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print를 통해 지난주 4일 금요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 HTC의 WiMAX Android폰인 Evo 4G 인기가 심상치 않다. 상당수 Sprint 매장에서는 출시 후 곧바로 매진되는 일이 생기고 있다.
Evo 4G는 4.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미국내에서 Sprint만 제공하고 있는 4세대 이동통신인 WiMAX를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2010/03/24 - Sprint의 첫 WiMAX폰은 HTC Evo 4G
당초 지난 3월 제품이 공개되었을 때 올 여름에 출시될 것이라고 알려졌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되었다. 아무래도 AT&T와 Apple의 iPhone 4의 발표에 맞불을 놓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WiMax 네트워크 확장이 한창인데, 그간 WiMAX를 직접 지원하는 휴대폰은 없었다. 동글형태의 제품과 전용수신기 제품은 나왔지만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휴대폰 형태는 Evo 4G가 처음이다.
Evo 4G는 4.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도 인상적이지만, 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영상통화를 위한 130만 화소의 전면 서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후면 카메라는 720p의 HD급 동영상 촬영(25 fps)이 가능하여 금주 출시된 iPhone 4(30fps)와 비교할 수 있다.
WiMAX 신호를 Wi-Fi로 변환시켜 최대 8대까지 다른 무선기기의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는 핫스팟 기능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FM 라디오 기능도 있으며, HDMI 출력도 지원한다.
제품가격도 경쟁사의 전략 스마트폰 가격과 동일하다. 2년 약정에 199 달러에 판매한다. 단 이가격은 100 달러 Mail-in Rebate후 가격이다. Evo 4G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는 하지않고 있다.
Wired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들은 iPhone 4 발표후 Evo 4G와의 비교를 내놓고 있는데, 쟁쟁한 두 회사의 제품을 기능과 스펙별로 비교를 해놨는데, 대부분 비슷하지만, 크기와 두께, 무게 등에서 iPhone이 유리하고 카메라 해상도는 Evo 4G가 높다. 다만 720p HD 비디오 촬영에서는 iPhone 4가 초당 프레임 처리능력이 낫다. 영상통화 기능에서 Apple은 당장 Wi-Fi에서만 가능하지만, Evo 4G는 3G, 4G 네트워크에서 가능하다는 점도 Evo 4G가 조금 더 유리하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역시 Evo 4G는 이름 그대로 4G WiMAX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는 점인데, 상대적으로 빠른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가 3G에 비해 유리하다. 다만 4G WiMAX 커버리지가 일부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아직 3G에 비해 큰 장점이 되지 못하고 있다. 무선 핫스팟 기능 역시 iPhone 4보다는 Evo 4G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전반적인 면에서 Evo 4G와 iPhone 4를 비교하면 서로의 장단점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iPhone 4가 조금 더 나아보이고, 서비스와 이동통신 네트워크면에서는 Evo 4G가 조금 더 나아보인다.
Sprint는 Evo 4G의 첫날 판매 실적이 앞서 판매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Instinct와 Palm Pre의 첫날 판매치의 세 배를 넘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는데, 이는 잘못된 수치임을 다시 밝혔다.
Sprint가 발매한 휴대폰 중에서 첫날 판매 신기록은 Instinct와 Pre가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 내놓은 Evo 4G도 상당 수량이 판매되었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판매 첫주 3일동안 15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보도했다.
국내에도 HTC 제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Desire와 HD2 제품이 SKT를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각각 Android와 Windows Mobile을 채택한 제품인데 Evo 4G에 대한 국내 판매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ireless, Wi-Fi, WiMAX (Wibro)의 3W를 지원하는 Android폰으로는 세계 최초인 HTC Evo 4G의 경우 국내 최초 3W폰인 삼성전자의 SPH-M8400 (일명 쇼옴니아)와 비교될 수 있다. 따라서 WiMAX와 동일한 기술인 Wibro를 지원하는 Evo 4G 제품의 KT 출시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Wibro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SKT보다는 더 적극적인 KT가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HTC Evo 4G의 판매량 및 성공 여부는 iPhone 4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이달말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재 일일 판매량에서 Sprint에게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정확한 집계는 밝히지 않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Evo 4G 품귀현상을 보이는 것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Android폰 분야에서 Motorola와 함께 HTC의 부상은 우리 기업들에게는 상당히 경계해야 할 요소다. HTC는 결코 만만치 않은 기업이다.
Sprint를 통해 지난주 4일 금요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 HTC의 WiMAX Android폰인 Evo 4G 인기가 심상치 않다. 상당수 Sprint 매장에서는 출시 후 곧바로 매진되는 일이 생기고 있다.
Evo 4G는 4.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미국내에서 Sprint만 제공하고 있는 4세대 이동통신인 WiMAX를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2010/03/24 - Sprint의 첫 WiMAX폰은 HTC Evo 4G
당초 지난 3월 제품이 공개되었을 때 올 여름에 출시될 것이라고 알려졌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되었다. 아무래도 AT&T와 Apple의 iPhone 4의 발표에 맞불을 놓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WiMax 네트워크 확장이 한창인데, 그간 WiMAX를 직접 지원하는 휴대폰은 없었다. 동글형태의 제품과 전용수신기 제품은 나왔지만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휴대폰 형태는 Evo 4G가 처음이다.
Evo 4G는 4.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도 인상적이지만, 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영상통화를 위한 130만 화소의 전면 서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후면 카메라는 720p의 HD급 동영상 촬영(25 fps)이 가능하여 금주 출시된 iPhone 4(30fps)와 비교할 수 있다.
WiMAX 신호를 Wi-Fi로 변환시켜 최대 8대까지 다른 무선기기의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는 핫스팟 기능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FM 라디오 기능도 있으며, HDMI 출력도 지원한다.
제품가격도 경쟁사의 전략 스마트폰 가격과 동일하다. 2년 약정에 199 달러에 판매한다. 단 이가격은 100 달러 Mail-in Rebate후 가격이다. Evo 4G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는 하지않고 있다.
Wired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들은 iPhone 4 발표후 Evo 4G와의 비교를 내놓고 있는데, 쟁쟁한 두 회사의 제품을 기능과 스펙별로 비교를 해놨는데, 대부분 비슷하지만, 크기와 두께, 무게 등에서 iPhone이 유리하고 카메라 해상도는 Evo 4G가 높다. 다만 720p HD 비디오 촬영에서는 iPhone 4가 초당 프레임 처리능력이 낫다. 영상통화 기능에서 Apple은 당장 Wi-Fi에서만 가능하지만, Evo 4G는 3G, 4G 네트워크에서 가능하다는 점도 Evo 4G가 조금 더 유리하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역시 Evo 4G는 이름 그대로 4G WiMAX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는 점인데, 상대적으로 빠른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가 3G에 비해 유리하다. 다만 4G WiMAX 커버리지가 일부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아직 3G에 비해 큰 장점이 되지 못하고 있다. 무선 핫스팟 기능 역시 iPhone 4보다는 Evo 4G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전반적인 면에서 Evo 4G와 iPhone 4를 비교하면 서로의 장단점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iPhone 4가 조금 더 나아보이고, 서비스와 이동통신 네트워크면에서는 Evo 4G가 조금 더 나아보인다.
Sprint는 Evo 4G의 첫날 판매 실적이 앞서 판매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Instinct와 Palm Pre의 첫날 판매치의 세 배를 넘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는데, 이는 잘못된 수치임을 다시 밝혔다.
Sprint가 발매한 휴대폰 중에서 첫날 판매 신기록은 Instinct와 Pre가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 내놓은 Evo 4G도 상당 수량이 판매되었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판매 첫주 3일동안 15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보도했다.
국내에도 HTC 제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Desire와 HD2 제품이 SKT를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각각 Android와 Windows Mobile을 채택한 제품인데 Evo 4G에 대한 국내 판매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ireless, Wi-Fi, WiMAX (Wibro)의 3W를 지원하는 Android폰으로는 세계 최초인 HTC Evo 4G의 경우 국내 최초 3W폰인 삼성전자의 SPH-M8400 (일명 쇼옴니아)와 비교될 수 있다. 따라서 WiMAX와 동일한 기술인 Wibro를 지원하는 Evo 4G 제품의 KT 출시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Wibro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SKT보다는 더 적극적인 KT가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HTC Evo 4G의 판매량 및 성공 여부는 iPhone 4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이달말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재 일일 판매량에서 Sprint에게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정확한 집계는 밝히지 않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Evo 4G 품귀현상을 보이는 것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Android폰 분야에서 Motorola와 함께 HTC의 부상은 우리 기업들에게는 상당히 경계해야 할 요소다. HTC는 결코 만만치 않은 기업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