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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가 Symbian OS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재단에서 다시 Nokia가 관리하는 형태로 전환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공식석상을 통해 Symbian OS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Nokia는 14일 화요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0 International Mobile Internet Conference에서 Symbian OS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Nokia는 Symbian OS의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업그레이드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12개월에서 15개월동안 진행될 단계별 업그레이드는 약 4~5회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우선 내년 1분기 동안 업그레이드 내용에 대해서는 UI의 개편과 OS와 분리된 HTML5 호환 독자 브라우저 등을 포함하여 약 50여 개 부문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하며, 2분기 혹은 3분기 까지는 홈스크린을 좀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것이라고 한다.
특정 모델에 대한 정보는 없었지만 2분기 혹은 3분기에는 1GHz급의 프로세서와 더 많은 메모리를 장착한 그래픽 프로세서를 장착한 단말기의 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OS의 소프트웨어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형 단말기의 개발 역시 진행될 것이라는 뜻이다.
듀얼코어 프로세서 장착 단말기나 일전에 언급한 True Zoom Camera(광학 줌 지원 카메라)를 장착한 단말기는 2011년 말이나 2012년 초에 출시될 것도 함께 밝혔는데, 당장은 기존 단말기 하드웨어 수준에서 OS의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Intel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MeeGo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MeeGo는 2011년 말경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Mobile OS와는 다른 전혀 다른 차원의 UI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MeeGo의 디자인이나 사용자 접근방식은 iOS나 Android OS 보다는 Windows Mobile 7에 가까울 것이라고 한다. 이는 사용자가 좀 더 빠르게 어떤 테스크나 온라인으로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고 보면된다.
현재 소문에 따르면 첫 MeeGo 단말기는 N9(초기에는 N900 모델로 알려짐)이라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N8과 디자인면에서 거의 동일해 보이지만 Nokia 단말기 라인에서는 가장 최고의 스펙을 가진 단말기로 알려지고 있다. 1GHz의 스냅드레곤 프로세서와 480x800 해상도의 4인치 디스플레이, 5백만 화소 카메라에 MeeGo를 첫 탑재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Symbian OS와 MeeGo, 여전히 역할은 명확하지 않다
Nokia가 Symbian OS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오픈소스화를 선언하며 Symbian 재단을 출범시켰으나, Apple의 iOS와 Android OS를 따라잡지 못했다.
2010/10/18 - Symbian을 포기하는 삼성전자와 Sony Ericsson
여기에 재단에 참여했던 삼성전자와 Sony Ericsson 등의 이탈은 Nokia가 더이상 Symbian OS를 방치하면 안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결국 Nokia는 다시 Symbian을 자신의 품으로 데려오게 된다.
Symbian OS는 여전히 Mobile OS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iOS와 Android OS가 점유율을 점점 높이며 1위 자리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Gartner는 2014년 경에는 Android OS가 Symbian OS를 누르고 Mobile OS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Symbian OS의 위기는 곧 Nokia의 위기이며,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Motorola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된다. Nokia의 마음이 조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Symbian OS 외에 Intel과 공동 개발중인 MeeGo는 Nokia의 Mobile OS 전략을 애매하게 만들고 있다. MeeGo OS의 최초 적용 단말기가 Nokia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사용될 것이 확실해지면서 Symbian OS의 위치가 애매해진 것이다.
2010/10/01 - 노키아 N8은 심비안 스마트폰의 중대한 분수령
얼마전 출시된 최상위 모델인 Nokia N8의 경우 Symbian^3를 탑재하여 선을 보였다. Nokia는 N8에 대해 단말기 자체보다는 Symbian OS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후속 모델로 볼 수 있는 N9의 경우 MeeGo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서 Symbian OS의 노선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Nokia의 Mobile OS에 대한 입장 정리는 명확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을 위한 혼선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Symbian OS와 MeeGo에 대한 향후 로드맵과 역할을 구분해야 할 것이다.
Nokia는 14일 화요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0 International Mobile Internet Conference에서 Symbian OS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Nokia는 Symbian OS의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업그레이드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12개월에서 15개월동안 진행될 단계별 업그레이드는 약 4~5회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우선 내년 1분기 동안 업그레이드 내용에 대해서는 UI의 개편과 OS와 분리된 HTML5 호환 독자 브라우저 등을 포함하여 약 50여 개 부문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하며, 2분기 혹은 3분기 까지는 홈스크린을 좀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것이라고 한다.
특정 모델에 대한 정보는 없었지만 2분기 혹은 3분기에는 1GHz급의 프로세서와 더 많은 메모리를 장착한 그래픽 프로세서를 장착한 단말기의 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OS의 소프트웨어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형 단말기의 개발 역시 진행될 것이라는 뜻이다.
듀얼코어 프로세서 장착 단말기나 일전에 언급한 True Zoom Camera(광학 줌 지원 카메라)를 장착한 단말기는 2011년 말이나 2012년 초에 출시될 것도 함께 밝혔는데, 당장은 기존 단말기 하드웨어 수준에서 OS의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Intel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MeeGo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MeeGo는 2011년 말경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Mobile OS와는 다른 전혀 다른 차원의 UI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MeeGo의 디자인이나 사용자 접근방식은 iOS나 Android OS 보다는 Windows Mobile 7에 가까울 것이라고 한다. 이는 사용자가 좀 더 빠르게 어떤 테스크나 온라인으로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고 보면된다.
누출된 Nokia N9 단말기 사진
현재 소문에 따르면 첫 MeeGo 단말기는 N9(초기에는 N900 모델로 알려짐)이라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N8과 디자인면에서 거의 동일해 보이지만 Nokia 단말기 라인에서는 가장 최고의 스펙을 가진 단말기로 알려지고 있다. 1GHz의 스냅드레곤 프로세서와 480x800 해상도의 4인치 디스플레이, 5백만 화소 카메라에 MeeGo를 첫 탑재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Symbian OS와 MeeGo, 여전히 역할은 명확하지 않다
Nokia가 Symbian OS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오픈소스화를 선언하며 Symbian 재단을 출범시켰으나, Apple의 iOS와 Android OS를 따라잡지 못했다.
2010/10/18 - Symbian을 포기하는 삼성전자와 Sony Ericsson
여기에 재단에 참여했던 삼성전자와 Sony Ericsson 등의 이탈은 Nokia가 더이상 Symbian OS를 방치하면 안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결국 Nokia는 다시 Symbian을 자신의 품으로 데려오게 된다.
Symbian OS는 여전히 Mobile OS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iOS와 Android OS가 점유율을 점점 높이며 1위 자리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Gartner는 2014년 경에는 Android OS가 Symbian OS를 누르고 Mobile OS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Symbian OS의 위기는 곧 Nokia의 위기이며,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Motorola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된다. Nokia의 마음이 조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Symbian OS 외에 Intel과 공동 개발중인 MeeGo는 Nokia의 Mobile OS 전략을 애매하게 만들고 있다. MeeGo OS의 최초 적용 단말기가 Nokia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사용될 것이 확실해지면서 Symbian OS의 위치가 애매해진 것이다.
2010/10/01 - 노키아 N8은 심비안 스마트폰의 중대한 분수령
얼마전 출시된 최상위 모델인 Nokia N8의 경우 Symbian^3를 탑재하여 선을 보였다. Nokia는 N8에 대해 단말기 자체보다는 Symbian OS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후속 모델로 볼 수 있는 N9의 경우 MeeGo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서 Symbian OS의 노선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Nokia의 Mobile OS에 대한 입장 정리는 명확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을 위한 혼선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Symbian OS와 MeeGo에 대한 향후 로드맵과 역할을 구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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