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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분기동안 전세계에 판매된 스마트폰이 PC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한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4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은 1억 90만 대였으며, 같은 기간 판매된 PC는 9,210만 대로 집계되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PC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한다.
2010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9년 4분기 판매대수인 5,390만 대에 비해 비해 87.2%가 는 반면, PC는 3%의 증가만 있었다고 한다. 2010년 한해를 기준으로 보면 총 3억 260만 대가 판매되어 2009년의 1억 7,350만 대에 비해 74.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2010년 4분기 동안 판매된 스마트폰의 제조사 점유율은 여전히 Nokia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RIM을 밀어내고 Apple이 차지했다. Apple은 1,620만 대로 3위 RIM의 1,460만 대를 앞질렀다. 4위는 삼성이 970만 대, 5위는 HTC가 860만 대를 기록했다.
2010년 전체 집계에서는 Nokia, RIM, Apple 순서였다. 1위 Nokia는 1억 30만 대, 2위 RIM은 4,880만 대로, 3위 Apple의 4,750만 대를 근소하게 앞섰다. 4분기에 Apple이 RIM을 앞섰고, Verizon iPhone이 본격 판매되는 2011년 1분기에는 RIM의 판매량을 앞지를 것이 확실해 보인다.
4위와 5위는 삼성전자와 HTC가 나란히 위치했다. 2,300만 대와 2,150만 대로 약 150만 대 차이를 보이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HTC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G전자와 Motorola, Sony Ericsson 등 주요 제조사 모두는 스마트폰 판매량에 있어서는 5위권 밖에 있다.
이처럼 2010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Android폰의 영향이 컸다. Google이 개발한 Android OS를 통해 삼성전자, HTC, Motorola, LG전자, Sony Ericsson 등의 멀티 밴더를 통해 제작되면서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동안 Symbian, iOS, BlackBerry OS의 3강 구도를 구축하던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 Android OS가 뛰어들면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HTC는 Android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Top 5에 들어간 것이나 다름없다.
Nokia는 Symbian^3를 통해 회생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쉽지않아 보인다. N8, C7, C601 등 신형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유럽을 중심으로 홀리데이 기간동안 약 500만 대가 판매되면서 체면은 살렸지만, MeeGo 단말기의 출시 지연과 북미시장에서의 고전으로 먹구름이 계속 끼어있다.
Apple은 iPhone 4 출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일본과 한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판매량 증대로 재미를 봤다. 또한 기업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업 고객이 늘어난 점도 판매량 증가의 한 원인이 되었다. 특히 올초엔 Verizon iPhone 출시와 6월 신제품 기대감으로 인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IM은 여전히 성장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Apple과 Android폰 제조사들에 의해 빛을 바랬다. 2009년에 비해 2010년 연간 판매량은 89.2%가 늘어 41.4%에 머무른 Apple보다 나았다. 북미지역 외에 중남미 등에서의 판매량 증가가 큰 도움이 되었다. BlackBerry Torch와 Curve 3G 등이 주인공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났다. 2009년 550만 대에서 2010년에 2,300만 대를 판매하여 연간 성장률이 318.2%를 기록하여 Top 5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Bada폰과 Windows Phone 7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는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HTC는 조용하게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비록 물량면에서 삼성전자에 뒤지기는 했지만, LG전자나 Motorola, Sony Ericsson을 제치고 Top 5에 올라갔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충분하다. 특히 Android폰과 함께 향후 출시할 Windows Phone 7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이머징 마켓에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IDC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두 기기는 서로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 오히려 스마트폰 보다는 Tablet 컴퓨터가 PC 판매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PC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것은 크게 의미있는 부분은 아니다. 모두 컴퓨팅 기기이긴 하지만 상호 대체관계보다는 보완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올해 본격화될 Tablet 컴퓨터와 PC와의 경쟁은 대체관계에 있는 제품군이어서 관심을 끈다.
2010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Symbian OS의 세력 약화와 iOS의 궤도 안착, BlackBerry OS의 유지, Android의 성장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Android는 짧은 기간동안 iOS를 바짝 추격하여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점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하이엔드 제품 위주의 경쟁이 펼쳐진 2010년에 이어 올해는 Tablet 컴퓨터의 경쟁과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시아 지역을 비롯하여, 중동,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에서는 중저가의 스마트폰 보급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 참고 : Android Rises, Symbian^3 and Windows Phone 7 Launch as Worldwide Smartphone Shipments Increase 87.2% Year Over Year, According to IDC
2010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9년 4분기 판매대수인 5,390만 대에 비해 비해 87.2%가 는 반면, PC는 3%의 증가만 있었다고 한다. 2010년 한해를 기준으로 보면 총 3억 260만 대가 판매되어 2009년의 1억 7,350만 대에 비해 74.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2010년 4분기 스마트폰 제조사 점유율 (출처 : IDC)
2010년 4분기 동안 판매된 스마트폰의 제조사 점유율은 여전히 Nokia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RIM을 밀어내고 Apple이 차지했다. Apple은 1,620만 대로 3위 RIM의 1,460만 대를 앞질렀다. 4위는 삼성이 970만 대, 5위는 HTC가 860만 대를 기록했다.
2010년 전체 집계에서는 Nokia, RIM, Apple 순서였다. 1위 Nokia는 1억 30만 대, 2위 RIM은 4,880만 대로, 3위 Apple의 4,750만 대를 근소하게 앞섰다. 4분기에 Apple이 RIM을 앞섰고, Verizon iPhone이 본격 판매되는 2011년 1분기에는 RIM의 판매량을 앞지를 것이 확실해 보인다.
2010년 전체 스마트폰 제조사 점유율 (출처 : IDC)
4위와 5위는 삼성전자와 HTC가 나란히 위치했다. 2,300만 대와 2,150만 대로 약 150만 대 차이를 보이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HTC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G전자와 Motorola, Sony Ericsson 등 주요 제조사 모두는 스마트폰 판매량에 있어서는 5위권 밖에 있다.
이처럼 2010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Android폰의 영향이 컸다. Google이 개발한 Android OS를 통해 삼성전자, HTC, Motorola, LG전자, Sony Ericsson 등의 멀티 밴더를 통해 제작되면서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동안 Symbian, iOS, BlackBerry OS의 3강 구도를 구축하던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 Android OS가 뛰어들면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HTC는 Android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Top 5에 들어간 것이나 다름없다.
Nokia는 Symbian^3를 통해 회생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쉽지않아 보인다. N8, C7, C601 등 신형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유럽을 중심으로 홀리데이 기간동안 약 500만 대가 판매되면서 체면은 살렸지만, MeeGo 단말기의 출시 지연과 북미시장에서의 고전으로 먹구름이 계속 끼어있다.
Apple은 iPhone 4 출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일본과 한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판매량 증대로 재미를 봤다. 또한 기업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업 고객이 늘어난 점도 판매량 증가의 한 원인이 되었다. 특히 올초엔 Verizon iPhone 출시와 6월 신제품 기대감으로 인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IM은 여전히 성장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Apple과 Android폰 제조사들에 의해 빛을 바랬다. 2009년에 비해 2010년 연간 판매량은 89.2%가 늘어 41.4%에 머무른 Apple보다 나았다. 북미지역 외에 중남미 등에서의 판매량 증가가 큰 도움이 되었다. BlackBerry Torch와 Curve 3G 등이 주인공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났다. 2009년 550만 대에서 2010년에 2,300만 대를 판매하여 연간 성장률이 318.2%를 기록하여 Top 5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Bada폰과 Windows Phone 7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는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HTC는 조용하게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비록 물량면에서 삼성전자에 뒤지기는 했지만, LG전자나 Motorola, Sony Ericsson을 제치고 Top 5에 올라갔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충분하다. 특히 Android폰과 함께 향후 출시할 Windows Phone 7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이머징 마켓에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IDC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두 기기는 서로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 오히려 스마트폰 보다는 Tablet 컴퓨터가 PC 판매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PC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것은 크게 의미있는 부분은 아니다. 모두 컴퓨팅 기기이긴 하지만 상호 대체관계보다는 보완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올해 본격화될 Tablet 컴퓨터와 PC와의 경쟁은 대체관계에 있는 제품군이어서 관심을 끈다.
2010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Symbian OS의 세력 약화와 iOS의 궤도 안착, BlackBerry OS의 유지, Android의 성장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Android는 짧은 기간동안 iOS를 바짝 추격하여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점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하이엔드 제품 위주의 경쟁이 펼쳐진 2010년에 이어 올해는 Tablet 컴퓨터의 경쟁과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시아 지역을 비롯하여, 중동,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에서는 중저가의 스마트폰 보급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 참고 : Android Rises, Symbian^3 and Windows Phone 7 Launch as Worldwide Smartphone Shipments Increase 87.2% Year Over Year, According to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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