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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iriver)가 Google eBooks를 직접 지원하는 첫번째 전자책리더를 이번 주 일요일인 17일 미국에서 Target을 통해 13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은 Amazon Kindle Wi-Fi, Barnes & Noble의 Nook Simple Touch와 동일한데, 직접 경쟁 제품이 Kindle과 Nook라는 뜻이기도 하다.
아이리버는 올해 초 CES 2011을 통해 iRiver Story HD를 소개했었다. 6인치 디스플레이에 768x1024(XGA)를 지원하며, E-Ink와 QWERTY 키보드가 장착된 모델이다. 투톤 컬러의 매끄러운 케이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특히 XGA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제품명에 HD를 붙였다. 일반적인 전자책리더는 600x800 수준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 6월 LG Display와 결성한 조인트 벤처 L&I를 통해 개발한 E-Ink용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ARM Cortex A8 기반의 Freescale Semiconductor(프리스케일 반도체)의 i.MX508을 메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채용하여 빠른 반응과 고성능의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GB의 내부 메모리와 SD카드를 위한 슬롯을 지원하고, Wi-Fi를 지원한다. 만충전으로 3주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207g이다. Kindle Wi-Fi 제품은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지만, 동급의 Barnes & Noble의 Nook Simple Touch는 iRiver Story HD처럼 외장 SD카드를 지원한다.
2011/05/25 - 6인치 전자책 리더기 격돌, 뉴 킨들 3G와 누크 심플 터치
현재 전자책리더 시장은 얼마전까지 Amazon의 Kindle이 독주해 왔으나, Barnes & Noble이 Nook 시리즈로 뛰어들어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여전히 Kindle이 시장을 주도하는 형태이지만 Nook는 흑백 외에 컬러 모델을 내놓고 선전하고 있다.
이번 아이리버의 Story HD는 Google eBooks를 지원하는 첫 제품이다. 따라서 이 제품의 의의는 Amazon과 Barnes & Noble의 전자책 시장에 본격적으로 Google이 뛰어들었다는데 있다. 여기에 Apple iPad를 전자책리더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면 4파전의 양상이 전개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Google eBooks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iRiver Story HD는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 같다.
iRiver Story HD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가격에 대한 언급이 많다. 139.99 달러는 Kindle Wi-Fi와 Nook Simple Touch와 동일한 가격인데, 인지도면에서 후발 주자인 아이리버 제품이 같은 가격으로 나왔다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경쟁 제품에 비해 더 고해상도라는 점은 분명 장점으로 작용하겠지만 같은 가격에 Kindle과 Nook를 제치고 Story HD를 선택할만한 매력적인 요소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다.
아이리버는 이미 전자책리더 제품으로 Story와 Cover Story 제품을 출시했었다. 각각 자판 형태의 E-Ink 제품과 터치 방식의 E-Ink 제품이었는데, 시장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하지만 이번 Story HD 버전에 대한 기대는 큰 것 같다. Google eBooks를 직접 지원하는 첫 제품이기 때문이다.
아이리버는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의 등장으로 점점 시장성을 잃어가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런 핵심 카테고리의 제품 하나가 전자책리더다.
경쟁제품보다 고해상도의 전자책리더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다음주가 되면 소비자들의 평가가 속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참고 : http://googleblog.blogspot.com/2011/07/first-google-ebooks-integrated-e-reader.html
iRiver Story HD
아이리버는 올해 초 CES 2011을 통해 iRiver Story HD를 소개했었다. 6인치 디스플레이에 768x1024(XGA)를 지원하며, E-Ink와 QWERTY 키보드가 장착된 모델이다. 투톤 컬러의 매끄러운 케이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특히 XGA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제품명에 HD를 붙였다. 일반적인 전자책리더는 600x800 수준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 6월 LG Display와 결성한 조인트 벤처 L&I를 통해 개발한 E-Ink용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ARM Cortex A8 기반의 Freescale Semiconductor(프리스케일 반도체)의 i.MX508을 메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채용하여 빠른 반응과 고성능의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GB의 내부 메모리와 SD카드를 위한 슬롯을 지원하고, Wi-Fi를 지원한다. 만충전으로 3주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207g이다. Kindle Wi-Fi 제품은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지만, 동급의 Barnes & Noble의 Nook Simple Touch는 iRiver Story HD처럼 외장 SD카드를 지원한다.
2011/05/25 - 6인치 전자책 리더기 격돌, 뉴 킨들 3G와 누크 심플 터치
현재 전자책리더 시장은 얼마전까지 Amazon의 Kindle이 독주해 왔으나, Barnes & Noble이 Nook 시리즈로 뛰어들어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여전히 Kindle이 시장을 주도하는 형태이지만 Nook는 흑백 외에 컬러 모델을 내놓고 선전하고 있다.
이번 아이리버의 Story HD는 Google eBooks를 지원하는 첫 제품이다. 따라서 이 제품의 의의는 Amazon과 Barnes & Noble의 전자책 시장에 본격적으로 Google이 뛰어들었다는데 있다. 여기에 Apple iPad를 전자책리더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면 4파전의 양상이 전개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Google eBooks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iRiver Story HD는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 같다.
iRiver Story HD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가격에 대한 언급이 많다. 139.99 달러는 Kindle Wi-Fi와 Nook Simple Touch와 동일한 가격인데, 인지도면에서 후발 주자인 아이리버 제품이 같은 가격으로 나왔다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경쟁 제품에 비해 더 고해상도라는 점은 분명 장점으로 작용하겠지만 같은 가격에 Kindle과 Nook를 제치고 Story HD를 선택할만한 매력적인 요소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다.
아이리버는 이미 전자책리더 제품으로 Story와 Cover Story 제품을 출시했었다. 각각 자판 형태의 E-Ink 제품과 터치 방식의 E-Ink 제품이었는데, 시장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하지만 이번 Story HD 버전에 대한 기대는 큰 것 같다. Google eBooks를 직접 지원하는 첫 제품이기 때문이다.
아이리버는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의 등장으로 점점 시장성을 잃어가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런 핵심 카테고리의 제품 하나가 전자책리더다.
경쟁제품보다 고해상도의 전자책리더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다음주가 되면 소비자들의 평가가 속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참고 : http://googleblog.blogspot.com/2011/07/first-google-ebooks-integrated-e-read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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