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 Modu Mobile은 휴대폰 관련 기네스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벼운 휴대폰에 대한 기록이다.
 
Modu Mobile의 사명 Modu는 Modular(모듈라)의 줄임말이다. 휴대폰을 가장 작은 단위의 모듈로 만들고 Modu Jacket이라는 악세서리를 입혀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 준다는 콘셉을 가지고 있다.

2008년 출시된 Modu Phone


가로 37.6mm, 세로 72.1mm, 두께 7.8mm의 Modu Phone이 제일 먼저 유명해졌다. 가로 4cm가 안되고 세로(높이) 7cm가 조금 넘는 크기라면 어느 정도로 작은지 짐작이 갈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명함 크기보다 훨씬 작다.

그렇지만 엄연히 Tri-Band를 지원하는 GSM 휴대폰이다. Bluetooth를 지원하고 2GB 내장 메모리가 들어있으며, MS Outlook과 주소록 연동고 되고, 이미지 보기와 MP3 플레이도 가능한 휴대폰이다.

1.3인치의 65K 컬러를 지원하는 128 x 96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하여 43g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휴대폰이라는 타이틀을 가질만한 초경량 휴대폰이다.

Modu Jacket


단말기와 별도로 Modu Jacket을 입히면 다양한 기기로 변신한다. 4방향의 키패드만 장착된 본체에 Modu Express Jacket만 입히면 숫자 키패드가 달린 휴대폰이 된다.

개성있는 휴대폰을 만들어주는 Jacket은 여러 가지가 있다. 카메라폰으로 만들어주는 Jacket도 있으며, 전자액자로 변신시키는 Jacket도 있다. 즉, Jacket을 통해 다양한 기기로 만들 수 있다. 기본 Jacket을 포함한 단말기 가격은 300 달러선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 현지시각으로 10월 10일 Modu Phone에 이어 이번엔 풀터치폰인 Modu T Phone을 발표했다. 당초 Android폰이 출시될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Brew기반의 터치폰이 먼저 소개되었다. Wi-Fi를 지원하는 Android폰은 Modu W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Modu T Phone


75mm x 46.5mm x 11mm로 전작인 Modu Phone 보다는 약간 크다. 터치폰이기에 배터리 부분도 포함되어 더 커졌다. 그래봐야 명함크기 정도 수준이다. 무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00g 미만일 것으로 보인다.

2.2인치 정전식 디스플레이에 240 x 320 해상도의 터치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메인 프로세서는 Qualcomm의 QSD6270으로 최근에 나오는 일반 스마트폰용 AP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배터리는 600mAh 내장형으로 분리가 되지 않는다. Tri-Band GSM과 3.5G WCDMA UMTS, HSDPA를 지원한다. 메모리는 분리가 가능한 2GB microSDHC를 기본 제공한다.

Bluetooth 2.1을 지원하며, Wi-Fi는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선인터넷을 위한 모바일 브라우저도 장착하고 있으며, 인스턴트 메신저, 이메일, 일정관리, 각종 SNS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GPS와 가속계, FM 라디오까지 내장되어 있어 웬만한 스마트폰의 기능에 뒤지지 않는 사양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통신과 충전은 microUSB 포트를 이용한다.

Modu T Phone Jacket


Modu Phone처럼 다양한 Jacket을 통해 5백만 화소 카메라와 PMP, 스피커독을 연결한 오디오, QWERTY 자판 Jacket까지 다양하다. 단말기를 모듈화시켜 Jacket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방식은 그대로 승계했다. 이들 Jacket은 이른바 'fy(파이)' 패밀리 디바이스들이다. Camerafy, Sportfy, Boosty, Textfy라고 각각 이름이 붙었다.

Modu T Phone은 조만간 다양한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정확한 가격과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Modu Mobile은 세계 최초 USB Flash Drive인 DiskOnKey를 만든 Dov Moran(도브 모란)이라는 사람이 2007년에 설립한 기업이다. USB Flash Drive 개발로 자신이 운영하던 기업을 16억 달러에 SanDisk로 매각했다. 현재 본사는 이스라엘에 있으며, 지사는 크로아티아와 우리나라에 각각 두고 있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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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3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joogunking.tistory.com BlogIcon joogunking 2010.10.17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장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휴대폰이 이런 식으로 기능 추가가 가능하네요.
    발상의 전환이 신선합니다. 이런 식의 기종이 보급되면 어느 휴대폰이 좋다는 식의 싸움도 일어나지 않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