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로 마감된 Apple의 2010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매출에는 못미쳤지만, 대폭 늘어난 순이익은 전년대비 78%나 증가했다.

매출 157억 달러, 분기 순이익 32억 5천만 달러(주당 3.51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매출 97억 3천만 달러, 순이익 18억 3천만 달러(주당 2.01 달러)와 비교해 매출 61%, 순이익은 78%나 늘어났다. 전체 분기 매출의 52%는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발생했다.

347만대의 Mac PC 판매하여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iPad의 판매 개시로 Mac의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살짝 뒤엎은 결과다. iPhone은 840만대로 전년대비 61% 성장했다. iPhone 4의 출시를 앞두었지만 해외 판매량이 늘어나서 전반적인 판매량이 증가한 결과다.

그러나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던 iPod의 판매량은 이번에도 줄었다. 분기동안 941만대의 iPod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수치다. 3분기에 판매를 시작한 iPad는 327만대를 기록했다.

4분기는 매출 180억 달러, 순이익을 주당 3.44 달러로 내다봤다. 이전망치는 월가의 예측치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 보수적인 전망으로 유명한 Apple이 무슨 자신감에서 월가의 예상을 넘어서는 전망치를 제시했는지에 대해 말들이 나오고 있다.

4분기는 최근 판매를 개시한 iPhone 4의 실적에 따라 매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공고한 자리를 차지한 iPad에 이어 iPhone 4의 판매량의 추이에 따라 매출은 다시 한번 기록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iPhone은 Apple 전체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 상품이다.

Apple의 3분기 실적은 iPad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매출의 14% 차지)과 Mac PC의 판매량 유지가 이번 분기 실적을 만들어냈다. Apple은 이번 분기에만 약 40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혀 그 어느 때보다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실적 발표 자리에서 COO Tim Cook은 iPhone 4의 수신감도 논란에도 판매량 수요는 줄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iPhone 4의 효과는 4분기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겠지만 현재 상태에서 4분기 매출에 지장을 줄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밝힌 것이다. 

Apple 주식 변동 추이 (출처 : Yahoo Finance)


주가는 251.89 달러로 마감되었지만, 마감 후에도 거래시장에서는 계속 오르고 있다. 작년 3분기 실적 발표 때에 150 달러대에 머물렀던 점을 생각한다면 1년만에 무려 주당 100 달러나 올랐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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