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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10 행사 등록부스


이제 거의 12시간 뒤면 Apple의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0(WWDC 10)이 열린다. 미국시간으로 6월 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는 또 다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Apple의 개발자회의인 WWDC 2010이 열린다.

2007년 iPhone 첫번째 모델, 2008년 iPhone 3G, 2009년 iPhone 3GS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iPhone 4세대 모델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관심은 iPhone 차세대 모델에 쏠려있다.

이미 먼저 발표된 iPhone OS 4와 이를 탑재한 차세대 제품이 어떠한 성능과 어떠한 기능이 가능해질 것인지를 점치는 언론보도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올해 초 1월의 iPad 발표에 이어 다시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Apple은 차세대 iPhone 프로토타입 제품의 유출로 인해 김이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신제품의 상당 부분 베일에 쌓인 것들이 많고, CEO인 Steve Jobs가 또 어떤 볼거리와 이야기를 해낼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도 일부 보도에서 누출된 것으로 보이는 신제품 포스터에 iPhone HD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는 소식도 올라왔다. 또 GSM 버전 뿐만 아니라 CDMA 버전도 머지않아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 모든 것은 8일 오전(한국시간)이 되면 밝혀질 것이다.

우리에게 이번 WWDC는 iPhone 4세대 제품 발매국가에 한국이 들어있을 것인지에 대한 것이 우선이다. 이미 작년 12월부터 국내에 iPhone 발매가 시작되면서 최근들어 70만대를 넘기는 등 인기몰이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는 연일 iPhone에 맞서기 위해 다양한 Android폰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곧 발표될 iPhone 신제품의 대기수요로 인해 이번 발표를 주시하고 있는 예비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대표 제조사들 Android폰과의 대결이라는 측면과 SKT, KT의 스마트폰 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의 관심사도 만만치 않다. 제품의 국내 출시여부에 따라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은 Androd 대 iPhone의 구도가 계속 이어지고, 스마트폰붐을 더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통화 지원, 저전력 프로세서 및 배터리 성능 강화, 멀티태스킹, 고해상도 지원 등 굵직한 업그레이드가 예고된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Android폰과의 차별화를 어떻게 가져갈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iPhone 외에도 OS 업그레이드와 서비스의 변화도 발표될 것으로 보는데,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iAd를 내세운 모바일 광고 플랫폼, SNS와 게임센터, 기본 검색서비스 사업자 변경 등도 관심거리다.

iPhone 신제품 발표를 전후한 국내 제조사들의 신제품 발표 및 대응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발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를 비롯하여, 하반기 스마트폰 전략에도 일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눈길도 뜨거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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