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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lu가 미국 외 지역 처음으로 일본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몇 주 전 뉴스를 통해 연말쯤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보다 훨씬 빠르게 9월 1일 전격적으로 서비스가 공개되었다.
Hulu Japan : http://hulu.jp
서비스 요금은 월 1,480 엔(세금포함)으로 한화 약 2만원, 미화 약 19 달러선이다. 미국의 10 달러 요금에 비하면 두 배 수준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미국과 달리 광고가 포함되지 않고 콘텐츠만 제공된다. 또한 CBS 콘텐츠는 미국에서 제공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제공된다.
Lost, 위기의 주부들, Prison Break, X-File, 24, Heroes, Roswell 등 우리에게도 인기가 높은 미국 드라마들 상당수가 서비스로 제공되며, 이들 드라마는 대부분 1개에서 최대 6개 에피소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캐러비안의 해적, 아마겟돈, 맨인블랙 등 인기 영화도 함께 제공된다.
Hulu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컴퓨터 외에도 Blu-ray 플레이어나 스마트 TV, iPad, iPhone, iPod touch, 다양한 종류의 Android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PSP 3, Xbox 360은 조만간 지원 예정이며, Android 타블렛 역시 머지않은 시점에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라고 한다.
Hulu Japan은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 Docomo와 독점 마케팅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하는데, 다른 사업들에게도 서비스 공급 제한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Hulu Japan은 앞으로 일본 전용 콘텐츠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오로지 미국 시장의 콘텐츠만으로는 완전한 시장공략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 일본내 한류 드라마 확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Hulu Japan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1개월간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한다. 이 기간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으며, 서비스 약정은 별도 존재하지 않는다.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
미국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의 대표주자인 Hulu가 보다 빠르게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것은 Netflix의 행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Netflix는 캐나다와 중남미 지역을 거쳐,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Hulu가 Netflix처럼 비슷한 언어와 문화 생활권을 기반으로 확장하지 않고, 바로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한 것은 같은 지역에서 Netflix와의 직접경쟁보다는 선점의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2011/06/23 - 누가 Hulu를 인수할 것인가?
최근 Hulu는 기업 매각 소식이 나오고 있는데, 비즈니스의 실패보다는 시장과 규모 확대를 위한 주인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 많은 자금이 확보되어야 Netflix를 비롯한 경쟁자들과의 본격적인 시장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Hulu의 일본 상륙 소식은 이웃 나라인 우리에게도 관심거리다. 분명 일본이 우리나라보다는 큰 시장이고 아시아 전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네트워크 인프라 기준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역시 시장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Hulu가 이미 우리나라 업체들과 서비스 런칭 관련된 논의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만일 그러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 국내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Hulu와 Netflix 등의 온라인 비디오 시장의 강자들이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뛰어든다면 스마트 TV 보급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Hulu의 아시아 시장 공략에서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
Hulu Japan : http://hulu.jp
서비스 요금은 월 1,480 엔(세금포함)으로 한화 약 2만원, 미화 약 19 달러선이다. 미국의 10 달러 요금에 비하면 두 배 수준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미국과 달리 광고가 포함되지 않고 콘텐츠만 제공된다. 또한 CBS 콘텐츠는 미국에서 제공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제공된다.
Lost, 위기의 주부들, Prison Break, X-File, 24, Heroes, Roswell 등 우리에게도 인기가 높은 미국 드라마들 상당수가 서비스로 제공되며, 이들 드라마는 대부분 1개에서 최대 6개 에피소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캐러비안의 해적, 아마겟돈, 맨인블랙 등 인기 영화도 함께 제공된다.
Hulu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컴퓨터 외에도 Blu-ray 플레이어나 스마트 TV, iPad, iPhone, iPod touch, 다양한 종류의 Android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PSP 3, Xbox 360은 조만간 지원 예정이며, Android 타블렛 역시 머지않은 시점에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라고 한다.
Hulu Japan은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 Docomo와 독점 마케팅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하는데, 다른 사업들에게도 서비스 공급 제한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Hulu Japan은 앞으로 일본 전용 콘텐츠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오로지 미국 시장의 콘텐츠만으로는 완전한 시장공략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 사업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 일본내 한류 드라마 확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Hulu Japan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1개월간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한다. 이 기간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으며, 서비스 약정은 별도 존재하지 않는다.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
미국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의 대표주자인 Hulu가 보다 빠르게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것은 Netflix의 행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Netflix는 캐나다와 중남미 지역을 거쳐,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Hulu가 Netflix처럼 비슷한 언어와 문화 생활권을 기반으로 확장하지 않고, 바로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한 것은 같은 지역에서 Netflix와의 직접경쟁보다는 선점의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2011/06/23 - 누가 Hulu를 인수할 것인가?
최근 Hulu는 기업 매각 소식이 나오고 있는데, 비즈니스의 실패보다는 시장과 규모 확대를 위한 주인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 많은 자금이 확보되어야 Netflix를 비롯한 경쟁자들과의 본격적인 시장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Hulu의 일본 상륙 소식은 이웃 나라인 우리에게도 관심거리다. 분명 일본이 우리나라보다는 큰 시장이고 아시아 전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네트워크 인프라 기준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역시 시장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Hulu가 이미 우리나라 업체들과 서비스 런칭 관련된 논의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만일 그러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 국내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Hulu와 Netflix 등의 온라인 비디오 시장의 강자들이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뛰어든다면 스마트 TV 보급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Hulu의 아시아 시장 공략에서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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