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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이 모바일 사업에 매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NHN도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Apple의 AppStore에 NHN 서비스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18일(수요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9 코리아 모바일 대전망 콘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온 NHN의 원만호 매니저의 발표에 따르면 4월말 경에 일반에게 공개될 AppStore 어플리케이션이 다수 있다고 공개했다.
조심스럽게 런칭을 준비하는 탓에 자료집에는 없는 NHN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스크린샷을 보여주며, 조만간 iPhone 또는 iPod Touch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이라고 발표했다. 외부 유출을 의식해서인지 스크린샷의 사진촬영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어플형태로 제공되는 것은 지도에서부터 웹툰까지 전방위적인 공세를 할 모양이다. 이미 Daum이 고해상도 지도의 웹버전에 이어 iPod Touch용 버전을 공개하여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NHN 역시 이에 대해 역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모바일 Web 및 스마트폰 App의 영역을 Myself, Content, SNS, Location의 4가지 영역으로 설정하여 현재 웹으로 제공중인 대부분의 서비스를 어플형태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메일, 주소록, 캘린더, 포토앨범, 가계부의 Myself와 오픈캐스트, 뉴스캐스트, 카페, 검색, 웹툰의 Content, 네이버 블로그와 얼마전 인수한 미투데이의 SNS, 지도와 역시 인수한 윙버스 서울맛집 서비스의 Location 등 웹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듯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서비스들이 각각 다른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될지 아니면 그룹별로 묶어 제공될지는 스크린샷으로는 판별하기가 힘들었다.
사전(Dictionary)도 독자 어플리케이션으로 등장할 것 같다. 스크린샷을 통해 보여준 사전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고 한국어와 중국어 지원 사전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기존 사전 어플과는 경쟁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Daum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에 자극 받은 것으로 보이는 NHN 지도 어플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Daum과 차별화를 꾀할 모양이다. 다만 NHN의 지도서비스는 서울과 경기지역에만 국한되어 50cm급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은 서울경기지역에서만 Daum과 비교가 가능하다.
올해부터 초기화면에 배치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오픈캐스트와 뉴스캐스트도 어플 형태로 제공된다. 뉴스캐스트의 경우 모바일 서비스 계약 언론사의 뉴스만 제공된다. 원래 일반적인 공급계약은 naver.com으로만 제공되는 것으로 국한된 곳들이 많다.
곧 오픈할 대부분의 iPod Touch용 어플리케이션이 인터넷이 제공되어야 실제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이다. 물론 이런 점은 Daum의 지도 어플이나 tv팟도 마찬가지다. 단, 웹툰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한다.
잠깐 언급을 하면서 NHN의 pda.naver.com의 트래픽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현재 모바일 버전 네이버 화면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사이트는 조만간 m.naver.com으로 대대적인 개편 후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도 덧붙였다.
현재는 접속하면 위 그림과 같이 에러 화면을 뿌려준다.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원만호 매니저는 iPhone 도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Apple의 iPhone과 iPod Touch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NHN 내부적으로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었다.
또한 iPhone(iPod Touch) 외에도 옴니아, 아르고폰, 햅틱(2, ON), Sony Ericsson 엑스페리아, HTC 다이아몬드 등 스마트폰과 일부 피처폰이 모바일 서비스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iPhone 도입과 관련된 KTF 발표자로의 질문도 나왔는데, 발표자로 나온 KTF의 박수용 차장은 답변에서, 원래 900원대 환율에서 논의가 되었는데 현재로서는 환율이 너무 차이가 나고 있고(도입가가 너무 비싸다) 여러가지 여건상 조기도입은 힘들 것이라는 조심스런 예측을 했다. 또한 도입결정은 고위 임원인 사장급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임직원 누구도 쉽게 예단하기 힘들다는 말을 덧붙였다.
국내 어떤 기사에 따르면 현재 iPod Touch는 대략 50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NHN이 iPod Touch만을 보고 AppStore에 대대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 것은 아니겠지만, 향후 iPhone이 도입될 것이라는 확신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이며, 도입이 늦더라도 iPod Touch에 의한 서비스 입소문이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보는듯 했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에 맞추어 서비스 확대와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Daum에 이어 NHN도 모바일 서비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공히 양사 모두 Apple의 AppStore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수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인상이 있었지만, 포털들의 어플리케이션 발표로 iPod Touch의 인기는 당분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PS. 다음주 목요일(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는 '2009 아이폰 App.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안내 : http://www.kmobile.co.kr/k_conedu/Conference/Con_gProgram.asp?id=519
(AppStore 인기항목 25)
18일(수요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9 코리아 모바일 대전망 콘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온 NHN의 원만호 매니저의 발표에 따르면 4월말 경에 일반에게 공개될 AppStore 어플리케이션이 다수 있다고 공개했다.
조심스럽게 런칭을 준비하는 탓에 자료집에는 없는 NHN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스크린샷을 보여주며, 조만간 iPhone 또는 iPod Touch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이라고 발표했다. 외부 유출을 의식해서인지 스크린샷의 사진촬영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어플형태로 제공되는 것은 지도에서부터 웹툰까지 전방위적인 공세를 할 모양이다. 이미 Daum이 고해상도 지도의 웹버전에 이어 iPod Touch용 버전을 공개하여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NHN 역시 이에 대해 역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모바일 Web 및 스마트폰 App의 영역을 Myself, Content, SNS, Location의 4가지 영역으로 설정하여 현재 웹으로 제공중인 대부분의 서비스를 어플형태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메일, 주소록, 캘린더, 포토앨범, 가계부의 Myself와 오픈캐스트, 뉴스캐스트, 카페, 검색, 웹툰의 Content, 네이버 블로그와 얼마전 인수한 미투데이의 SNS, 지도와 역시 인수한 윙버스 서울맛집 서비스의 Location 등 웹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듯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서비스들이 각각 다른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될지 아니면 그룹별로 묶어 제공될지는 스크린샷으로는 판별하기가 힘들었다.
사전(Dictionary)도 독자 어플리케이션으로 등장할 것 같다. 스크린샷을 통해 보여준 사전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고 한국어와 중국어 지원 사전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기존 사전 어플과는 경쟁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Daum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에 자극 받은 것으로 보이는 NHN 지도 어플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Daum과 차별화를 꾀할 모양이다. 다만 NHN의 지도서비스는 서울과 경기지역에만 국한되어 50cm급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은 서울경기지역에서만 Daum과 비교가 가능하다.
올해부터 초기화면에 배치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오픈캐스트와 뉴스캐스트도 어플 형태로 제공된다. 뉴스캐스트의 경우 모바일 서비스 계약 언론사의 뉴스만 제공된다. 원래 일반적인 공급계약은 naver.com으로만 제공되는 것으로 국한된 곳들이 많다.
곧 오픈할 대부분의 iPod Touch용 어플리케이션이 인터넷이 제공되어야 실제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이다. 물론 이런 점은 Daum의 지도 어플이나 tv팟도 마찬가지다. 단, 웹툰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한다.
잠깐 언급을 하면서 NHN의 pda.naver.com의 트래픽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현재 모바일 버전 네이버 화면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사이트는 조만간 m.naver.com으로 대대적인 개편 후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도 덧붙였다.
현재는 접속하면 위 그림과 같이 에러 화면을 뿌려준다.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원만호 매니저는 iPhone 도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Apple의 iPhone과 iPod Touch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NHN 내부적으로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었다.
또한 iPhone(iPod Touch) 외에도 옴니아, 아르고폰, 햅틱(2, ON), Sony Ericsson 엑스페리아, HTC 다이아몬드 등 스마트폰과 일부 피처폰이 모바일 서비스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iPhone 도입과 관련된 KTF 발표자로의 질문도 나왔는데, 발표자로 나온 KTF의 박수용 차장은 답변에서, 원래 900원대 환율에서 논의가 되었는데 현재로서는 환율이 너무 차이가 나고 있고(도입가가 너무 비싸다) 여러가지 여건상 조기도입은 힘들 것이라는 조심스런 예측을 했다. 또한 도입결정은 고위 임원인 사장급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임직원 누구도 쉽게 예단하기 힘들다는 말을 덧붙였다.
국내 어떤 기사에 따르면 현재 iPod Touch는 대략 50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NHN이 iPod Touch만을 보고 AppStore에 대대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 것은 아니겠지만, 향후 iPhone이 도입될 것이라는 확신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이며, 도입이 늦더라도 iPod Touch에 의한 서비스 입소문이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보는듯 했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에 맞추어 서비스 확대와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Daum에 이어 NHN도 모바일 서비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공히 양사 모두 Apple의 AppStore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수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인상이 있었지만, 포털들의 어플리케이션 발표로 iPod Touch의 인기는 당분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PS. 다음주 목요일(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는 '2009 아이폰 App.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안내 : http://www.kmobile.co.kr/k_conedu/Conference/Con_gProgram.asp?id=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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