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Daum의 Tistory 서비스에 몇가지 변화가 있었다. 사용자들이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방문 카운터의 허수 제거라고 생각된다.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이제까지 방문자 카운터에 로봇방문 등의 허수 방문자가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 방문자는 많지 않은데 검색봇 등의 방문으로 카운터가 올라가는 현상을 고치면서 카운트 숫자가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소한 몇가지 문제점을 고쳤거나 기능의 개선이 있었는데, 모바일 Tistory 부분도 업데이트가 있었다. 이 부분은 따로 공지사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나처럼 iPod Touch를 이용하여 Tistory 블로그를 접속하는 사용자들은 변화가 있었음을 바로 알았을 것이다.

기존에도 블로그 주소뒤에 m을 입력하면 모바일 페이지를 보여줬는데, 동일하게 이번에도 m을 붙이면 모바일 페이지로 이동하긴 하지만 보여주는 스타일이 달라졌다. 전에는 마지막 공개포스트 전체 내용이 바로 나오는 구조였지만, 바뀌고 나서는 글목록이 제일 먼저 뜬다.

(예 : http://cusee.net/m, 독립도메인의 경우 티스토리 도메인 URL로 바뀐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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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인 메뉴에 해당하는 글목록, 댓글, 트랙백, 방명록 등 우선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메뉴를 상단에 배치하여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글목록 바로 아래에는 댓글 유무와 댓글숫자를 알려주어 블로그 주인에게도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링크추가 버튼은 아마도 사용자간 SNS를 고려한 것 같은데, 모바일 버전에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링크를 추가하면 블로그의 링크페이지에 나타나게 된다.

웹에서의 경우 진지한 고민후에 링크를 하는데, 모바일은 상대적으로 마음가짐이 가볍다. 링크도 그렇다. 즉, 쉽게 링크를 지우기도 한다는 것을 알면 선뜻 링크를 추가하고 삭제하는 것이 내키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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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목록 제일 하단에는 티스토리 검색창이 추가되었다. 티스토리 내에서의 검색을 지원한다. 현재 티스토리 홈페이지에는 Daum의 통합검색과 티스토리 검색 모두를 제공하지만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티스토리 검색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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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m의 바뀐 모바일 페이지 UI와 동일하게 'PC화면이동' 메뉴가 추가되어 모바일 페이지에서 PC 웹페이지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용자에 따라 모바일 페이지와 웹페이지 이동의 선택권을 주었다. 물론 모바일 Daum으로의 이동 연결과 Tistory 메인 페이지 연결도 함께 제공한다.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여 모바일 페이지에서 간단하게 블로그 관리를 가능하게 제공한 점도 눈에 띈다. 웹페이지의 관리자 페이지로의 이동은 아니지만, 스팸 댓글/트랙백 삭제나 댓글달기 등이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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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서비스의 모체가 된 Textcube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모바일 페이지에 대한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제공되어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아주 만족할만큼은 아니지만 Tistory도 일부 개편되어 모바일 환경에서의 불편함이 줄었다는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

특히 한눈에 방문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능과 댓글 및 트랙백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좋아보인다. 가능하다면 모바일에서 쉽게 트랙백을 보낼 수 있는 기능과 방문자 카운터를 기본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또한 로그인 하였을때, 리퍼러(유입경로) 보기 기능도 추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블로그를 관리하다 보면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이 방문자들의 반응(댓글, 트랙백)이며, 그 다음으로 카운터와 리퍼러일 것이다. 앞으로 반드시 제공될 것이라고 믿는다. :)

Daum이 모바일, 특히 iPod Touch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느낌을 팍팍 받는다. iPod Touch 사용자인 나로서는 즐거운 일이다. 이 포스팅으로나마 Tistory 팀에게 감사의 말씀을 대신한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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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ISTORY 2009.05.04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아직 공지를 통하여 알려드리지 않았던 내용인데 많이 아시고 계시네요. 모바일의 특성상 충분히 테스트와 사용성이 고려되지 않은 것 같아, 현재 테스트를 하며 공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씀주신 내용들은 추후 업데이트 때에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첫발을 내딘 것일 뿐이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