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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구글에 접속하니 지렁이가 기어다니는 듯한 구글심볼이 뭔가 싶었다. 답은 마우스를 가져가면 나오지만, 퀴즈를 푸는 심정으로 저것이 무엇을 표현하는 것일까 생각을 해봤다.

뭔가 희미하게 알듯말듯 하지만, 그래도 답을 상상해 내기가 힘들었다. 마우스를 심볼위에 갖다대자 답은 바로 나왔다. 우리에게 모스(모르스) 부호로 유명한 Samuel Morse의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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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모스부호, 출처 : wikipedia)

'뚜뚜 뚜~~~ 뚜뚜' 이런 의성어로 모스부호(예전엔 모르스부호라고 읽었다)를 표현한다. 긴 신호음과 짧은 신호음의 반복으로 구리선을 통해 뜻(문자)을 전달하는 방식인 모스부호는 한때 사용하던 전신전화의 토대가 되었다.

짧은 신호와 긴 신호는 디지털의 0과 1로 대체하면 현대의 통신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기 신호를 문자로 바꾼 것은 현대의 데이터 통신과 비슷하다.

모스부호는 긴급구조신호에 사용되면서 더 널리 알려졌다. 긴급구조요청를 뜻하는 SOS는 '뚜뚜뚜 뚜~뚜~뚜~ 뚜뚜뚜'로 알려져 있다. 짧은 신호 3번과 긴 신호 3번의 반복이 SOS를 뜻하는 모스부호인데, 이는 널리 알려져 있다.

유선에서 라디오 신호인 무선으로 환경이 바뀌면서도 모스부호는 널리 사용된다. 모스부호 사용의 절정은 2차세계대전 때였다. 아군끼리의 통신과 적군의 통신을 감청할 때 주로 모스부호를 해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모스부호는 전신뿐만 아니라 배에서도 사용되었는데, 배에 설치된 신호등(불빛을 가리거나 개방하여 신호를 전달)에서도 배(Ship)들 사이의 통신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도 통신감청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불빛만으로 모스부호를 전송하여 작전신호로 사용한다.

모스가 전신기술의 발명가이기 전에 화가였다는 사실은 위키를 읽고 나서야 알았다. 1840년대초에 미국인 사무엘 모스에 의해 발명된 모스부호는 약 1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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