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이 새로운 BlacBerry 2종과 비즈니스 유저들을 위한 Voice over Wi-Fi 서비스를 소개했다.

RIM은 자사의 연례 행사인 WES(Wireless Enterprise Symposium)를 통해 BlackBerry Bold 9650과 blackBerry Pearl 3G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5월 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BlackBerry Bold 9650

BlackBerry Bold 9650


BlackBerry Bold 9650은 QWERTY 자판의 전형적인 BlackBerry 스타일을 그대로 간직한 모델이다. 특히 외형과 자판의 경우 BlackBerry Tour와 거의 동일하다.

Bold 9650은 전작인 Bold 9000에 비해 약간 작아졌고, 메모리가 늘었다. 128MB RAM에 1GB 메모리였던 것이 512MB, 2GB로 늘었으며, Trackball이 Optical Trackpad로 바뀐 것도 큰 변화다. 또한 Bold 9650은 9000이 지원하지 못하던 CDMA를 지원하는 쿼드밴드 제품이다.

2.4인치 디스플레이, 320만 화소 카메라와 Wi-Fi, A-GPS를 장착했으며, 외부 메모리로 micro SDHC를 32GB까지 장착 가능하다. 현재 이 제품은 5월 23일 Sprint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BlackBerry Pearl 3G

BlackBerry Pearl 3G 9100, 9105


BlackBerry Pearl 3G(9100 시리즈)는 전작인 Pearl 8100에 비해 약간 작아졌고 얇아졌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작이 2G 제품이었는데 반해 이번 신제품은 3G 제품이다.

Pearl 3G는 두가지 모델로 나왔는데, 20키 QWERTY 자판을 구현한 9100 모델과 전통적인 T9 키보드를 그대로 채택한 9105 모델이 있다.

Bold 9650처럼 Tackball 대신 Optical Trackpad로 교체되었고 미디어 콘트롤키가 있어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 등이 쉽다. 320만 화소 카메라나 Wi-Fi, GPS 등은 Bold 9650과 동일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제품에 Wi-Fi 기술로 802.11n을 수용했다는 점이다. 3G의 HSDPA와 함께 지원되어 Wi-Fi나 3G 모두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통신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조되는 폰이어서 다운로드 속도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BlackBerry Mobile Voice System 5

이번 WES 행사에 두 신제품 외에 또 다르게 선을 보인 것은 MVS 5(Mobile Voice System)이라는 것이다. MVS라는 서비스는 이미 작년 5월에 알려졌었다. 유선전화와 BlackBerry를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근무자와 통화할 수 있는 통합커뮤니케이션(UC)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이번에 또 다시 소개되었다.

Cisco Unified Communications Manager와 연동되어 사내 유선전화 시스템과 BlackBerry를 묶어주는 것이 핵심이며, 특히 이때 BlackBerry의 Wi-Fi를 통해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mVoIP 기능이 사용된다. 필요에 따라서 Wi-Fi 또는 이동통신망으로의 연결이 가능한데, Wi-Fi를 통해 VoIP를 구현한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하는 기능이다.

MVS는 올해 연말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이동통신사들과 협의 후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이 기업의 UC(Unified Communication)환경에 접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RIM은 이메일과 UC지원 등 친비지니스적인 모습을 강조하여 다른 스마트폰들과 차별화를 하고 있다.

신형 모델을 앞세워 다시 한국에 들어왔지만...

WES에 앞서 지난 수요일 RIM은 신형 BlackBerry Blod 9700 모델을 가지고 SKT와 함께 공동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발 늦은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형제품을 통해 국내에서 BlackBerry를 제대로 보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이날 발표와 함께 RIM의 Application Open Market인 App World를 한국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열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유료 결제도 지원하지 않으며, 15종류의 App만이 공개되어 실망감을 안겨줬다. 계속해서 보강하고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지만 언제 정도에 가능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비지니스분야, 특히 이메일시스템과의 연동면에서는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BlackBerry이지만, 그 외의 기능에서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큰 장점이 없다는 것은 RIM이 국내 소비자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큰 이유다. 국내의 경우 이메일을 위한 특별한 스마트폰이라는 인식만으로는 저변확대를 꾀하는 것은 한계가 보인다.

한편 이번 RIM의 WES에서는 3분기에 새로운 BlackBerry OS 6를 선보일 것이라고도 밝혔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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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jin 2010.04.28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바마 대통령의 핸드폰..이라죠.. 우리나라에서는 글쎄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