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진출이 예상되는 스웨덴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Spotify(스포티파이)가 Facebook과 협력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Forbes(포브스)가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Facebook은 부정은 하지 않고 있다.


2009/08/08 - 주목받고 있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Spotify

Spotify는 유료와 무료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데 저작권 문제로 인하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지역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유료 가입자는 1백만 명이 있으며, 현재까지 무료 가입자는 7백만 명 정도된다.

2011/04/22 - 애플, 구글, 아마존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경쟁

최근들어 Amazon, Google, Apple 등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C, 스마트폰, 타블렛 컴퓨터 등 다양한 네트워크 연결 기기의 보급과 확산으로 음악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신이 구입한 음악을 기기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듣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서비스로 나온 것이 바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다. 음악 공유의 개념과 온라인 저장이라는 기능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주요 IT 기업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많은 관심과 함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potify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은 계속해 왔지만, Google, Apple 등 거대 IT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출하면서 상대적으로 Spotify는 약자의 입장이 되었다. 서유럽을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을 해왔지만, 터줏대감이 지키고 있는 미국 안방을 공략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Facebook을 통해 우회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Spotify나 Facebook 모두 윈윈하는 구도가 된다. Spotify는 Facebook 회원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를 확장할 수 있고, 미국 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받게 되며, Facebook은 별도의 투자없이 Amazon, Google, Apple 등과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Facebook을 통해 친구들과 Spotify에서 듣고 있는 음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있다. 하지만 양사가 협력하게 되면 Facebook 회원들이 직접 Spotify의 1천 3백만 곡에 달하는 음악 라이브러리를 접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Facebook은 음악과 영화 등의 미디어 서비스가 자신들의 서비스를 통해 좀 더 소셜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Facebook이 소셜 플랫폼이라는 점을 이러한 외부 서비스 연결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G8 포럼(e-G8)에 참석 중인 CEO Mark Zuckerberg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3~5년 사이에 Facebook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소셜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음악과 영화, 뉴스, 게임 등 미디어 서비스와의 접목에 관심이 있음을 비쳤다.

Spotify와 Facebook이 공식적으로 협력하게 된다면 미국 스트리밍 음악 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Amazon, Google, Apple[각주:1] 등에 이어 Facebook이 Spotify의 힘을 빌어 스트리밍 음악 시장에 공식 데뷔하게 되는 것이다.
  1. Apple은 6월 WWDC를 통해 공식적으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으로]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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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ㅁㅁㅁ... 2011.05.27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700만 무료히원 중 한명입니다.
    음질도 좋고 검색되는 노래도 많고---전에는 참 좋았는데
    얼마전 바뀐 규정으로 인해 무료회원들이 이용하기엔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성패의 관건은 요금이 될 겁니다.
    온라인 유료회원의 경우 월 이용료가 9유로던가...만원이 조금 넘는수준인데
    매월 이 돈내고 스트리밍으로 노래 듣기는----좀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