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시즌 동안 미국의 공항이나 공공 장소에서는 인터넷 기업들이 제공하는 무료 Wi-Fi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Google, Yahoo, eBay, Microsoft 등은 미국의 주요 공항과 공공 장소에서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Google은 미국시각으로 10일 화요일 미국 전역에 있는 47개 공항에 내년 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라스베가스, 산호세, 시애틀 공항 등 여행객들이 많이 붐비는 주요 공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Google의 무료 Wi-Fi 서비스는 무선 Wi-Fi 서비스 전문 업체인 Boingo Wireless와의 협조속에 제공되는데, Boingo는 미국과 세계 전역의 주요 공항에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앞서 지난달에는 Google이 Virgin America 탑승객에게 자신들의 기내 무선 인터넷 유료 서비스인 Gogo Wi-Fi 서비스를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무료 제공한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Google은 주요 공항과 Virgin America 항공 탑승객에게 약 2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Yahoo도 월요일 발표에서 11월 10일부터 뉴욕의 타임 스퀘어(Time Square)에서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타임 스퀘어는 연말연시에 전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중의 하나인 이곳에서 보행자들과 이곳 방문자들을 위해 무료로 Wi-Fi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Yahoo가 타임 스퀘어 상권연합과 함께 제공하는 무료 Wi-Fi 서비스는 전세계에서 찾아온 손님들과 Times Squre 주변의 가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eBay도 일부 Delta 항공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는데,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에 한시적으로 제공되며, 첫 페이지는 eBay의 홀리데이 페이지가 나오지만, 그 뒤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Microsoft도 지난 9월부터 일부 공항과 호텔에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자사의 검색엔진인 Bing을 마케팅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인데, JiWire와 협력하여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비록 한시적이긴 하지만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간에서 무료 Wi-Fi를 제공한다는 것은 자사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Microsoft나 eBay처럼 직접적으로 자사의 대표 서비스와 제품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Google 같은 경우는 유선과 무선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것 자체로 자사의 서비스가 홍보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오래 접속해 있으면 있을수록 Google 서비스를 더 이용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료 Wi-Fi 제공에 가장 적극적이다.


연말과 연초에 이동이 많은 미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항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밀집하는 지역에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사의 서비스 홍보를 이어가는 것은 새로운 마케팅 방법이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이런 무료 Wi-Fi 마케팅은 늘어난 무선 인터넷 접속기기와 스마트폰, 넷북 등의 랩톱 컴퓨터의 보급에 따른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어딜가나 인터넷을 필요로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주요 지점들의 무료 Wi-Fi 서비스는 지속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런 지역에는 유료 서비스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요 유료 Wi-Fi 서비스에 가입자라면 공항과 공공 장소에서는 유료 계정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무료 제공은 한시적일 수 밖에 없다.

비행기 탑승을 위해 장시간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을 위해 미국의 주요 인터넷 업체들이 무료 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유용한 마케팅이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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