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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에 밀리고 있는 미국 최대 비디오 대여 체인인 Blockbuster가 이번엔 CinemaNow(Sonic Solutions)와 손잡고 최신 영화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에 나선다.

작년 11월 영화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인 CinemaNow를 3백만 달러에 인수한 Sonic Solutions와 비디오 대여 체인인 Blockbuster가 최신 영화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미국 현지시각 14일 수요일날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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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buster는 2007년 8월에 CinemaNow의 경쟁사인 Movielink를 660만 달러에 인수한바 있는데, 현재는 Blockbuster의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로 흡수되어서 Movielink.com을 방문하면 Blockbuster로 리다이렉션된다. 2Wire에서 만든 MediaPoint라는 셋탑박스를 통해 영화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작년 12월 16일 이후로 Movielink 이름의 다운로드 서비스는 더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미국의 비디오 대여 체인사업도 변화는 불가피한 모양이다. 일찌감치 Netflix는 온라인 콘텐츠 전송 서비스에 관심을 보여왔다. Roku의 Netflix Player에 이어 최근들어 LG전자는 BD300이라는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와 Netflix 전용 HDTV까지 선을 보였다. 또한 Xbox360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Netflix의 Watch Instantly 서비스는 약 1만 2천개의 영화 및 TV 드라마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일정 수준 이상의 요금제(월 8.99달러)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단, Netflix가 제공하는 비디오 콘텐츠들은 발표된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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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Sonic Solutions의 CinemaNow는 최신 헐리우드 신작들, 주로 영화 개봉 후 얼마되지 않는 영화를 주로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따라서, Blockbuster는 경쟁사 Netflix와 달리 비교적 최신작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렌탈이나 판매 모두 가능하다. 참고로 Sonic Solutions는 roxio라는 브랜드의 유명한 DVD 버닝 솔루션도 가지고 있다.

이번 제휴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기술은 Sonic Solutions가 제공하고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와 지원 디바이스(가전 기기) 판매 등은 Blockbuster가 맡기로 했다.

이미 2Wire가 제공한 MediaPoint라는 전용 셋탑박스가 있지만, TV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터블 디바이스와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등을 지원하는 기기도 Blockbuster 매장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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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Wire의 Blockbuster VOD 셋탑박스 MediaPoint)

아직까지 서비스 호환 기기를 내놓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Sonic Solutions의 스트리밍 기술을 SDK 형태로 제공하여 제조사들의 기기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CinemaNow가 제공하던 서비스 기술을 그대로 제조사에 제공하고, Blockbuster 브랜드로 서비스하고 기기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비록 무산되긴 했지만, 작년에 Blockbuster가 Circuit City를 인수하려던 시도 역시 비디오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전제품 판매의 목적도 있지 않았나 하는 추론도 가능하겠다.

미국의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는 순수 온라인 회사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성장한 비디오 대여 체인이 주도를 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오프라인의 대여 서비스와 온라인의 대여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대세를 이룰 것 같다.

Netflix와 달리 Blockbuster는 보다 적극적으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Netflix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우편 DVD 대여 서비스의 부가서비스인데 반하여, Blockbuster는 본격적으로 오프라인의 대여서비스와 온라인 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Netflix를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제조사는 Roku와 LG전자, MS 등 많은 편이지만, Blockbuster의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전용 기기를 제조할 회사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다. 과연 PC를 벗어나서 Blockbuster의 브랜드와 CinemaNow의 기술로 영화를 볼 수 있게할 기기는 언제쯤 나올까?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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