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celerator와 IDC가 공동으로 모바일 개발자 2,23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OS와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와 개발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각주:1]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CES 2011이 바로 끝난 직후여서 Tablet에 대한 관심이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Pad와 Android Tablet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져서 이번 CES가 향후 Tablet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있는 모바일 플랫폼은 iOS와 Android OS 그리고 Tablet

출처 : Appcelerator


2010년 9월 같은 내용으로 조사한 보고서와 비교했을 때 iPad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Android Tablet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관심이 각각 높아졌다. 특히 Android 3.0 Honeycomb가 장착된 Tablet들이 선을 보이면서 Android Tablet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가 돋보였다.

CES에 출품하지 않은 Apple iPad의 경우 지난 조사 때에 비해 3%의 증가가 있었지만, Android Tablet의 경우에는 무려 12%나 늘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이번 CES에서 Anroid Tablet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RIM의 PlayBook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아졌다. 실체가 공개되고 제품을 실제 작동시켜본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Android Tablet의 경우, 삼성전자의 7인치 제품인 Galaxy Tab의 성공 이후에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S를 거치면서 한 층 더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Android Tablet의 성공포인트로 지목한 것을 살펴보면, 가장 큰 부분으로 가격을 꼽았고(57%), 그 다음으로는 OS의 파편화 최소화(49%), 하드웨어 성능(41%), Honeycomb 버전 자체의 기능(33%) 순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들이 판단하기엔 100 달러 미만의 Tablet이 판매되었을 때 대량 소비자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점을 피력했다. 사실상 가격의 부담이 없을 때 Tablet이 대중화되고 판매 애플리케이션 역시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초저가의 Tablet 공급을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Appcelerator


플랫폼별 선호도에서는 Android가 iOS와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iOS 플랫폼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Android가 바짝 따라 잡았다. iPhone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선호도가 9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Android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iPad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순서로 나타났다. Android Tablet 개발에 대한 관심도도 74%나 되었다.

BlackBerry폰과 Windows Phone 7 플랫폼에서의 개발은 앞선 두 플랫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HP의 webOS나 Nokia의 Symbian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았다. MeeGo는 Kindle에 비해서도 선호도가 떨어졌다. Nokia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처럼 BlackBerry와 Windows Phone 7 플랫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것이다. 실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그나마 몇 몇 제품을 출시한 webOS가 MeeGo에 앞선 것 역시 제품 출시에 따른 것이다.

Smart TV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졌다

출처 : Appcelerator


Connected TV 혹은 Smart TV 개발에 대한 선호도는 3개월 전에 비해 떨어졌다. Google TV는 44%에서 33%로, Apple TV는 40%에서 30%로 각각 11%와 10% 낮아졌다.

이는 Tablet의 등장으로 상대적인 관심도가 떨어진 것도 원인이 있으며, 기존 TV 방송 콘텐츠 프로바이더들의 장벽도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S에서 TV보다는 Tablet이 더 부각된 것이 제일 큰 이유라고 보여진다. 만일 동시 개발에 들어간다면 스마트폰과 Tablet은 같은 영역에 있다고 보지만, TV는 또 다르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TV는 이미 나름대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Ecosystem)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들이 뛰어들어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방송 콘텐츠를 위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개별 애플리케이션은 TV에서 임팩트가 부족하다. 콘트롤러인 리모컨의 한계 역시 하나의 장벽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 Smart TV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는 더디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N스크린 전략으로 PC, 스마트폰, Tablet 등과 연계되는 방식의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에도 Appcelerator와 IDC의 공동조사 내용은 더 다양한 분야의 조사결과가 나와있다. 관심있다면 한번은 정독해 볼 필요가 있는 자료로 보인다.

[참고]

2011년 1월 리포트 : http://www.appcelerator.com/company/survey-results/mobile-developer-report-january-2011/
2010년 9월 리포트 : http://www.appcelerator.com/mobile-developer-report-september-2010/

  1. 2011년 1분기 모바일 개발자 리포트 [본문으로]
Posted by 까칠한 킬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