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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임원의 발언을 통해 Mobile Xbox Device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Microsoft의 게임소프트웨어사업을 이끌고 있는 부사장 Shane Kim은 온라인 잡지인 Kikizo와의 인터뷰에서 Mobile Xbox 버전 출시는 시간문제라고 언급했다.
제3자도 아닌 Microsoft 임원이 언급한 발언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Microsoft도 본격적으로 포터블 게임기 시장에 뛰어든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당장 뛰어든다는 것은 아니어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현재 가정용 비디오 콘솔 게임기 시장은 Microsoft의 Xbox외에도 Sony의 PlayStation, Nintendo Wii가 경쟁하고 있으며, 세 업체중 유일하게 Microsoft만이 포터블 게임기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Sony와 Nintendo는 각각 PSP와 DS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Apple의 iPhone과 iPod Touch까지 포터블 게임기로 포함시킨다면 Microsoft는 가장 늦게 합류한 후발주자이며, 가장 치열한 시장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포터블 게임기 시장으로 뛰어들더라도 현재 집중개발하고 있는 Project Natal의 완성된 후에야 가능할 것이며, 서비스는 현재의 Xbox Live와 연동되는 형태를 가져갈 것이라는 발언으로 미루어 이미 어느정도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금 혼란스러운 것은 Zune HD와의 위상문제이다. Nvidia의 Tegra CPU와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Zune HD가 단순히 브라우징, MP3 플레이와 동영상 재생에만 사용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HD급 영상을 송출하고 3D 가속 능력이 뛰어난 Zune HD의 하드웨어 스펙은 포터블 게임기 플랫폼으로도 손색이 없는 상태이고, 이미 전문가들은 iPod Touch와의 비교를 통해 포터블 게임기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Shane Kim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Phone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Xbox 사업부에서 Phone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게임기에 전화 기능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은 아니다. 이미 Sony의 PSP에도 이러한 소문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09/06/30 -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폰을 만든다?
일각에서는 Mobile Xbox Device보다는 Portable Xbox Platform에 관심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기존 Xbox의 다양한 게임을 휴대폰과 포터블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게임기 시장에서 포터블 게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정용 콘솔게임기에 비해 단가도 크게 낮지 않을 뿐더러 개개인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은 기기 개발사 및 게임 개발사들에겐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Mobile Xbox Device 개발은 오히려 Microsoft에겐 늦은 감이 있지만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반드시 이루어내야할 입장에 있다. 기존 비디오 콘솔게임기인 Xbox 360과 서비스인 Xbox Live를 모바일로 확대하는 것이 Microsoft로서는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다. 다만 Zune HD와의 역할 분담은 확실히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큰 테두리에서 Zune HD의 Xbox Live지원으로 가닥을 잡을 것 같다.
결국 남은 것은 모바일 플랫폼 개발뿐이다. 만일 전용 포터블 게임기가 만들어진다면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시제품의 형태가 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본다.
제3자도 아닌 Microsoft 임원이 언급한 발언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Microsoft도 본격적으로 포터블 게임기 시장에 뛰어든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당장 뛰어든다는 것은 아니어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현재 가정용 비디오 콘솔 게임기 시장은 Microsoft의 Xbox외에도 Sony의 PlayStation, Nintendo Wii가 경쟁하고 있으며, 세 업체중 유일하게 Microsoft만이 포터블 게임기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Sony와 Nintendo는 각각 PSP와 DS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Apple의 iPhone과 iPod Touch까지 포터블 게임기로 포함시킨다면 Microsoft는 가장 늦게 합류한 후발주자이며, 가장 치열한 시장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Shane Kim, MGS GM by gamerscoreblog |
포터블 게임기 시장으로 뛰어들더라도 현재 집중개발하고 있는 Project Natal의 완성된 후에야 가능할 것이며, 서비스는 현재의 Xbox Live와 연동되는 형태를 가져갈 것이라는 발언으로 미루어 이미 어느정도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금 혼란스러운 것은 Zune HD와의 위상문제이다. Nvidia의 Tegra CPU와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Zune HD가 단순히 브라우징, MP3 플레이와 동영상 재생에만 사용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HD급 영상을 송출하고 3D 가속 능력이 뛰어난 Zune HD의 하드웨어 스펙은 포터블 게임기 플랫폼으로도 손색이 없는 상태이고, 이미 전문가들은 iPod Touch와의 비교를 통해 포터블 게임기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Shane Kim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Phone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Xbox 사업부에서 Phone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게임기에 전화 기능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은 아니다. 이미 Sony의 PSP에도 이러한 소문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09/06/30 -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폰을 만든다?
일각에서는 Mobile Xbox Device보다는 Portable Xbox Platform에 관심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기존 Xbox의 다양한 게임을 휴대폰과 포터블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게임기 시장에서 포터블 게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정용 콘솔게임기에 비해 단가도 크게 낮지 않을 뿐더러 개개인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은 기기 개발사 및 게임 개발사들에겐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Mobile Xbox Device 개발은 오히려 Microsoft에겐 늦은 감이 있지만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반드시 이루어내야할 입장에 있다. 기존 비디오 콘솔게임기인 Xbox 360과 서비스인 Xbox Live를 모바일로 확대하는 것이 Microsoft로서는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다. 다만 Zune HD와의 역할 분담은 확실히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큰 테두리에서 Zune HD의 Xbox Live지원으로 가닥을 잡을 것 같다.
결국 남은 것은 모바일 플랫폼 개발뿐이다. 만일 전용 포터블 게임기가 만들어진다면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시제품의 형태가 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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