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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Times에 따르면 내년 2010년 1월 26일 화요일 샌프란시스코의 Yerba Buena Center for Arts(YBCA)에서 Apple이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사의 Tech Blog를 통해 보도했다.
Yerba Buena Center는 지난 9월에 Steve Jobs가 병가를 마치고 대중앞에 공식적으로 복귀한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카메라가 달린 iPod nano 와 새로운 iTunes 9 발표를 했던 장소다.
만일 행사가 진행된다면 어떤 발표가 있을지 주목된다. 많은 이들은 Apple의 Tablet PC가 발표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루머를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Apple Tablet이고 오래전부터 내년 초에 발표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3년전인 2007년 1월에 iPhone이 공개된 후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시기가 되었다는 점도 이번 이벤트가 관심있게 보이는 이유다. Apple 신제품에 대한 기대는 Apple에 관심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의 관심이 몰려있다. 자신들과의 이해관계나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1월 7일에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라는 세계 최대의 가전쇼가 미국에서 열린다. 새해초에 CES를 통해 올해 정보기술과 소비자 가전시장의 기조를 읽을 수 있는데, CES가 끝나고 2월 15일부터는 휴대폰 단말기와 정보통신 기술의 경연장인 MWC(Mobile World Congress)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예정대로라면 Apple 이벤트는 CES와 MWC의 중간에 열리게 되는데, 두 행사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것은 확실해 보인다.
만일 Apple이 만든 Tablet이 발표된다면 상반기중에 판매가 이루어질 것 같다. 이르면 1분기 후반부터 선적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iPhone의 경우 2007년 1월 9일에 발표하고 그해 6월 29일 판매를 시작했었다. Tablet은 그보다는 빠르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iPhone에 비해 더 커진 화면에 Mac OS X를 기반으로 했다면 발매시간 단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Tablet이 가장 유력하지만, 전혀 의외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발표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부 흔적이 발견된 iPhone OS의 4.0 버전 발표나 3.x 대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 발표, iTunes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발표, 새로운 iPod Touch 라인 발표, 신형 iPhone (4세대 또는 월드버전) 등도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Apple 신제품 소식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은 또 다시 2010년 1월 26일이 오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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