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운전자이며 iPhone을 가진 사용자라면 한번쯤 iPhone 차량용 거치대에 대해 고민해 봤을 것이다. 차에서는 단순히 iPhone 충전 또는 음악만을 듣는 용도 외에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한다면 거치대는 필수품이다.

시중에는 iPhone 전용 거치대가 몇 종류 나와있다. 전용 거치대뿐만 아니라 범용 거치대는 더 다양한 종류가 나와있다. 오픈 마켓에는 5천원 대에서 10만원 대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단순하게 iPhone을 차량에 거치하는 타입부터, 충전기능이 있거나, Belkin TuneBase 시리즈 같은 핸즈프리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다. 전용제품의 경우 케이스를 벗기고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범용제품은 그렇지 않다.

체험 제품을 받기전에는 1만 5천원 주고 구입한 범용 거치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내구성은 떨어져 보이지만 iPhone을 비교적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는 것에는 만족을 했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좌우 방향을 바꿀 때(Pivot) 작동의 어려움이 있었고, 각도조절이 계단식(톱니로 고정)이어서 정확하게 원하는 각도가 나오지 않았다.

내 경우엔 출퇴근시에 충전도 하고, 가끔은 음악도 듣고, 사진에서처럼 Playmap으로 간단한 네비기능도 겸하고 있다. 또 가끔은 풍경 좋은 곳을 다니면 iPhone 카메라로 동영상을 녹화하기도 한다.

Belkin Window Mount for iPhone and iPod

체험 제품의 포장박스다. 플라스틱으로 된 iPhone 모양의 기구 아래로 거치대 일부분이 보인다. 이 제품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해 놨다. 사용자가 기기의 방향을 정밀하게 결정할 수 있으며, 케이스가 입혀져 있어도 가능하며, 가로보기, 세로보기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적혀 있다.

연결 방법 설명

제품 구성품


포장박스안에서 제품을 꺼내면 조립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그림을 만날 수 있다. Window Mount는 iPhone을 고정시키는 그립부와 차유리창에 흡착시키는 컵,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연결봉( Extension Arm)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부품 세 개 말고 작은 부품이 하나 더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iPhone과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때 선을 고정시켜 관리할 수 있는 클립이다. 이 부품으로 깔끔하게 충전케이블을 관리할 수 있다.

설명대로 3개의 주요 부품을 연결하여 완성시킨 모습이다. 연결은 간단하다. 나사형태의 구성이어서 그냥 방향 맞춰서 돌리기만 하면 제품 연결 고정은 끝난다.

다만 앞부분의 그립부와 연결봉의 나사 연결은 좌우로 움직이는 역할 때문에 완전 고정이 안된다. 처음엔 너무 쉽게 그립의 좌우가 움직여 제품 이상으로 생각했었다.


iPhone 등 기기를 고정시키는 그립부의 모습이다. 제품이 닿는 부분은 고무요철로 되어 탈착이 부드럽게 이루어지도록 되어있다. 본체의 등(뒷부분)이 닿는 부위엔 버튼처럼 그려져 있는데, 이 중앙 부분을 누르면 지지대가 벌어진다.
 

고정시킬 제품 크기에 따라 고무가 달린 클립을 조절하여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가로방향 또는 세로방향으로 끼워 클립처럼 고정시키면 된다.

이런 형태의 장점은 전용 거치대와 달리 iPhone의 다양한 케이스 모양과 크기에 상관없이 케이스를 입힌 그대로 고정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거치대 장착을 위해 케이스를 벗겨내는 제품이 일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수고가 필요없다.


iPhone과 케이블 관리 클립까지 모두 장착한 상태의 모습이다. iPhone이 거치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는데, 만일 추가 배터리가 장착된 케이스였다 하더라도 장착에는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다.  

실제 차에 장착해 보았다. 장착 방법은 간단하다. 차량 앞유리 부착시킬 곳을 깨끗히 닦아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흡착부위를 대고 고정나사 부위만 반바퀴 돌리면 바로 고정된다.

이때 연결봉과 흡착컵은 단단하게 고정시킨 뒤에 붙여야 좋다. 느슨하게 연결한 뒤에 흡착시키면 차의 움직임과 진동 때문에 봉부분이 돌아갈 수 있다. 처음엔 새제품이어서 살짝 죄어놨더니 풀어져 버려서 다시 단단히 죄고나서 붙였다.

충전기에서 차량 대시보드로 올라오는 케이블은 사진에서처럼 클립에 고정시키면 깔끔하게 처리가 된다. iPhone을 뺐을 때는 20핀 충전단자가 실내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지지하는 역할도 해서 편리하다.

Window Mount의 특징인 가로와 세로보기 전환장면이다. 좌우로 방향을 돌리는 것은 아주 쉽다. 대신 앞서서 지적했지만, 그립부와 연결봉의 연결 상태가 너무 느슨한 느낌이 들어 쉽게 각도가 흐뜨러질 수 있을 것 같은 걱정이 든다. 실제 이 상태에서 아스팔트 위 주행을 해보니 흐뜨러지는 일은 없었으나 진동이 심할 경우가 걱정되었다.

기기의 방향은 원하는대로 얼마든 바꿀 수 있는 것도 이 제품 장점 중의 하나일 것이다. 연결봉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립부에서 얼마든 조절할 수 있다. 어느정도의 진동에도 견딜 수 있도록 클립과 그립부가 설계되어 가능한 일이다.

Belkin Window Mount는 iPhone 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고정부위에 버튼이 있는 경우 결합으로 인해 눌려질 수 있기 때문에 조절을 잘 해야 한다. 기기 옆면으로 빼곡하게 버튼들이 있는 경우라면 이 제품과는 잘 맞지 않을 것이다. 사진에서처럼 T옴니아2는 별무리 없이 잘 장착되었다.

Belkin Window Mount는 거치대 자체가 작기 때문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서 좋다. 또한 한번 클립을 조정해 놓으면 iPhone을 고정시키거나 빼내는 것이 쉽다. 그립부의 클립과 고무요철 부분이 생각보다 괜찮은 성능을 발휘한다.

Belkin Window Mount는 복잡한 운전석 대시보드가 싫거나, 기기의 착탈이 잦은 사용자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또 iPhone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각도로도 좌우 Pivot이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의 크기와 두께에 상관없이 기기를 장착시키고 싶다면 괜찮은 제품이다.

* 비오는 날 iPhone을 거치대에 장착한채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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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ffyou.net BlogIcon 꽃집오빠 2011.01.03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빙빙 돌아가서, 조금 실망했어요.....ㅡㅡ

    • 올드한보이 2012.02.21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아가는건요. 뒤 목부분을 꽉 조이지 않아 발생하는것이예요.
      다시한번 잘 조여서 사용해 보세요.
      전 폰을 잡아주는 암이 똑 부러져서 ㅜ.ㅠ
      좀 약하다는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