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장조사기관 ComScore의 최근 MobiLens 조사 서비스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의 미국 휴대폰 시장 분석 자료를 담고 있는데, Android OS와 iOS의 점유율이 높아졌고, 제조사 점유율에서는 Apple과 LG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벤더들의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이상 미국인 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한 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전히 단말기를 기준으로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나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Top Mobile OEMs

 

삼성전자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점유율 24.9%에 비해 0.4% 떨어진 24.5%로 집계되었으며, LG전자는 20.8%에서 20.9%로 0.1% 늘었다. Motorola는 0.9% 하락한 15.6%로 3위를 차지했다.

Apple은 1.3% 늘어난 8.3%의 점유율을 보였는데, 반면 RIM은 8.6%에서 8.2%로 떨어져 Apple과 순위가 바뀌었다. 단말기 판매량의 순위 역전은 그대로 스마트폰 플랫폼 순위 변경으로 이어졌다.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7,460만 명으로 지난 1월에 끝난 조사 때에 비하여 13% 증가했다. 플랫폼별로는 단연 Android의 성장률이 눈에 띈다. 지난 조사 때의 31.2%에서 무려 5.2%나 늘어난 36.4%로 조사되었다.

Top Smartphone Platforms


2위는 Apple의 iOS로 26%를 차지했다. 최대의 점유율 하락은 RIM의 BlackBerry OS였다. 30.4%에서 25.7%로 4.7% 떨어졌다. 단말에서와 마찬가지로 플랫폼 점유율면에서도 Apple에 역전 당했다. Microsoft와 Palm 역시 점유율 하락은 막지 못했다.

Mobile Content Usage


모바일 콘텐츠 사용률 조사에서는 여전히 SMS가 1위를 차지했으며, 웹서핑(브라우저 사용), App 활용, SNS 이용, 게임, 음악 듣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든 서비스들은 전반적으로 사용률이 높아졌다. 특히 SNS 사용과 게임 사용이 각각 2.7%와 2.5% 증가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데이터 서비스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SMS, 웹서핑, SNS 등을 중심으로 사용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Android OS의 플랫폼 확산과 더불어 비록 완만해졌지만 Apple 역시 꾸준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RIM의 BlackBerry OS는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확실하게 2위 플랫폼의 주인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 http://www.comscore.com/Press_Events/Press_Releases/2011/6/comScore_Reports_April_2011_U.S._Mobile_Subscriber_Market_Shar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