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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5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경부터 Google Sync가 장애가 발생하여 작동을 멈췄다. 따로 공지가 없었던 상황이어서 서비스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당황해 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다.

iPhone을 통해 주소 하나를 등록하는데 갑자기 Sync 되어 있던 주소록이 날아가 버렸다. 혹시나 iPhone 쪽의 문제인가싶어 껐다 켜보기도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고, 다시 Google Sync를 해제했다 다시 설정해도 안되었다.

결국 Twitter의 검색 기능을 통해 Google Sync를 검색했더니 이곳 저곳에서 Google Sync가 안된다는 트윗들이 올라온 것을 보고서야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처럼 iPhone의 주소록을 Google Sync에 연동하여 사용하는 유저들은 더욱 답답할 것이다. 주소록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Google 서비스에는 남아 있지만 휴대폰에서 주소록이 갑자기 사라지면 황당할 수 밖에 없다.

Google Help Center에 따르면 갑작스런 Sync 유지보수는 원래 16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좀 더 빠르게 작업을 시작하여 미국 캘리포니아 시간 기준으로 오후 6:30에서 9:30까지 3시간동안 중단된다고 긴급공지가 올라왔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오후 2시 30분까지 중단된다.


이번 Google Sync 점검은 계속 문제가 되어왔던 Push 기능때문이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문제가 심각해서 서비스를 잠시 중단해야할지도 모른다고 되어 있다. 아마도 예정 점검 및 보수 시간보다 빠르게 서비스 중단이 진행되어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 것 같다.

Google Sync 사용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공지는 별도 제공되지 않았다. 갑자기 중단되었다고밖에는 볼 수 없는 상황이 닥친 것이 문제다. 아직도 Google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자신의 문제로 iPhone의 주소록이 사라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Google Sync로 인해 영향받는 단말기는 iPhone과 Windows Mobile폰, Nokia S60만 해당되며, Android폰은 이번 Sync 서비스 점검과 관련이 없다.

# 오후 1: 30분 현재 Sync가 복구되었다. 정상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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