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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이 Gmail을 통해 미국 사용자들에게 미국과 캐나다로 무료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Google 계정을 가진 상당수 미국 유저들은 이 기능이 활성화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Google은 미국 시각 8월 25일 수요일 오전에 Gmail 블로그를 통해 Gmail 상에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로의 유무선 전화통화는 무료이며, 그 외 주요국가들로의 국제 전화는 분당 최저 2센트 가량의 파격적인 요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http://gmailblog.blogspot.com/2010/08/call-phones-from-gmail.html?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OfficialGmailBlog+%28Gmail+Blog%29
Gmail 좌측 메뉴에 Call phone 메뉴를 추가하여 Gmail에서 외부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제공한 것이다. Chat 메뉴 아래로 자신의 채팅 환경설정 바로 아래 배치해 두었다.
Gmail에서도 음성통화와 영상통화가 가능했지만, 온라인으로 연결된 Google 사용자 끼리만 가능했다. 별도의 GoogleTalk으로도 음성과 영상통화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Google에 접속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유선과 무선으로 전화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Call phone 서비스 소개에는 미국과 캐나다 전지역으로는 올해말까지 무료라고 나와 있다. 유료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또한 주요국가로의 국제전화요금에 대해서도 안내해놨는데, 유선은 최저 분당 2센트(24원 수준), 무선은 2센트 ~ 59센트(24원 ~ 708원 수준) 정도여서 평균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싱가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휴대폰이나 유선전화으로의 요금이 분당 2센트로 최저)
타사 요금제와 비교한 것에 비해서도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화를 걸 때마다 부과되는 connection fee가 Google Call phone 서비스에는 없다는 것도 명시해 두었다. 비교표에 나오는 선도 인터넷 전화업체는 Skype를 말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연결할 때는 주요국들과 비슷하게 유선은 2센트로 책정되어 있는데, 무선(휴대전화)로는 5센트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최저수준이다.
Google Voice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외부로 전화가 걸릴 때 Google Voice 번호로 나간다. 물론 미국 사용자들에게만 가능한 이야기다. 또한 비즈니스나 학교 등에서 사용하는 Google Apps 사용자들에게는 Call phone 기능이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Google은 Call phone 서비스의 해외서비스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Google의 Call phone 서비스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음성통화 위주의 전화시장이 더이상 통신사에 주된 수익원으로 자리잡기 힘들다는 것과 음성전용 서비스와 데이터 서비스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 큰 의미라고 볼 수 있다.
Google Call phone 서비스는 Google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Google Voice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Google Voice가 번호체계를 비롯하여 완전한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 시장의 단초를 마련했다면 Call phone 서비스는 웹플랫폼에서의 적용으로 시장 저변확대를 의미한다.
통신사가 음성통화만으로 요금을 받는 구조를 벗어나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전통적인 전화사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Google Voice나 Call Phone 서비스는 사실상 기존 통신회사들의 사업방식 변화를 불러오는 큰 변화다. 데이터시대에 음성통화만으로는 더이상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통신사의 역할과 사업 영역에 대한 재정의를 요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전통적인 통신회사들은 통신망이라는 인프라와 통화, 데이터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었고,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였다. 그러나 Google이나 Skype 같은 기업들의 등장은 인프라 외에 다양한 통신서비스로 수익을 올려야 한다는 사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Google Call phone 서비스는 필연적으로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갈 것이며, 다른 영역에서의 비즈니스 파괴가 일어날 것 같다. 또한 Skype과 함께 음성통화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위치를 지켜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Google의 전통적인 음성통화 시장의 파괴는 망중립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무선분야에서 Verizon과의 합의를 통해 망중립성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Google이 드라이브하는 음성시장에 망중립성 논란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통신사들 역시 망중립성에 격렬히 반대하는 이유로 음성통신시장의 파괴를 예로 들 것으로 보인다. 망중립성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음성통화의 무료화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Google은 미국 시각 8월 25일 수요일 오전에 Gmail 블로그를 통해 Gmail 상에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로의 유무선 전화통화는 무료이며, 그 외 주요국가들로의 국제 전화는 분당 최저 2센트 가량의 파격적인 요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http://gmailblog.blogspot.com/2010/08/call-phones-from-gmail.html?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OfficialGmailBlog+%28Gmail+Blog%29
Gmail 좌측 메뉴에 Call phone 메뉴를 추가하여 Gmail에서 외부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제공한 것이다. Chat 메뉴 아래로 자신의 채팅 환경설정 바로 아래 배치해 두었다.
Gmail에서도 음성통화와 영상통화가 가능했지만, 온라인으로 연결된 Google 사용자 끼리만 가능했다. 별도의 GoogleTalk으로도 음성과 영상통화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Google에 접속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유선과 무선으로 전화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Call phone 서비스 소개에는 미국과 캐나다 전지역으로는 올해말까지 무료라고 나와 있다. 유료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또한 주요국가로의 국제전화요금에 대해서도 안내해놨는데, 유선은 최저 분당 2센트(24원 수준), 무선은 2센트 ~ 59센트(24원 ~ 708원 수준) 정도여서 평균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싱가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휴대폰이나 유선전화으로의 요금이 분당 2센트로 최저)
타사 요금제와 비교한 것에 비해서도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전화를 걸 때마다 부과되는 connection fee가 Google Call phone 서비스에는 없다는 것도 명시해 두었다. 비교표에 나오는 선도 인터넷 전화업체는 Skype를 말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연결할 때는 주요국들과 비슷하게 유선은 2센트로 책정되어 있는데, 무선(휴대전화)로는 5센트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최저수준이다.
Google Voice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외부로 전화가 걸릴 때 Google Voice 번호로 나간다. 물론 미국 사용자들에게만 가능한 이야기다. 또한 비즈니스나 학교 등에서 사용하는 Google Apps 사용자들에게는 Call phone 기능이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Google은 Call phone 서비스의 해외서비스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Google의 Call phone 서비스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음성통화 위주의 전화시장이 더이상 통신사에 주된 수익원으로 자리잡기 힘들다는 것과 음성전용 서비스와 데이터 서비스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 큰 의미라고 볼 수 있다.
Google Call phone 서비스는 Google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Google Voice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Google Voice가 번호체계를 비롯하여 완전한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 시장의 단초를 마련했다면 Call phone 서비스는 웹플랫폼에서의 적용으로 시장 저변확대를 의미한다.
통신사가 음성통화만으로 요금을 받는 구조를 벗어나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전통적인 전화사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Google Voice나 Call Phone 서비스는 사실상 기존 통신회사들의 사업방식 변화를 불러오는 큰 변화다. 데이터시대에 음성통화만으로는 더이상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통신사의 역할과 사업 영역에 대한 재정의를 요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전통적인 통신회사들은 통신망이라는 인프라와 통화, 데이터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었고,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였다. 그러나 Google이나 Skype 같은 기업들의 등장은 인프라 외에 다양한 통신서비스로 수익을 올려야 한다는 사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Google Call phone 서비스는 필연적으로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갈 것이며, 다른 영역에서의 비즈니스 파괴가 일어날 것 같다. 또한 Skype과 함께 음성통화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위치를 지켜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Google의 전통적인 음성통화 시장의 파괴는 망중립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무선분야에서 Verizon과의 합의를 통해 망중립성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Google이 드라이브하는 음성시장에 망중립성 논란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통신사들 역시 망중립성에 격렬히 반대하는 이유로 음성통신시장의 파괴를 예로 들 것으로 보인다. 망중립성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음성통화의 무료화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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