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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운 지난 시절.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하는 것을 목격해 왔다.
개인용 컴퓨터(PC)의 보급과 이들을 서로 연결하는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은 우리생활 곳곳에 파고 들었고, 편리함과 신속함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새로운 도로로 인해 일일 생활권이 확대된 것처럼,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는 더욱 가까워졌다.
지난 20여년간 인터넷의 역할을 손꼽아 보면 많은 것들이 있지만, 단연 World Wide Web(WWW)만큼 보편적인 기술도 없었을 것이다. TCP/IP라는 단순한 통신기술 기반위에서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정보를 교류하는데 웹(web) 서비스만큼 큰 역할을 한 것도 없었을 것이다.
홈페이지, 브라우저, 포털, 검색엔진, 온라인 광고 등 웹이 가져온 변화는 인터넷의 확대만큼이나 의미가 크고, 웹은 인터넷을 표현하는 대명사로 인용되고 있다.
'인터넷은 곧 웹이다'라는 인식은 보편화 되었고, 웹은 유선인터넷, 초고속인터넷과도 상통한다. 더 빠른 전송 속도와 개인용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웹은 고정된 컴퓨터,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웹과 함께 성장한 유선인터넷의 시대에서 10여년전부터는 Wi-Fi를 중심으로 하는 무선인터넷이 등장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휴대전화 역시 음성통화 위주의 시장에서 작지만 데이터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었다.
이동통신이 2.5G와 3G로 넘어가면서 Wi-Fi와 함께 무선인터넷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의 이야기다. 데스크탑 못지않게 랩톱 판매량이 늘어나고, WAP을 이용한 초기 단계의 이동통신방식 무선인터넷이 일반화되어 가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이다.
그리고 2008년과 2009년은 무선인터넷이 더이상 기존의 유선인터넷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해였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연결되길 원했고, 데스크탑 PC보다는 넷북, MID와 같은 모바일 인터넷 기기를 선호하며, 피처폰보다는 스마트폰에 서서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m(mobile)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www를 유선인터넷에 비유한다면, 지금은 m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렇다고 유선인터넷이 사라지거나 퇴조했다는 것은 아니다. 기간 인터넷 시스템으로 여전히 유선인터넷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위에 새로운 모바일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데스크탑 기반의 웹에서 할 수 있던 대부분의 기능을 모바일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기기에서의 웹접속은 더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기능이 되었다. 포터블 게임기, 동영상을 즐기는 PMP, 하물며 MP3 음악을 듣는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도 웹과 인터넷이 연결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붐은 m의 시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제한적인 Wi-Fi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넘어서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이동통신의 접목으로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제 곧 3G를 넘어 4G로 넘어간다면 좀 더 촘촘한 커버리지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나는 감히 2010년을 www에서 m의 시대로 넘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유선인터넷 기반위에 새로운 무선인터넷의 시대가 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미 2009년을 보내면서 모바일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증거는 많다. 한 해 동안 관심을 모은 디지털 가젯(Gadget) 대부분이 모바일관련 기기들이었다. 스마트폰, 넷북, e-book 리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이 그랬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유행, 전자책에 대한 재조명, mobile VoIP(FMC) 도입, 증강현실(AR)의 등장, 신문 잡지 미디어의 퇴조 등의 모습에서 모바일 기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는 가정에, 사무실에 꽁꽁 묶여있던 인터넷이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는 해가 될 것이다. 소비자의 손에 주머니에 스마트폰과 새로운 형태의 임베디드 기기가 인터넷 연결을 도와주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인터넷 접속은 기기의 DNA에 새겨진 기본 기능이 될 것이다.
굳이 사람이 가지고 다니지 않더라도 떨어진 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하여주는 기술 역시 모바일과 무선인터넷이 될 것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TV, 냉장고를 비롯하여 방범, 육아, 냉난방 관리까지도 모바일 기술과 무선인터넷이 접목되며, 달리는 자동차, 대중교통, 도로 등의 사회 간접자본 시설에도 이런 기술들이 접목될 것이다.
지난 20여년간의 변화보다 앞으로 5년안의 변화가 훨씬 더 클 것이다. 그것은 모바일 기술과 무선인터넷이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이 될 것이다. 이제 www를 넘어서 m의 시대가 왔다.
개인용 컴퓨터(PC)의 보급과 이들을 서로 연결하는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은 우리생활 곳곳에 파고 들었고, 편리함과 신속함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새로운 도로로 인해 일일 생활권이 확대된 것처럼,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는 더욱 가까워졌다.
World Wide Web by Bull3t |
지난 20여년간 인터넷의 역할을 손꼽아 보면 많은 것들이 있지만, 단연 World Wide Web(WWW)만큼 보편적인 기술도 없었을 것이다. TCP/IP라는 단순한 통신기술 기반위에서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정보를 교류하는데 웹(web) 서비스만큼 큰 역할을 한 것도 없었을 것이다.
홈페이지, 브라우저, 포털, 검색엔진, 온라인 광고 등 웹이 가져온 변화는 인터넷의 확대만큼이나 의미가 크고, 웹은 인터넷을 표현하는 대명사로 인용되고 있다.
'인터넷은 곧 웹이다'라는 인식은 보편화 되었고, 웹은 유선인터넷, 초고속인터넷과도 상통한다. 더 빠른 전송 속도와 개인용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웹은 고정된 컴퓨터,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웹과 함께 성장한 유선인터넷의 시대에서 10여년전부터는 Wi-Fi를 중심으로 하는 무선인터넷이 등장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휴대전화 역시 음성통화 위주의 시장에서 작지만 데이터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었다.
이동통신이 2.5G와 3G로 넘어가면서 Wi-Fi와 함께 무선인터넷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의 이야기다. 데스크탑 못지않게 랩톱 판매량이 늘어나고, WAP을 이용한 초기 단계의 이동통신방식 무선인터넷이 일반화되어 가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이다.
그리고 2008년과 2009년은 무선인터넷이 더이상 기존의 유선인터넷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해였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연결되길 원했고, 데스크탑 PC보다는 넷북, MID와 같은 모바일 인터넷 기기를 선호하며, 피처폰보다는 스마트폰에 서서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mobile geekery. now gamma powered. by Brian Daniel Eisenberg |
m(mobile)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www를 유선인터넷에 비유한다면, 지금은 m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렇다고 유선인터넷이 사라지거나 퇴조했다는 것은 아니다. 기간 인터넷 시스템으로 여전히 유선인터넷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위에 새로운 모바일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데스크탑 기반의 웹에서 할 수 있던 대부분의 기능을 모바일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기기에서의 웹접속은 더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기능이 되었다. 포터블 게임기, 동영상을 즐기는 PMP, 하물며 MP3 음악을 듣는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도 웹과 인터넷이 연결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붐은 m의 시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제한적인 Wi-Fi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넘어서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이동통신의 접목으로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제 곧 3G를 넘어 4G로 넘어간다면 좀 더 촘촘한 커버리지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나는 감히 2010년을 www에서 m의 시대로 넘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유선인터넷 기반위에 새로운 무선인터넷의 시대가 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미 2009년을 보내면서 모바일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증거는 많다. 한 해 동안 관심을 모은 디지털 가젯(Gadget) 대부분이 모바일관련 기기들이었다. 스마트폰, 넷북, e-book 리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이 그랬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유행, 전자책에 대한 재조명, mobile VoIP(FMC) 도입, 증강현실(AR)의 등장, 신문 잡지 미디어의 퇴조 등의 모습에서 모바일 기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는 가정에, 사무실에 꽁꽁 묶여있던 인터넷이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는 해가 될 것이다. 소비자의 손에 주머니에 스마트폰과 새로운 형태의 임베디드 기기가 인터넷 연결을 도와주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인터넷 접속은 기기의 DNA에 새겨진 기본 기능이 될 것이다.
굳이 사람이 가지고 다니지 않더라도 떨어진 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하여주는 기술 역시 모바일과 무선인터넷이 될 것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TV, 냉장고를 비롯하여 방범, 육아, 냉난방 관리까지도 모바일 기술과 무선인터넷이 접목되며, 달리는 자동차, 대중교통, 도로 등의 사회 간접자본 시설에도 이런 기술들이 접목될 것이다.
지난 20여년간의 변화보다 앞으로 5년안의 변화가 훨씬 더 클 것이다. 그것은 모바일 기술과 무선인터넷이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이 될 것이다. 이제 www를 넘어서 m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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