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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를 여는 주요 IT쇼는 단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1이다. 이번 CES 2011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리게 된다. 다른 해와 달리 내년 CES에 몰린 이목은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ES가 끝나면 바로 이어 2월 14일부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World Mobile Congress가 열린다. CES는 IT 전반에 대한 전시회지만 WMC는 휴대폰 등 이동통신 전문 전시회의 성격을 띄고 있어 두 전시회는 구분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두 전시회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컴퓨팅 기기이 부각되면서 관심의 대상이 비슷해졌다.
CES가 스마트폰 격전지인 북미지역의 관심사를 잘 표현하기 때문에 WMC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치러진다. 특히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이 유럽의 Nokia에서 북미(미국, 캐나다)의 Apple의 iPhone, Google의 Android폰, RIM의 BlackBerry로 넘어갔기 때문에, CES는 스마트폰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시회가 되었다.
PC World는 새해 첫 대규모 IT전시회인 CES에서의 스마트폰 트렌드에 대한 기사를 냈다. 시장의 관심이 몰려있는 분야여서 어떤 흐름이 주도하게 될 지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여기에 개인적인 전망을 추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4G/LTE 스마트폰 본격 출시
2011년초의 화두는 역시 LTE폰에 대한 것이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가 12월부터 본격적인 4G LTE 상용화에 돌입했기 때문에, LTE를 지원하는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LG전자와 팬택의 USB동글로 Verizon의 LTE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전용 단말기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LTE 단말기 제조사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역시 Motorola다.
Motorola는 Droid 시리즈에서 핵심적인 역할로 Android폰 시장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여기에 Android 기반의 Tablet 컴퓨터에 LTE 버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Galaxy S LTE 버전과 HTC Droid Incredible 역시 LTE 버전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거의 기정 사실화된 Verizon CDMA iPhone 출시 소문에 LTE 통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도 강력하게 제기된 상황이기 때문에 역시 시장의 큰 관심으로 떠올랐다.
Sprint는 관계사인 ClearWire를 통해 먼저 WiMAX 4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TC의 Evo 4G와 삼성전자의 Epic 4G의 대표적인 WiMAX 단말기가 시장에 나와 있는데, 이들의 후속 WiMAX 단말기가 이번 CES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다.
T-Mobile 역시 4G라고 부르는 HSPA+ 망 구축과 함께 새로운 단말기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HSPA+를 지원하는 Tablet 컴퓨터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HTC의 myTouch 4G와 G2에 이어 어떤 추가 단말기가 선보일지가 관심사다.
영상통화용 전면 카메라 채용붐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 스마트폰은 영상통화 서비스 보급이 더딘 편이었다. 하지만 Apple의 iPhone 4가 FaceTime이라는 서비스를 강조하면서 영상통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삼성전자 Galaxy S를 비롯한 최근 Android폰들이 영상통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Android 2.3 Gingerbread가 공식적으로 영상통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2011년 Android폰들은 영상통화 기능이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Android 기반의 Tablet 컴퓨터나 iPad 2세대 역시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통한 영상통화 서비스 제공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에 영상통화가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 외에 1:1 혹은 다자간 영상통화가 핵심 서비스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의 휴대 단말기를 통한 영상통화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다.
Windows Phone 7 단말기 러시
Microsoft의 새로운 모바일 OS인 Windows Phone 7을 탑재한 WP7폰들이 지난달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MS 내부자의 발언에 따르면 판매 6주만에 150만 대의 WP7 단말기를 판매했다고 한다. 판매량에 대한 평가가 분분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Microsoft이기에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Android폰에 이어 WP7 단말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HTC의 신제품이 CES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Sprint 버전으로 나온다고 발표된 HTC 7 Pro의 공식 데뷔가 CES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Verizon 버전의 HTC 7 Trophy 역시 함께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LG전자와 삼성전자, Dell 등도 WP7폰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Microsoft는 2011년 1월에 Copy & Paste 기능을 포함한 신규 기능과 개선을 진행한 Windows Phone 7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CES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좀 더 자세한 제품 로드맵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진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iPhone 4와 최근 Google Android 2.3 Gingerbread 레퍼런스폰으로 공개된 삼성전자의 Nexus S의 경우 단말기 내부에 자이로스코프를 내장하고 있다. 자이로스코프는 게임이나 방향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되며, 특히 정교한 모션 게임에 필수적인 센서다.
특히 자이로스코프가 Nvidia의 Tegra 프로세서와 결합되면 기존 게임기에 버금가는 막강한 게임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PC World는 내다보고 있다. Tegra는 ARM 코어에 그래픽 부분을 담당하는 GPU 기능의 강화로 3D를 비롯한 그래픽출력 부분의 강점을 지내고 있다.
따라서 게임과 비디오 재생을 이용하는 부문에서 지금보다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포터블 비디오 게임기와 비디오 스트리밍 기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며, 이는 비디오 콘솔 게임기 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보급형 스마트폰 단말기 출시
하이엔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스마트폰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Optimus 시리즈는 대표적인 보급형 Android 단말기로 자리 잡았는데, 보급형 혹은 저가형 스마트폰의 출현은 피처폰의 점유율 하락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게되면, 기존 제조사의 주력 제품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Nokia, 삼성전자, LG전자 빅3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결국 피처폰의 대체제 역할을 수행하며 제조사 브랜드가 아닌 플랫폼 중심의 경쟁으로 바뀔 중요한 키가 될 수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선불형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스마트폰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여, 선불 사업자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표적인 선불사업자인 MetroPCS의 경우 LTE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삼성전자 등에서 보급형 단말기를 공급받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물량확대는 주머니가 가벼운 선불형 가입자들에게도 피처폰이 아닌 스마트폰 시장으로 넘어가는 계기를 제공할 전망이다. 선불형 사업자들도 음성에서 데이터 위주로의 ARPU 증대를 노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NFC 단말기와 서비스 출현
조금 이른 판단일 수 있으나, NFC(Near Filed Communication) 단말기 및 관련 서비스의 데뷔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NFC 기능을 탑재한 대표적인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Nexus S밖엔 없지만, 신형 스마트폰 출시 스펙에 NFC 지원 여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NFC는 금융과 제조, 유통, 보안,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대하는 중요 서비스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NFC의 가능성은 이미 올한해 시장에서 계속 강조되었기 때문에, 관련 서비스의 CES 등장 가능성도 있다.
HP webOS의 데뷔 가능성
지난 4월 HP로 인수된 Palm은 그동안 세간의 관심밖에 있었다. webOS라는 훌륭한 모바일 OS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다할 성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더더욱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HP라는 든든한 후원자는 결코 webOS를 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적으로 스마트폰 영역이 아닌 홈서버와 프린터 등 기존 HP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결국 강점을 내세울 수 있는 HP의 브랜드를 활용하는 조건이라면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를 비켜갈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세계 1위의 컴퓨터 회사인 HP가 이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Tablet 컴퓨터에 대한 투자가 빠질 수 없기에 webOS는 중요한 전략적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는 Windows 7을 탑재한 Slate 500을 공개했는데, webOS를 탑재한 Tablet 컴퓨터 출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미 PalmPad라는 이름으로 신형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하지만 HP는 이번 CES에 공식적인 기자회견 혹은 대규모 이벤트를 기획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진위여부가 CES를 통해 밝혀질 것 같다. 어떤 식으로든 HP가 CES에서 신제품을 가지고 나온다면 HP의 webOS전략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다려지는 CES 2011
몇 년간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에 대해 이토록 관심이 높았던 적은 없었다. 우리나라 역시 2009년말부터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으로 올해는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았다.
CES는 연초에 세계적인 IT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가 중심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대부분이어서, CES 2011은 2011년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CES가 끝나면 바로 이어 2월 14일부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World Mobile Congress가 열린다. CES는 IT 전반에 대한 전시회지만 WMC는 휴대폰 등 이동통신 전문 전시회의 성격을 띄고 있어 두 전시회는 구분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두 전시회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컴퓨팅 기기이 부각되면서 관심의 대상이 비슷해졌다.
CES가 스마트폰 격전지인 북미지역의 관심사를 잘 표현하기 때문에 WMC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치러진다. 특히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이 유럽의 Nokia에서 북미(미국, 캐나다)의 Apple의 iPhone, Google의 Android폰, RIM의 BlackBerry로 넘어갔기 때문에, CES는 스마트폰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시회가 되었다.
PC World는 새해 첫 대규모 IT전시회인 CES에서의 스마트폰 트렌드에 대한 기사를 냈다. 시장의 관심이 몰려있는 분야여서 어떤 흐름이 주도하게 될 지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여기에 개인적인 전망을 추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4G/LTE 스마트폰 본격 출시
2011년초의 화두는 역시 LTE폰에 대한 것이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가 12월부터 본격적인 4G LTE 상용화에 돌입했기 때문에, LTE를 지원하는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LG전자와 팬택의 USB동글로 Verizon의 LTE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전용 단말기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LTE 단말기 제조사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역시 Motorola다.
Motorola는 Droid 시리즈에서 핵심적인 역할로 Android폰 시장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여기에 Android 기반의 Tablet 컴퓨터에 LTE 버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Galaxy S LTE 버전과 HTC Droid Incredible 역시 LTE 버전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거의 기정 사실화된 Verizon CDMA iPhone 출시 소문에 LTE 통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도 강력하게 제기된 상황이기 때문에 역시 시장의 큰 관심으로 떠올랐다.
Sprint는 관계사인 ClearWire를 통해 먼저 WiMAX 4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TC의 Evo 4G와 삼성전자의 Epic 4G의 대표적인 WiMAX 단말기가 시장에 나와 있는데, 이들의 후속 WiMAX 단말기가 이번 CES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다.
T-Mobile 역시 4G라고 부르는 HSPA+ 망 구축과 함께 새로운 단말기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HSPA+를 지원하는 Tablet 컴퓨터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HTC의 myTouch 4G와 G2에 이어 어떤 추가 단말기가 선보일지가 관심사다.
영상통화용 전면 카메라 채용붐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 스마트폰은 영상통화 서비스 보급이 더딘 편이었다. 하지만 Apple의 iPhone 4가 FaceTime이라는 서비스를 강조하면서 영상통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삼성전자 Galaxy S를 비롯한 최근 Android폰들이 영상통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Android 2.3 Gingerbread가 공식적으로 영상통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2011년 Android폰들은 영상통화 기능이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Android 기반의 Tablet 컴퓨터나 iPad 2세대 역시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통한 영상통화 서비스 제공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에 영상통화가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 외에 1:1 혹은 다자간 영상통화가 핵심 서비스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의 휴대 단말기를 통한 영상통화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다.
Windows Phone 7 단말기 러시
Microsoft의 새로운 모바일 OS인 Windows Phone 7을 탑재한 WP7폰들이 지난달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MS 내부자의 발언에 따르면 판매 6주만에 150만 대의 WP7 단말기를 판매했다고 한다. 판매량에 대한 평가가 분분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Microsoft이기에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Android폰에 이어 WP7 단말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HTC의 신제품이 CES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Sprint 버전으로 나온다고 발표된 HTC 7 Pro의 공식 데뷔가 CES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Verizon 버전의 HTC 7 Trophy 역시 함께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LG전자와 삼성전자, Dell 등도 WP7폰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Microsoft는 2011년 1월에 Copy & Paste 기능을 포함한 신규 기능과 개선을 진행한 Windows Phone 7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CES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좀 더 자세한 제품 로드맵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진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iPhone 4와 최근 Google Android 2.3 Gingerbread 레퍼런스폰으로 공개된 삼성전자의 Nexus S의 경우 단말기 내부에 자이로스코프를 내장하고 있다. 자이로스코프는 게임이나 방향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되며, 특히 정교한 모션 게임에 필수적인 센서다.
특히 자이로스코프가 Nvidia의 Tegra 프로세서와 결합되면 기존 게임기에 버금가는 막강한 게임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PC World는 내다보고 있다. Tegra는 ARM 코어에 그래픽 부분을 담당하는 GPU 기능의 강화로 3D를 비롯한 그래픽출력 부분의 강점을 지내고 있다.
따라서 게임과 비디오 재생을 이용하는 부문에서 지금보다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포터블 비디오 게임기와 비디오 스트리밍 기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며, 이는 비디오 콘솔 게임기 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보급형 스마트폰 단말기 출시
하이엔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스마트폰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Optimus 시리즈는 대표적인 보급형 Android 단말기로 자리 잡았는데, 보급형 혹은 저가형 스마트폰의 출현은 피처폰의 점유율 하락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게되면, 기존 제조사의 주력 제품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Nokia, 삼성전자, LG전자 빅3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결국 피처폰의 대체제 역할을 수행하며 제조사 브랜드가 아닌 플랫폼 중심의 경쟁으로 바뀔 중요한 키가 될 수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선불형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스마트폰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여, 선불 사업자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표적인 선불사업자인 MetroPCS의 경우 LTE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삼성전자 등에서 보급형 단말기를 공급받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물량확대는 주머니가 가벼운 선불형 가입자들에게도 피처폰이 아닌 스마트폰 시장으로 넘어가는 계기를 제공할 전망이다. 선불형 사업자들도 음성에서 데이터 위주로의 ARPU 증대를 노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NFC 단말기와 서비스 출현
조금 이른 판단일 수 있으나, NFC(Near Filed Communication) 단말기 및 관련 서비스의 데뷔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NFC 기능을 탑재한 대표적인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Nexus S밖엔 없지만, 신형 스마트폰 출시 스펙에 NFC 지원 여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NFC는 금융과 제조, 유통, 보안,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대하는 중요 서비스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NFC의 가능성은 이미 올한해 시장에서 계속 강조되었기 때문에, 관련 서비스의 CES 등장 가능성도 있다.
HP webOS의 데뷔 가능성
지난 4월 HP로 인수된 Palm은 그동안 세간의 관심밖에 있었다. webOS라는 훌륭한 모바일 OS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다할 성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더더욱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HP라는 든든한 후원자는 결코 webOS를 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적으로 스마트폰 영역이 아닌 홈서버와 프린터 등 기존 HP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결국 강점을 내세울 수 있는 HP의 브랜드를 활용하는 조건이라면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를 비켜갈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세계 1위의 컴퓨터 회사인 HP가 이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Tablet 컴퓨터에 대한 투자가 빠질 수 없기에 webOS는 중요한 전략적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는 Windows 7을 탑재한 Slate 500을 공개했는데, webOS를 탑재한 Tablet 컴퓨터 출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미 PalmPad라는 이름으로 신형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하지만 HP는 이번 CES에 공식적인 기자회견 혹은 대규모 이벤트를 기획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진위여부가 CES를 통해 밝혀질 것 같다. 어떤 식으로든 HP가 CES에서 신제품을 가지고 나온다면 HP의 webOS전략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다려지는 CES 2011
몇 년간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에 대해 이토록 관심이 높았던 적은 없었다. 우리나라 역시 2009년말부터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으로 올해는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았다.
CES는 연초에 세계적인 IT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가 중심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대부분이어서, CES 2011은 2011년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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