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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iPhone으로 세몰이를 할 때 Microsoft는 그저 속앓이만 했다. iPhone을 만들어 핸드셋 시장을 온통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켰을 때도 Microsoft는 그저 '우린 핸드폰 안만든다'라는 무덤덤한 답변만 했다.
iPhone이 히트를 치자 눈치 빠른 사람들은 Zune Phone이 나올 것이라는 섣부른 예상도 했었지만 Microsoft는 그때마다 자신들은 휴대폰은 만들지 않는다고 공언했었다. 그저 자사의 스마트폰 OS인 Windows Mobile 플랫폼만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iPhone이 세상에 나오기전까지 스마트폰 OS하면 Windows Mobile과 Nokia의 S60, BlackBerry 정도가 주류였다. 그러나, 웬만한 컴퓨팅 능력을 다 갖추고도 혁신적인 UI를 탑재한 iPhone이 나오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Microsoft 역시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 만은 없었다.
서둘러 Windows Mobile 새버전을 발표하며, 내년엔 혁신적인 Mobile OS를 내놓을 것이라는 발표도 했다. Apple의 iPhone용 OS가 심상치않은 기세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Windows Mobile 6.5라는 다소 기형적인 중간버전의 제품까지 동원하며 시장 따라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사이에 Apple의 자극을 받은 Palm과 Nokia 등이 새로운 OS개발과 상용 OS의 오픈소스화 등은 Microsoft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라이벌인 Google조차 Android로 스마트폰시장과 모바일 기기 시장에 뛰어들자 Microsoft는 조바심마저 느끼며 시장진출을 서둘렀다.
이런 상황에서 Microsoft가 결국 격전지인 휴대폰시장으로 뛰어들게 될 것 같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Microsoft가 내년초 발매를 목표로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과 Windows Mobile 새버전을 탑재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신형 휴대폰 발표와 함께 자사의 모바일 오픈 마켓플레이스인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도 함께 공개하여 Apple과 Google에 맞서겠다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소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회사의 이번 프로젝트 코드명이 'Pink'라고 소개했다.
현재 알려진 프로젝트의 모습은 Apple의 '하드웨어 + OS 플랫폼 + 마켓플레이스'의 형태보다는 Google의 'OS 플랫폼 + 마켓플레이스' 형태에 더 가깝다. 하드웨어에 대한 미련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그건 그때가봐야 판단할 수 있는 이야기다. 사업초기단계에 너무 많은 것을 노출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비즈니스 모델은 Google보다는 Apple의 형태로 바뀌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Apple 모델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Microsoft와 협상중인 Verizon의 경우도 이미 Apple과 iPhone 도입에 대해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현재 미국에서 AT&T와의 독점공급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쉽사리 공급협상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AT&T가 GSM 방식이고, Verizon이 CDMA 방식으로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
Microsoft는 자사의 스마트폰 OS인 Windows Mobile이 제대로 탄력을 받기 위해서 휴대폰 제조사에 100% 의존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을 했을지도 모른다. 만일 본격적으로 자사의 OS를 이용한 휴대폰을 만들면 기존 Windows Mobile OS를 공급받는 파트너사들이 경쟁사로 돌아설 위험도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기전까지는 하드웨어제조까지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다.
그래서 일단 T-Mobile의 G1 Android폰 같이 써드파티 휴대폰 하드웨어 제조사를 끼고 신형제품을 선보이는 형태로 가는 것이 아니가 하는 생각이다. 그와 더불어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에 최적화된 휴대폰을 시장에 내놓고, 이를 지켜보며 본격적인 시장경쟁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부정은 긍정이라고 했던가. 결국 Microsoft도 하드웨어에 손대는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 제3자를 통한 개발이라고 하지만, Microsoft의 입장이 적극 반영된 제품일 것이라는 판단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iPhone이 히트를 치자 눈치 빠른 사람들은 Zune Phone이 나올 것이라는 섣부른 예상도 했었지만 Microsoft는 그때마다 자신들은 휴대폰은 만들지 않는다고 공언했었다. 그저 자사의 스마트폰 OS인 Windows Mobile 플랫폼만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iPhone이 세상에 나오기전까지 스마트폰 OS하면 Windows Mobile과 Nokia의 S60, BlackBerry 정도가 주류였다. 그러나, 웬만한 컴퓨팅 능력을 다 갖추고도 혁신적인 UI를 탑재한 iPhone이 나오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Microsoft 역시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 만은 없었다.
서둘러 Windows Mobile 새버전을 발표하며, 내년엔 혁신적인 Mobile OS를 내놓을 것이라는 발표도 했다. Apple의 iPhone용 OS가 심상치않은 기세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Windows Mobile 6.5라는 다소 기형적인 중간버전의 제품까지 동원하며 시장 따라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사이에 Apple의 자극을 받은 Palm과 Nokia 등이 새로운 OS개발과 상용 OS의 오픈소스화 등은 Microsoft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라이벌인 Google조차 Android로 스마트폰시장과 모바일 기기 시장에 뛰어들자 Microsoft는 조바심마저 느끼며 시장진출을 서둘렀다.
이런 상황에서 Microsoft가 결국 격전지인 휴대폰시장으로 뛰어들게 될 것 같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Microsoft가 내년초 발매를 목표로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과 Windows Mobile 새버전을 탑재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신형 휴대폰 발표와 함께 자사의 모바일 오픈 마켓플레이스인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도 함께 공개하여 Apple과 Google에 맞서겠다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소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회사의 이번 프로젝트 코드명이 'Pink'라고 소개했다.
현재 알려진 프로젝트의 모습은 Apple의 '하드웨어 + OS 플랫폼 + 마켓플레이스'의 형태보다는 Google의 'OS 플랫폼 + 마켓플레이스' 형태에 더 가깝다. 하드웨어에 대한 미련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그건 그때가봐야 판단할 수 있는 이야기다. 사업초기단계에 너무 많은 것을 노출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비즈니스 모델은 Google보다는 Apple의 형태로 바뀌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Apple 모델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Microsoft와 협상중인 Verizon의 경우도 이미 Apple과 iPhone 도입에 대해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현재 미국에서 AT&T와의 독점공급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쉽사리 공급협상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AT&T가 GSM 방식이고, Verizon이 CDMA 방식으로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
Microsoft는 자사의 스마트폰 OS인 Windows Mobile이 제대로 탄력을 받기 위해서 휴대폰 제조사에 100% 의존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을 했을지도 모른다. 만일 본격적으로 자사의 OS를 이용한 휴대폰을 만들면 기존 Windows Mobile OS를 공급받는 파트너사들이 경쟁사로 돌아설 위험도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기전까지는 하드웨어제조까지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다.
그래서 일단 T-Mobile의 G1 Android폰 같이 써드파티 휴대폰 하드웨어 제조사를 끼고 신형제품을 선보이는 형태로 가는 것이 아니가 하는 생각이다. 그와 더불어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에 최적화된 휴대폰을 시장에 내놓고, 이를 지켜보며 본격적인 시장경쟁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부정은 긍정이라고 했던가. 결국 Microsoft도 하드웨어에 손대는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 제3자를 통한 개발이라고 하지만, Microsoft의 입장이 적극 반영된 제품일 것이라는 판단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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