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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서 밖을 내다보니 눈이 조금씩 내리더군요. 놀라웠습니다. 대구에서 12월 초순에 눈을 보다니오... 눈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이곳 대구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지역입니다. 언젠가부터 눈을 보기가 정말 힘든 지역이 되었죠. 보통 조금씩 흩날리다가 멈추는게 일반적인데, 회사 출근을 하고 나서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함박눈처럼 내리는군요. 아무래도 기온이 떨어져서 비가 눈이 된 듯 합니다. 바람도 섞여 불어 걸어다니면서 눈을 맞으면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눈이 오니 기쁜 마음에 하늘을 자꾸 쳐다보게 되는군요. 시절도 뒤숭숭한데 모든 것을 다 하얗게 덮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조용히 생각할 시간들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죠.

눈이야 강원도 군생활동안 지겹게 봐왔지만 이번처럼 반가운 눈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벌써 차 지붕엔 하얗게 눈이 쌓이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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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겨울을 실감하겠군요.

저 눈이 쌓이면 운전은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은 조금 있지만, 그래도 그것보다는 눈이 온다는 것 자체가 참 푸근하군요.

대구에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참 귀한 풍경이죠.

PS. 9시 현재 눈이 멈춰버렸습니다. 역시나 대구에 눈을 기대한다는 것은 힘든 일인가 봅니다. :) 아... 또 내리기 시작하는군요. 이건 뭐... :)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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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imjr.kr/ BlogIcon gabal 2008.12.05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에선 눈이 잘 안오나 봐요

  2. Favicon of http://www.paperon.net BlogIcon 편집장 2008.12.05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구 출신으로 대구는 높은 산을 넘어서 분지로 구름이 들어오기 힘든 특수 분지 지형이라 연간 강수량이 아주 적은 극 소우지로 분류되죠. ^^;
    대구에 눈이 저 정도 오면, 교통 대란이 생기기도 하는데, 별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

  3. Favicon of https://cusee.net BlogIcon 까칠한 킬크 2008.12.05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 햇볕이 쨍쨍입니다. 눈은 이미 다 녹았고, 아직 일부 지붕이나 차에 남아 있는게 가끔 보입니다. 현재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있어서요... 편집장님 말씀대로 대구는 눈이 참 귀한 동네입니다. :)

  4. Favicon of http://lifeisgood.tistory.com BlogIcon GoodLife 2008.12.06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에 사시는 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대구가 고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