. 부당한 방법으로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 소송의 주요이유였다. 미국 상법에는 '드러내놓고' 백데이팅을 해도 인정해주는데, 이번 소송은 이를 보고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었을 뿐이었다.
Steve Jobs를 비롯한 전현직 임원들의 마음이 약간 홀가분해졌을 것이다.
기업인의 도덕성 시비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이 사실을 애써 무시하려하는 경향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