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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10월은 우리나라 통신시장에 QPS(Quadruple Play Service)전쟁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기록될것 같다.
인터넷 전화(VoIP) + 이동전화 + 인터넷 + 인터넷 방송(IPTV)의 묶음상품 광고가 신문과 웹사이트 등에 자주 보이고 있다. 전화, 인터넷, 방송의 TPS(Triple Play Service)를 넘어 이동통신까지 포함하여 QPS로 넘어가고 있다.
이렇듯 격전지가 될 주요 4대 통신(방송) 서비스의 장악은 곧 가정의 통신 방송 서비스를 장악으로 이어지고, 향후 다양한 수익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하에 통신기업들이 전력투구를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을 바꾼 하나로텔레콤이 SK그룹으로 완전히 넘어갔기 때문에 크게 KT와 SKT의 양강이 주도하는 유무선의 강자들이 QPS시장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 하게 되었다.
현재 QPS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살펴보면 KT와 KTF의 KT그룹 진영, SK Telecom과 SK브로드밴드의 SKT그룹, LG 데이콤과 LG Telecom의 LG통신그룹, 케이블 TV 연합 진영 등으로 크게 구분이 된다.
일반적인 가정의 통신 방송 서비스는 유선전화와 가족 구성원들의 이동통신 서비스, 초고속인터넷, 유선방송(케이블 방송, IPTV)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이 유선전화 시장에, SKT, KTF, LGT의 이동통신 서비스, 일부 초고속인터넷의 IPTV서비스와 전국의 케이블 TV 사업자(유선방송 사업자 포함)가 유료 방송 사업에 포진해 있다.
서비스의 특성상 이동통신을 제외하고는 가정으로 들어오는 1개 또는 그 이상의 유선(케이블)을 통해 서비스가 되고 있다. 구리선을 타고 유선전화와 ADSL 초고속인터넷이 제공되며 별도의 동축케이블의 통해 케이블 TV 또는 유선방송이 제공되고 있다.
원래 TPS 시장으로 유선전화, 인터넷, 방송으로 묶일 것이라 보았던 통방융합서비스는 이동전화까지 엮이면서 QPS로 진화되었다. 또한 사업자의 재편으로 TPS가 아닌 QPS로 움직이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QPS 시장이 10월부터 시작되리라고 보는 것은 유선전화번호이동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기존 KT가 90%를 점게 점유하고 있는 유선전화 시장을 VoIP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 유선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방통위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여서 서비스 시행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 그럼 과연 소비자들은 QPS의 어떤 서비스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인가?
사실상 시장 플레이어들이 가장 관심있어하고 가장 촉각을 세우는 것이 바로 소비자들이 어떤 킬러 서비스를 따라 움직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
유선전화 번호 이동성 시행은 사실상 QPS에 불을 붙이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기존 집전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KT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원하는 사업자(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KCT)등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이들 사업자들은 케이블 TV업계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케이블 TV업계를 빼고는 모두 IPTV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선전화는 제약(약정)이 없는 상황이므로, QPS의 본격적인 도입은 KT의 유선전화 점유율을 낮추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IPTV 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QPS 중에서 당분간 방송의 파괴력은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QPS로 인한 소비자 이동은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서비스 모두 약정이 정해져 있어서 의무사용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약정 기간이 일정하지 않다.(특히 구성원들의 이동전화 서비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1회선이고 3년의 장기가입이 일반적이며, 타사로 옮겨갈 경우 위약금을 물어주는 경우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비스 갈아타기가 쉬운 편이다. 상대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구성원 모두가 걸려 있는 문제여서 더욱 복잡해진다.
따라서, 비용의 문제와 번거로움 때문에 QPS가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이동통신 서비스에 따라서 QPS 패키지의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면에서 KT그룹, SKT그룹, LG통신그룹은 붙어볼만한 서비스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케이블 TV업계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없는 상태다. 이들은 MVNO 형태를 고려하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를 재판매하는 형태가 될 것이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싸움을 해야한다.
그래서 케이블 TV업계가 최근 관심 가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Wibro 사업권 획득이다. 이미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가 Wibro 사업권을 반납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
케이블 TV업계가 Wibro 사업권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이동통신 서비스 때문이다. Wibro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음성전화 서비스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케이블 TV 업계는 Voice over Wibro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넘어야할 과제는 상당히 많다.
다음달말이면 유선전화 번호 이동제가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QPS 전쟁은 여러곳에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신문지면과 방송, 인터넷 등에서 자사의 QPS 장점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이 시작되었다.
나는 감히 이동전화가 중심이 된 QPS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또한 기존 이동전화 시장의 강자가 상당기간 QPS의 강자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즉, KT그룹보다는 SKT그룹이 QPS에서 한동안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
다만, KT가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할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의 형태로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요금인하 등의 조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케이블 TV업계의 Wibro 사업여부에 따라 Wibro의 확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실상 QPS는 우리 소비자에겐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한동안은 QPS 서비스 가입권유를 자주 받게될 것이다. 이해득실을 꼼꼼히 따져봐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인터넷 전화(VoIP) + 이동전화 + 인터넷 + 인터넷 방송(IPTV)의 묶음상품 광고가 신문과 웹사이트 등에 자주 보이고 있다. 전화, 인터넷, 방송의 TPS(Triple Play Service)를 넘어 이동통신까지 포함하여 QPS로 넘어가고 있다.
이렇듯 격전지가 될 주요 4대 통신(방송) 서비스의 장악은 곧 가정의 통신 방송 서비스를 장악으로 이어지고, 향후 다양한 수익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하에 통신기업들이 전력투구를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을 바꾼 하나로텔레콤이 SK그룹으로 완전히 넘어갔기 때문에 크게 KT와 SKT의 양강이 주도하는 유무선의 강자들이 QPS시장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 하게 되었다.
현재 QPS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살펴보면 KT와 KTF의 KT그룹 진영, SK Telecom과 SK브로드밴드의 SKT그룹, LG 데이콤과 LG Telecom의 LG통신그룹, 케이블 TV 연합 진영 등으로 크게 구분이 된다.
일반적인 가정의 통신 방송 서비스는 유선전화와 가족 구성원들의 이동통신 서비스, 초고속인터넷, 유선방송(케이블 방송, IPTV)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이 유선전화 시장에, SKT, KTF, LGT의 이동통신 서비스, 일부 초고속인터넷의 IPTV서비스와 전국의 케이블 TV 사업자(유선방송 사업자 포함)가 유료 방송 사업에 포진해 있다.
서비스의 특성상 이동통신을 제외하고는 가정으로 들어오는 1개 또는 그 이상의 유선(케이블)을 통해 서비스가 되고 있다. 구리선을 타고 유선전화와 ADSL 초고속인터넷이 제공되며 별도의 동축케이블의 통해 케이블 TV 또는 유선방송이 제공되고 있다.
원래 TPS 시장으로 유선전화, 인터넷, 방송으로 묶일 것이라 보았던 통방융합서비스는 이동전화까지 엮이면서 QPS로 진화되었다. 또한 사업자의 재편으로 TPS가 아닌 QPS로 움직이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QPS 시장이 10월부터 시작되리라고 보는 것은 유선전화번호이동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기존 KT가 90%를 점게 점유하고 있는 유선전화 시장을 VoIP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 유선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방통위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여서 서비스 시행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 그럼 과연 소비자들은 QPS의 어떤 서비스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인가?
사실상 시장 플레이어들이 가장 관심있어하고 가장 촉각을 세우는 것이 바로 소비자들이 어떤 킬러 서비스를 따라 움직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
유선전화 번호 이동성 시행은 사실상 QPS에 불을 붙이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기존 집전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KT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원하는 사업자(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KCT)등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이들 사업자들은 케이블 TV업계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케이블 TV업계를 빼고는 모두 IPTV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선전화는 제약(약정)이 없는 상황이므로, QPS의 본격적인 도입은 KT의 유선전화 점유율을 낮추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IPTV 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QPS 중에서 당분간 방송의 파괴력은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QPS로 인한 소비자 이동은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서비스 모두 약정이 정해져 있어서 의무사용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약정 기간이 일정하지 않다.(특히 구성원들의 이동전화 서비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1회선이고 3년의 장기가입이 일반적이며, 타사로 옮겨갈 경우 위약금을 물어주는 경우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비스 갈아타기가 쉬운 편이다. 상대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구성원 모두가 걸려 있는 문제여서 더욱 복잡해진다.
따라서, 비용의 문제와 번거로움 때문에 QPS가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이동통신 서비스에 따라서 QPS 패키지의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면에서 KT그룹, SKT그룹, LG통신그룹은 붙어볼만한 서비스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케이블 TV업계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없는 상태다. 이들은 MVNO 형태를 고려하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를 재판매하는 형태가 될 것이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싸움을 해야한다.
그래서 케이블 TV업계가 최근 관심 가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Wibro 사업권 획득이다. 이미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가 Wibro 사업권을 반납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
케이블 TV업계가 Wibro 사업권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이동통신 서비스 때문이다. Wibro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음성전화 서비스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케이블 TV 업계는 Voice over Wibro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넘어야할 과제는 상당히 많다.
다음달말이면 유선전화 번호 이동제가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QPS 전쟁은 여러곳에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신문지면과 방송, 인터넷 등에서 자사의 QPS 장점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이 시작되었다.
나는 감히 이동전화가 중심이 된 QPS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또한 기존 이동전화 시장의 강자가 상당기간 QPS의 강자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즉, KT그룹보다는 SKT그룹이 QPS에서 한동안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
다만, KT가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할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의 형태로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요금인하 등의 조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케이블 TV업계의 Wibro 사업여부에 따라 Wibro의 확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실상 QPS는 우리 소비자에겐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한동안은 QPS 서비스 가입권유를 자주 받게될 것이다. 이해득실을 꼼꼼히 따져봐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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