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 Pixi)

Palm은 홀리데이 시즌 판매를 목표로 새로운 제품인 Pixi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Pre 출시이후 3개월만에 신제품을 발표하며 이번에도 Sprint를 통해 독점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외형상으로는 캔디바 타입으로 Pre에 비해 좀 더 길죽해진 모양을 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하단에 QWERTY 키보드를 채용했다. Pre가 슬라이드 타입인데 반해 Pixi는 바(Bar)타입이다. 이번에도 webOS를 채용해서 UI는 Pre와 비슷하다. 그러나 Pixi에는 Wi-Fi가 빠졌다.

(Palm Pre)

가장 중요한 가격은 Pre 가격보다 약간 쌀 것이라고 하는데, Pixi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Sprint는 미국 현지시각 9일 수요일부터 현재 200 달러인 Pre의 가격을 150 달러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 가격은 두번의 리베이트후 가격으로, 판매 조건은 2년 약정으로 계약해야 한다.

Palm Pixi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 크기 : 55mm(W) x 111mm(H) x 10.85(W)
- 무게 : 99.5g
- Qualcomm MSM7627 칩 채용
- EVDO Rev. A 지원
- 2.63" 멀티터치 스크린, 320x400 해상도 TFT LCD 디스플레이
- QWERTY 자판
- GPS 내장
- 2백만 화소 카메라 장착 (LED 플래시 지원)
- Bluetooth 2.1 + EDR, A2DP 지원
- 8GB의 내장 메모리 (사용자 공간은 7GB)
- Micro USB 포트지원 (대용량 스토리지 기능 지원)
- 가속계 센서, 광감지 센서, 근접 센서 채용


사양자체만으로는 기존 Pre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Pre에 비해 3백만 화소의 카메라를 2백만 화소로 낮추었고, Wi-Fi 기능이 없는 것이 이번 Pixi의 특징이다. 모노 스피커에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한 점도 달라진 점이다. 135g의 Pre에 비해 훨씬 가벼우며, 두께 역시 바타입의 장점으로 인해 얇아졌다. Apple의 특허 침예 논란이 있는 제스쳐 방식의 멀티터치 기능도 여전히 채용했다.

Pixi는 Yahoo와 LinkdIn의 주소록을 가져와서 Palm Synergy에 통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MS Exchange 서버, Google 주소록, Facebook 주소록에 이어 이들도 Synergy에 추가하여 손쉽게 주소록을 통합관리할 수 있게 기능을 강화하였다.

이전 제품인 Pre처럼 브라우저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Wi-Fi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모든 통신은 3G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Pre에서도 채용되어 막강했던 이메일 기술들도 그대로 모두 채용되었다. 마찰을 빚고 있는 Apple iTunes 8.2.1 연결도 그대로 지원하여 iTunes로 관리하는 음악, 사진 등을 Pixi로 가져올 수 있다.


6월 발표 이후 Palm은 Pre의 판매량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판매수량에 못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유력한데, 기존 가격에서 50 달러를 인하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경쟁이 치열하며 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Wi-Fi는 지원하는 형태가 일반적인데, 반대로 Wi-Fi 기능을 제거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일이다. 현재 Sprint의 3G를 사용하는 Amazon의 Kindle 역시 Wi-Fi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Sprint는 Pixi를 통해 Wi-Fi가 없는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조심스럽게 지켜볼 것 같다. 

미국과 유럽의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각종 디지털 신제품 발표가 이어지는 요즘, Palm의 신작 Pixi가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마도 경쟁사에 대한 가격인하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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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ogunking.tistory.com/ BlogIcon joogunking 2009.09.09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로서는 아이폰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기기가 Pre라고 생각하는데요. 새로운 기기가 나옴으로 Pre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지 WebOS의 기반이 넓어질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으로는 새 기기가 그다지 혁신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cusee.net BlogIcon 까칠한 킬크 2009.09.09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ixi는 webOS의 대중화에 관심있다고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격에 촛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거든요. 결국 사용자 저변의 확대는 여러가지 비즈니스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