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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5일로 마감된 Apple의 2011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267억 4천만 달러, 순이익 60억 달러(주당 6.43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62%는 미국 외 국가에서 거둬들였다.
매출은 전년 156억 8천만 달러 대비 70.5%나 올랐으며, 순이익은 전년 33억 8천만 달러에 비해 77.5%나 올랐다. Apple의 1분기는 홀리데이 쿼터(Holiday Quarter)로 불리며, 연중 최고의 분기에 해당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의 매출과 순이익으로 출발했다.
작년 1분기는 Mac 컴퓨터가 주인공이었다면, 올 1분기의 주인공은 iPad다. iPad는 1분기 동안 733만 대를 판매했다. 이제까지 누적 1,479만 대가 판매되었다. 분기 Mac 판매량의 2배에 조금 못미치는 수치다. IDC 자료를 기반으로 하면 지난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1억 대 수준이었는데, iPad 판매량은 이 시장의 7% 정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Mac PC는 413만 대로 전년대비 23% 늘었고, iPhone은 1,624만 대로 전년대비 86% 증가했지만, iPod는 1,950만 대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 iPad와 iPhone 등의 제품으로 인해 iPod은 상대적인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iPod의 경우 iPod Touch를 중심으로 고가의 제품군으로 주력판매군이 넘어가서 매출과 이익은 성장했다.
iPhone은 지난 2010년 4분기에 이어 연속해서 분기 1천만 대를 넘기며 누적 9천만 대에 올라섰고, 조만간 누적 1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월 10일 Verizon iPhone이 출시되면 2011년 2분기 중반에 1억 대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해외에서 거둔 매출이 전체매출의 62%를 차지하는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은 1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중국에서의 매출 신장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Tim Cook에 따르면 1분기 중국시장의 매출액은 26억 달러를 차지했다. 수치상으로는 분기 매출의 약 10%를 차지했다.
Apple CFO Peter Oppenheimer는 전세계 직영 Apple Store 321개 중에서 중국의 4개 매장이 평균 방문자와 매출에서 최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중국 외에도 일본과 우리나라는 Apple 제품 판매량이 급상승하는 아시아 국가에 속한다.
2011/01/18 - Steve Jobs의 부재, Apple에게는 어떤 영향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Apple은 CEO Steve Jobs의 병가를 발표했다. 2004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이식 수술을 받은 Steve Jobs는 이번 병가 기간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CEO로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시장에서의 우려를 잠재우려 노력했다.
악재에 해당하는 Steve Jobs의 병가를 2011년 1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 공개함으로써 주가관리와 시장동요방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호실적 발표는 Steve Jobs의 부재에 따른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봤을 것이다. 실제 주가도 Steve Jobs의 병가 후에 떨어졌다가 약간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분기 예상매출은 220억 달러로 추정하며, 순이익은 주당 4.9 달러로 잡았다. 늘 그렇지만 Apple의 분기 예상은 항상 보수적이다. 따라서 이보다는 더 높은 수준으로 달성될 것은 분명하다.
지난 1분기 동안 운영을 통해 98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는 발표도 곁들였다. 이로서 Apple은 이미 350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현금을 주주들에게 배당하지는 않을 것 같다.
2분기는 Verizon iPhone 판매 개시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iPad 2세대 제품의 발표 기대감과 다양한 경쟁 Tablet 컴퓨터의 등장으로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월 iPad, 6월 iPhone, 9월 iPod Touch, 이들 중간에 Mac 컴퓨터 발표 등 호재가 곳곳에 포진해 있어서 올해도 무난한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Steve Jobs의 부재는 유일하면서 큰 돌발변수가 될 전망인데, 그가 비운 자리를 Tim Cook과 주요 인사들이 얼마나 잘 메우고 발전시키는지에 따라 Apple의 장래가 결정될 것이다. 어쩌면 올해는 Apple에게 있어서 포스트 Steve Jobs 시대의 원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매출은 전년 156억 8천만 달러 대비 70.5%나 올랐으며, 순이익은 전년 33억 8천만 달러에 비해 77.5%나 올랐다. Apple의 1분기는 홀리데이 쿼터(Holiday Quarter)로 불리며, 연중 최고의 분기에 해당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의 매출과 순이익으로 출발했다.
작년 1분기는 Mac 컴퓨터가 주인공이었다면, 올 1분기의 주인공은 iPad다. iPad는 1분기 동안 733만 대를 판매했다. 이제까지 누적 1,479만 대가 판매되었다. 분기 Mac 판매량의 2배에 조금 못미치는 수치다. IDC 자료를 기반으로 하면 지난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1억 대 수준이었는데, iPad 판매량은 이 시장의 7% 정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Mac PC는 413만 대로 전년대비 23% 늘었고, iPhone은 1,624만 대로 전년대비 86% 증가했지만, iPod는 1,950만 대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 iPad와 iPhone 등의 제품으로 인해 iPod은 상대적인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iPod의 경우 iPod Touch를 중심으로 고가의 제품군으로 주력판매군이 넘어가서 매출과 이익은 성장했다.
iPhone은 지난 2010년 4분기에 이어 연속해서 분기 1천만 대를 넘기며 누적 9천만 대에 올라섰고, 조만간 누적 1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월 10일 Verizon iPhone이 출시되면 2011년 2분기 중반에 1억 대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해외에서 거둔 매출이 전체매출의 62%를 차지하는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은 1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중국에서의 매출 신장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Tim Cook에 따르면 1분기 중국시장의 매출액은 26억 달러를 차지했다. 수치상으로는 분기 매출의 약 10%를 차지했다.
Apple CFO Peter Oppenheimer는 전세계 직영 Apple Store 321개 중에서 중국의 4개 매장이 평균 방문자와 매출에서 최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중국 외에도 일본과 우리나라는 Apple 제품 판매량이 급상승하는 아시아 국가에 속한다.
2011/01/18 - Steve Jobs의 부재, Apple에게는 어떤 영향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Apple은 CEO Steve Jobs의 병가를 발표했다. 2004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이식 수술을 받은 Steve Jobs는 이번 병가 기간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CEO로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시장에서의 우려를 잠재우려 노력했다.
악재에 해당하는 Steve Jobs의 병가를 2011년 1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 공개함으로써 주가관리와 시장동요방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호실적 발표는 Steve Jobs의 부재에 따른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봤을 것이다. 실제 주가도 Steve Jobs의 병가 후에 떨어졌다가 약간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분기 예상매출은 220억 달러로 추정하며, 순이익은 주당 4.9 달러로 잡았다. 늘 그렇지만 Apple의 분기 예상은 항상 보수적이다. 따라서 이보다는 더 높은 수준으로 달성될 것은 분명하다.
지난 1분기 동안 운영을 통해 98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는 발표도 곁들였다. 이로서 Apple은 이미 350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현금을 주주들에게 배당하지는 않을 것 같다.
2분기는 Verizon iPhone 판매 개시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iPad 2세대 제품의 발표 기대감과 다양한 경쟁 Tablet 컴퓨터의 등장으로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월 iPad, 6월 iPhone, 9월 iPod Touch, 이들 중간에 Mac 컴퓨터 발표 등 호재가 곳곳에 포진해 있어서 올해도 무난한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Steve Jobs의 부재는 유일하면서 큰 돌발변수가 될 전망인데, 그가 비운 자리를 Tim Cook과 주요 인사들이 얼마나 잘 메우고 발전시키는지에 따라 Apple의 장래가 결정될 것이다. 어쩌면 올해는 Apple에게 있어서 포스트 Steve Jobs 시대의 원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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