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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Walt Disney가 Hulu에 합류했다. 정확하게 한달 전, Disney가 소유한 ABC가 NBC, Fox 연합의 Hulu.com에 합류하기 위해 협상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었다.
2009/03/30 - [기술 & 트렌드] - ABC와 NBC는 협상중, Hulu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인가?
미국 현지시간 목요일에 발표된 ABC의 Hulu 합류소식은 현재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4위에 머물러 있는 Hulu.com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mScore의 조사에 따르면 월간 1억 방문자의 Google YouTube, MySpace를 가진 News Corp.의 Fox Interactive Media가 5천5백2십만, Yahoo가 4천2백5십만으로 그 뒤가 바로 NBC와 Fox의 연합인 Hulu가 4천1백6십만으로 Yahoo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CBS는 3천5백4십만 방문자 5위에 랭크되어 있다.
Hulu에 ABC의 콘텐츠가 추가되면 Yahoo는 물론 Fox의 방문자 숫자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Google YouTube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로서 Hulu는 TV.com의 CBS만 빼고 미국 메이저 방송 3사의 비디오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되었다. 또한 YouTube의 성장에 따른 비디오 콘텐츠 제공사들의 YouTube 쏠림현상도 견제할 수 있게 되어 미국 방송사들측으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었다고 볼 수 있다.
YouTube의 경우 출발부터 외부 방송제작사들, 특히 케이블 방송사나 음반 제작사 등의 외부 콘텐츠 제작사들의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으며, 광고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Hulu를 의식하여 Show라는 섹션을 신설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YouTube의 경우 CBS, Sony, Lions Gate Entertainment, MGM, Liberty Media 등으로부터 오래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제공받아 Show 섹션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 Walt Disney 역시 ESPN이나 ABC의 일부 콘텐츠를 YouTube에 공급하고 있던 상황이다.
Walt Disney가 Hulu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YouTube는 서비스의 일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Disney가 경쟁서비스인 YouTube 보다는 Hulu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우선일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지분의 90%(나머지 10%는 사모펀드와 기타 주주)를 가지고 있는 NBC와 Fox의 지분을 Disney도 나누어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3개 주주사(GE, News Corp., Walt Disney)들은 최소 25% 이상씩의 주식을 나눠 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Disney는 합류조건으로 일부 현금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전해진다. 그러나 얼마의 현금이 투자되며 지분은 어느 수준일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Disney가 투자하는 현금은 Hulu의 광고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만 알려졌다.
Hulu는 이번 Walt Disney의 합류로 큰 힘을 얻게 되었다. CBS가 TV.com으로 빠져나간 것이 결점으로 남긴 했지만, 미국의 주요 방송사 3개의 콘텐츠를 모두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남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드라마나 영화, 쇼 프로그램 등 인기있는 대부분의 방송콘텐츠를 제공하는 연합인 Hulu가 힘을 받으면서 YouTube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홀로 떨어진 CBS의 TV.com이 이들과 어떻게 경쟁할지도 지켜보면 재밌을 것이다.
이제 Hulu.com을 통해서도 ABC의 Lost(로스트)와 Grey's Anatomy(그레이 아나토미), Desperate Housewives(위기의 주부들) 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쉽지만, Hulu의 모든 서비스는 미국내에서만 제공된다.
2009/03/30 - [기술 & 트렌드] - ABC와 NBC는 협상중, Hulu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인가?
미국 현지시간 목요일에 발표된 ABC의 Hulu 합류소식은 현재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4위에 머물러 있는 Hulu.com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mScore의 조사에 따르면 월간 1억 방문자의 Google YouTube, MySpace를 가진 News Corp.의 Fox Interactive Media가 5천5백2십만, Yahoo가 4천2백5십만으로 그 뒤가 바로 NBC와 Fox의 연합인 Hulu가 4천1백6십만으로 Yahoo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CBS는 3천5백4십만 방문자 5위에 랭크되어 있다.
Hulu에 ABC의 콘텐츠가 추가되면 Yahoo는 물론 Fox의 방문자 숫자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Google YouTube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로서 Hulu는 TV.com의 CBS만 빼고 미국 메이저 방송 3사의 비디오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되었다. 또한 YouTube의 성장에 따른 비디오 콘텐츠 제공사들의 YouTube 쏠림현상도 견제할 수 있게 되어 미국 방송사들측으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었다고 볼 수 있다.
YouTube의 경우 출발부터 외부 방송제작사들, 특히 케이블 방송사나 음반 제작사 등의 외부 콘텐츠 제작사들의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으며, 광고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Hulu를 의식하여 Show라는 섹션을 신설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YouTube의 경우 CBS, Sony, Lions Gate Entertainment, MGM, Liberty Media 등으로부터 오래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제공받아 Show 섹션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 Walt Disney 역시 ESPN이나 ABC의 일부 콘텐츠를 YouTube에 공급하고 있던 상황이다.
Walt Disney가 Hulu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YouTube는 서비스의 일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Disney가 경쟁서비스인 YouTube 보다는 Hulu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우선일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Hulu.com에서 검색되는 ABC의 인기드라마 Lost)
지분의 90%(나머지 10%는 사모펀드와 기타 주주)를 가지고 있는 NBC와 Fox의 지분을 Disney도 나누어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3개 주주사(GE, News Corp., Walt Disney)들은 최소 25% 이상씩의 주식을 나눠 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Disney는 합류조건으로 일부 현금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전해진다. 그러나 얼마의 현금이 투자되며 지분은 어느 수준일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Disney가 투자하는 현금은 Hulu의 광고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만 알려졌다.
Hulu는 이번 Walt Disney의 합류로 큰 힘을 얻게 되었다. CBS가 TV.com으로 빠져나간 것이 결점으로 남긴 했지만, 미국의 주요 방송사 3개의 콘텐츠를 모두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남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드라마나 영화, 쇼 프로그램 등 인기있는 대부분의 방송콘텐츠를 제공하는 연합인 Hulu가 힘을 받으면서 YouTube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홀로 떨어진 CBS의 TV.com이 이들과 어떻게 경쟁할지도 지켜보면 재밌을 것이다.
이제 Hulu.com을 통해서도 ABC의 Lost(로스트)와 Grey's Anatomy(그레이 아나토미), Desperate Housewives(위기의 주부들) 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쉽지만, Hulu의 모든 서비스는 미국내에서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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