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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정보통신정책 20권 18호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광고산업매출이 TV, 라디오, 신문, 잡지같은 전통적인 미디어 분야에서는 줄고 있으며, 인터넷, 케이블 TV 같은 뉴미디어에 대한 광고집행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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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서 보듯 전세계적으로 주요 4대 매체인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의 전통적인 미디어의 광고매출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인터넷 등의 온라인 뉴미디어에 광고매출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라디오광고는 올해를 기점으로 인터넷(온라인)광고에 밀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신문과 잡지같은 인쇄매체의 광고매출은 좀 더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광고라는 것은 일반 다수를 대상으로 집행하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야 그 효과가 나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TV나 라디오 같은 방송매체와 신문, 잡지 같은 언론매체들은 이제까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해오던 미디어였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과 정교한 타겟팅 등이 가능한 온라인 및 케이블 TV같은 뉴미디어 시장의 성장으로 전통 미디어 광고시장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결국 TV, 라디오, 신문, 잡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며, TV의 경우 시청자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 비슷한 매체의 출현으로 일정부분 시청자를 빼앗기고 있다는 것으로 보면된다.

이러한 광고매출비중의 변화는 한국, 미국, 일본 모두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총광고매출 중 온라인 광고매출 비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2007년 7.4%에서 2012년 중에는 15.4%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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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시 미국,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온라인(인터넷)과 케이블 TV 등의 뉴미디어 분야의 광고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광고는 중요한 산업군이다. 제품을 잘 만들어도 광고를 제대로 못하면 빛을 발하지 못한다.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이나 우리 제품만의 장점을 홍보하는 길은 바로 광고이다.

이런 광고시장은 고객을 따라 움직이게 되어 있다. 보다 효과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려는 것은 광고주의 당연한 희망사항이다. 소비자들이 더 많이 모이는 곳에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더 많은 결과를 얻기 위함이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의 영향력이 어느날 갑자기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기존 미디어에서 온라인 등의 뉴미디어로의 권력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광고기법이나 효과측정면에서도 기존 미디어가 할 수 없는 영역까지 뉴미디어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좀 더 효과적이며 정밀한 광고결과를 노리려면 기존 미디어와 뉴미디어의 장점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최선이다. 이것은 마치 오프라인 사업이 온라인으로 진출하며, 온라인의 단점을 오프라인에서 보강하려는 이치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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