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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가 주인공인 'Downfall(Der Untergang)'이라는 영화는 영화 자체보다 영상 패러디물로 더 유명해졌다. 2004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2차세계대전말에 히틀러를 비롯한 독일군 지휘부의 베를린 지하벙커에서의 14일을 그린 영화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이 영화의 일부분을 발췌하여 iPhone과 iPad 출시 등과 관련된 이야기로 패러디하면서 YouTube를 통해 유명해졌다. 영화상에서의 대사가 모두 독일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잘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엉뚱한 영어 자막을 삽입하여 재미를 주는 방식으로 유명해졌다.
패러디 영상은 히틀러가 군의 주요 지휘관들을 모아두고 전세가 불리해진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지휘관들을 질책하고 때로는 스스로 절망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는데, 이를 현재 iPhone이나 iPad 출시에 빗대어 자막을 통해 패러디한 영상이다.
이를테면 최근 iPad와 관련된 패러디물에서는, 지휘관 한 명이 iPad에 대해 구매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진되어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고를 한다. 그러자 히틀러는 온라인을 통해 알아보면 된다고 스스로 위안을 한다.
이때 또 다른 지휘관 한 명이 iPad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아 한번에 하나의 App만 작동 가능하다고 보고한다. 이때 화가 난 히틀러가 iPad를 사지 않을 사람은 다 나가라며 소리친다. 그리고 남은 지휘관들을 상대로 호통과 질책이 이어지고, 나중에 에바 브라운이 들어와서 사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마무리되는 내용이다.
특히 히틀러 패러디는 iPhone 신제품 출시나 iPad 발표 등 Apple의 중요한 발표가 있을 때 자막으로 패러디가 나왔고, 이 영상은 YouTube를 통해 유명해졌다. 국내에도 YouTube 영상에 한글로 자막을 올려 재미있는 패러디들이 몇 개 나왔다.
주로 iPhone과 iPad 등에 관한 것이지만, 실제 영화의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대사(Script)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것이 패러디의 핵심이다. 그냥 재미삼아 만든 것 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었고 자막과 영상이 잘 맞아들어간다.
그러나 20일 화요일, 이 영화의 소유권을 가진 Constantin Flim이 YouTube에 요청하여 관련 패러디 영상을 모두 내려달라고 했으며, YouTube는 이를 받아들여 현재 이 패러디는 더이상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소유권자의 저작권 행사다.
영화 제작 의도와는 달리 일부 장면이 패러디물로 전락했다는데 대한 대응차원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2차세계대전말 히틀러와 독일군 수뇌부의 마지막 모습을 그리면서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간군상과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인간적인 단면을 보여주면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다.
제작사는 약 3분의 패러디 동영상이 자신들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를 희화화했다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 영화도 나름 알려져 있긴 했지만, 최근 Apple 제품과 관련되어 전혀 다른 방향에서 UCC로 활용된다는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것 같다.
저작권을 가진 제작사의 권한이므로 어떤 반대입장을 내놓을 명분은 없을 것이다. 다만 영화의 진지한 면 외에 패러디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었다는 점에서는 이번 조치가 아쉬울 뿐이다.
아직 국내 포털에서는 검색하여 찾아볼 수 있지만, 소스역할을 했던 YouTube에서 내려졌고,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어 조만간 히틀러 패러디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이 영화의 일부분을 발췌하여 iPhone과 iPad 출시 등과 관련된 이야기로 패러디하면서 YouTube를 통해 유명해졌다. 영화상에서의 대사가 모두 독일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잘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엉뚱한 영어 자막을 삽입하여 재미를 주는 방식으로 유명해졌다.
패러디 영상은 히틀러가 군의 주요 지휘관들을 모아두고 전세가 불리해진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지휘관들을 질책하고 때로는 스스로 절망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는데, 이를 현재 iPhone이나 iPad 출시에 빗대어 자막을 통해 패러디한 영상이다.
이를테면 최근 iPad와 관련된 패러디물에서는, 지휘관 한 명이 iPad에 대해 구매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진되어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고를 한다. 그러자 히틀러는 온라인을 통해 알아보면 된다고 스스로 위안을 한다.
이때 또 다른 지휘관 한 명이 iPad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아 한번에 하나의 App만 작동 가능하다고 보고한다. 이때 화가 난 히틀러가 iPad를 사지 않을 사람은 다 나가라며 소리친다. 그리고 남은 지휘관들을 상대로 호통과 질책이 이어지고, 나중에 에바 브라운이 들어와서 사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마무리되는 내용이다.
특히 히틀러 패러디는 iPhone 신제품 출시나 iPad 발표 등 Apple의 중요한 발표가 있을 때 자막으로 패러디가 나왔고, 이 영상은 YouTube를 통해 유명해졌다. 국내에도 YouTube 영상에 한글로 자막을 올려 재미있는 패러디들이 몇 개 나왔다.
주로 iPhone과 iPad 등에 관한 것이지만, 실제 영화의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대사(Script)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것이 패러디의 핵심이다. 그냥 재미삼아 만든 것 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었고 자막과 영상이 잘 맞아들어간다.
그러나 20일 화요일, 이 영화의 소유권을 가진 Constantin Flim이 YouTube에 요청하여 관련 패러디 영상을 모두 내려달라고 했으며, YouTube는 이를 받아들여 현재 이 패러디는 더이상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소유권자의 저작권 행사다.
영화 제작 의도와는 달리 일부 장면이 패러디물로 전락했다는데 대한 대응차원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2차세계대전말 히틀러와 독일군 수뇌부의 마지막 모습을 그리면서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간군상과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인간적인 단면을 보여주면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다.
제작사는 약 3분의 패러디 동영상이 자신들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를 희화화했다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 영화도 나름 알려져 있긴 했지만, 최근 Apple 제품과 관련되어 전혀 다른 방향에서 UCC로 활용된다는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것 같다.
저작권을 가진 제작사의 권한이므로 어떤 반대입장을 내놓을 명분은 없을 것이다. 다만 영화의 진지한 면 외에 패러디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었다는 점에서는 이번 조치가 아쉬울 뿐이다.
아직 국내 포털에서는 검색하여 찾아볼 수 있지만, 소스역할을 했던 YouTube에서 내려졌고,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어 조만간 히틀러 패러디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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