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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 CEO Stephen Elop(스티븐 엘롭)은 올해말에 Nokia가 만든 Windows Phone 단말기를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21일부터 싱가폴에서 열리고 있는 CommunicAsia 2011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올해말에 시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본격적인 물량은 2012년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히며, Nokia의 스마트폰 전략의 중심은 Windows Phone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Nokia는 전략 스마트폰의 부재로 고전을 겪고 있다. Symbian 플랫폼 기반의 제품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자, 앞으로 Microsoft의 Windows Phone 플랫폼 기반의 제품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갑작스런 Microsoft와의 전략적 제휴로 오랫동안 자사 주력 스마트폰 플랫폼이었던 Symbian을 버렸고, Intel과 공동 개발하던 MeeGo의 운명마저 불투명해졌다.
시장이 스마트폰 위주로 형성되자 Nokia의 이익은 급감하기 시작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떨어졌고, Nokia의 매출과 이익도 함께 떨어졌다. 지난달말에 끝난 2분기 실적은 예상실적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었다.
2011/06/14 - Apple과 Nokia 사이의 특허분쟁 끝났다
그나마 지난주 Apple과의 특허분쟁 합의는 Nokia의 숨통을 틔워주는 소식이었다. Apple로부터 거액의 특허 라이센스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회성 외에 정기적인 라이센스료 수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재정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Nokia는 21일 Intel과의 합작으로 개발하는 MeeGo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N9을 공개하기도 했다. N9은 3.9인치의 AMOLED 디스플레이와 OMAP 1GHz AP 및 PowerVR SGX530 GPU를 탑재하여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파워를 가졌다.
폴리카보네이트 유니바디로 전면에 버튼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커브드 글래스 채용으로 미적인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9은 현재까지 나온 Nokia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급 기종에 속한다.
그러나 역시 이 제품은 MeeGo 플랫폼 탑재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Nokia가 과연 앞으로 지속적으로 MeeGo를 지원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Windows Phone 기반 제품을 주력으로 삼는다면 MeeGo 제품들은 Nokia에게서 관심 밖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앱스토어의 활성화는 전적으로 플랫폼 개발사의 의지와 개발자 확보에 있는데, Nokia가 Windows Phone을 주력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사용하겠다면, MeeGo의 지원에는 인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Nokia는 당초 Windows Phone 단말기 출시가 2012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보다 빠른 올해말에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올해는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시기다. Android OS의 급성장과 iOS의 안정권 돌입, BlackBerry OS의 위기, Windows Phone OS의 시장 진입 등 복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Nokia의 위기는 시장에서 영원한 강자는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그 위기의 원인은 경쟁력 잃은 스마트폰 플랫폼이었으며, 한번 잃은 시장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 역시 증명되고 있다. Nokia의 Windows Phone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무모할지도 모르는 모험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올해말에 시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본격적인 물량은 2012년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히며, Nokia의 스마트폰 전략의 중심은 Windows Phone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Nokia는 전략 스마트폰의 부재로 고전을 겪고 있다. Symbian 플랫폼 기반의 제품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자, 앞으로 Microsoft의 Windows Phone 플랫폼 기반의 제품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갑작스런 Microsoft와의 전략적 제휴로 오랫동안 자사 주력 스마트폰 플랫폼이었던 Symbian을 버렸고, Intel과 공동 개발하던 MeeGo의 운명마저 불투명해졌다.
시장이 스마트폰 위주로 형성되자 Nokia의 이익은 급감하기 시작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떨어졌고, Nokia의 매출과 이익도 함께 떨어졌다. 지난달말에 끝난 2분기 실적은 예상실적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었다.
2011/06/14 - Apple과 Nokia 사이의 특허분쟁 끝났다
그나마 지난주 Apple과의 특허분쟁 합의는 Nokia의 숨통을 틔워주는 소식이었다. Apple로부터 거액의 특허 라이센스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회성 외에 정기적인 라이센스료 수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재정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MeeGo 탑재 N9
Nokia는 21일 Intel과의 합작으로 개발하는 MeeGo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N9을 공개하기도 했다. N9은 3.9인치의 AMOLED 디스플레이와 OMAP 1GHz AP 및 PowerVR SGX530 GPU를 탑재하여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파워를 가졌다.
폴리카보네이트 유니바디로 전면에 버튼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커브드 글래스 채용으로 미적인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9은 현재까지 나온 Nokia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급 기종에 속한다.
그러나 역시 이 제품은 MeeGo 플랫폼 탑재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Nokia가 과연 앞으로 지속적으로 MeeGo를 지원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Windows Phone 기반 제품을 주력으로 삼는다면 MeeGo 제품들은 Nokia에게서 관심 밖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앱스토어의 활성화는 전적으로 플랫폼 개발사의 의지와 개발자 확보에 있는데, Nokia가 Windows Phone을 주력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사용하겠다면, MeeGo의 지원에는 인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Nokia는 당초 Windows Phone 단말기 출시가 2012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보다 빠른 올해말에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올해는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시기다. Android OS의 급성장과 iOS의 안정권 돌입, BlackBerry OS의 위기, Windows Phone OS의 시장 진입 등 복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Nokia의 위기는 시장에서 영원한 강자는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그 위기의 원인은 경쟁력 잃은 스마트폰 플랫폼이었으며, 한번 잃은 시장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 역시 증명되고 있다. Nokia의 Windows Phone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무모할지도 모르는 모험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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